스압/데이터 주의) 푸드체인거물 온라인 2인플 후기 겸 대략적인 가이드
안녕하세요 푸드체인거물(이하 푸체) 트레이너 로이엔탈입니다.
일전에 푸체 테크 관련 가이드글(클릭)과 푸체 온라인 가이드(part1,part2)를 집필(?)한 적이 있는데요
이에 열화와 같은 후속글 독촉(이라기 보다는 어떤 분의 강력한 옆구리 찌르기에 못 이겨) 이렇게 후속편을 써봅니다.
- 사실 진작부터 써보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ㅠㅜ
그렇다고 뭔가 거창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이번엔 몇주 전 온라인에서 대전했던 2인플(게임 로그 확인 클릭)에
대한 후기 겸 진행포인트를 되짚은 글을 써보려 합니다.(다소 두서 없을수도 있고 스압주의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본 글의 토대가 된 2인플을 함께 해주신 브라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바로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처음 두 라운드는 두 플레이어 모두
1라 리쿠르팅걸
2라 리쿠르팅걸+트레이너
의 길을 선택합니다.
극초반 가장 강력한 두가지 마일스톤 ‘최초의 한라운드 3명고용’(매니지먼트 트레이니 2명 획득)과 ‘최초의 누군가를 훈련’(월급 3인분=15원까지 무료)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어서
1라 선트레이너가 없는 경우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정말?)
물론 섬이 존재해서 빠르게 섬셋팅을 하기 위해 다른 선택을 한다거나 뭔가 독특하고 창의적인 빌드를 시전하시는 고수님들도 많습니다만..
가장 무난한건 3라운드 슬롯셋팅 리쿠르팅걸+리쿠르팅걸+트레이너 가 맞는거 같습니다.
문제는 3라운드에 3명 고용을 어떻게 할 것이며 그 중 누구를 트레이닝 할 것이냐입니다.
여기서 브라스님은..
마케팅트레이니/키친트레이니/매니지먼트트레이니를 고용하시고 그 중 매니지먼트트레이니를 주니어바이스프레지던트로 1업
저는
키친트레이니/매니지먼트트레이니/트레이너를 고용 후 매니지먼트트레이니를 주니어바이스프레지던트로 1업
브라스님은 마케팅트레이니로 선판매하는 쪽으로 저는 저 나름의 시그니쳐 테크인 더블트레이너를 통한 빠른 셰프&라디오를 노립니다.
(시그니쳐 테크라고는 하나 워낙 약점이 커서 권장을 드리지는 않습니다)
4라운드에 8번집에 버거광고를 하며 퍼스트빌보드, 퍼스트 버거마케팅 마일스톤을 획득하신 브라스님..
중요한 고용은 트레이너 추가, 어런드보이, 매니지먼트트레이니를 고용하시면서 주니어바이스프레지던트를 바이스프레지던트로 올리셨고 키친트레이니가 버거 생산을 하여 ‘최초의 버거생산’마일스톤으로 버거쿡을 획득했습니다..
다음 라운드에 퍼스트어런드보이를 획득하시고 바이스를 구루(3단계 레벨업)로 트레이닝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를 지켜보던 저는...
프라이싱매니저/매니지먼트트레이니/마케팅트레이니를 고용합니다.
프라이싱매니저의 -1원과 ‘최초의 할인’ 마일스톤(-1원)을 통해 8번 집의 버거 고객님을 스틸하기로 합니다. 원래 이런 플레이를 선호하지는 않습니다만
구루를 가는 플레이어가 물건까지 마케팅 보너스까지 받는 15원 플레이를 성공한다면 매우 암울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었기에 부득이 견제를 할 수 밖에...ㅠㅜ
- 선 마케팅을 하는 경우 뒷턴 플레이어가 선 할인으로 내 고객님을 스틸하려는 시도를 할 수 있는지? 할 것인지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합니다.
(예전에 잠시 언급한 적이 있는거 같은데 1라 혹은 2라에 빠르게 마케팅 트레이니를 가는 것이 사장되다시피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두명의 트레이너를 통해 하나는 주니어바이스프레지던트→코치(2단계 레벨업), 나머지 하나는 마케팅트레이니를 캠페인매니저(우체통)으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다음 라운드에 이번 라운드에 확보된 쿡은 트레이너를 통해 쉐프로, 캠페인매니저는 코치를 통해 브랜드디렉터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입니다.
이 방법은 구루를 먼저 찍는 사람이 게임의 가장 핵심카드 중 하나인 브랜드 디렉터(라디오)를 선점하는 것에 대해 뭔가 다른 방법이 없을까? 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찾아낸 방법으로 1라운드 선 트레이너가 없을 경우 가장 빠를지는 확실치 않지만 빠르고 효율적으로 라디오를 노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구루 후 브랜드 디렉터 가는 거 보다 한 라운드 빠릅니다)
대신 이 테크는 여러 가지 단점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는 인건비의 압박이 굉장히 빨리 온다는 것입니다.
이번라운드까지는 유급직원3명으로 괜찮은 상태입니다만
다음 라운드에 추가적인 유급직원(4번째+)을 만드려면 반드시 인건비 5원 이상을 확보해야만 하며 그게 여의치 않을 경우 업그레이드하지 않거나 업그레이드 후 초과된 유급직원을 해고해야만 합니다..;;
이번 게임의 경우는 상대 플레이어인 브라스님의 방심을 틈타 햄버거 고객님 빼오기를 통해 인건비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보통 이게 여의치 않은 경우 3혹은4라운드에 웨이트리스를 가거나 그 전에 3라운드에 광고를 먼저 해서 먹거리를 팔아 인건비를 마련합니다)
5라운드 저의 직원셋팅입니다. 앞서 언급드린대로 업그레이드를 위해 캠페인매니저와 피자쿡을 빼두었고 리쿠르팅걸과 트레이너 중 누굴 넣느냐를 고민하다가 확장성을 위해 리쿠르팅걸을 투입하였습니다.
브라스님의 직원셋팅입니다. 구루를 가기 위해 바이스 프레지던트를 빼두었습니다.
제가 먼저 선턴을 잡아 마케팅트레이니 둘과 웨이트리스를 고용 후 트레이닝 단계에 피자쉐프와 브랜드디렉터를 확보하였습니다.
그리고 키친트레이니에게 버거생산을 시켜서 팔았습니다.
8번집까지 브라스님 거리2+버거값10=12, 저는 거리3+버거값8=11
이므로 제가 버거를 팔아 8원의 수입이 생기게 됩니다.
5라운드를 마치고 6라운드 시작단계의 상황입니다.
브라스님은 구루를 확보하심과 동시에 주니어바이스를 확보중이십니다.
거기에 웨이트리스와 프라이싱매니저를 확보하여 8번집 쟁탈전을 준비하신 듯 하네요..
여기서 양 플레이어가 모두 프라이싱매니저와 웨이트리스를 투입하는 경우 8번 버거 고객님모시기 경쟁의 승자는 선턴을 가져간 사람이 됩니다.
이를 위해 선턴을 잡을 것인지 후턴으로 갈 것인지..
턴오더 경쟁을 하기 위해 슬롯을 비워야 할 것인지 그냥 채울 것인지.. 로 인해 고민을 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이때 저는 라디오광고를 보여주지 않기 위해 뒷턴을 잡았는데
브라스님은 제가 선턴을 잡아 먹거리를 팔거라고 판단하셨는지 프라이싱매니저를 투입하지 않으셔서 8번집 버거손님을 한번 더 모시게 됩니다.
선턴을 잡게 되신 브라스님은 대신 웨이티리스와 프라이싱매니저를 추가하시는 한편 매니지먼트트레이니를 고용하여 시니저바이스프레지던트로(구루), 주니어바이스를 디스카운트 매니저로(트레이너) 업그레이드를 하셨습니다.
바야흐로 할인경쟁의 시기가 도래하였는데 뒷턴을 잡은 저는 고민 끝에 삽질을 선택하게 됩니다.
고용&훈련단계에서 매니지먼트 트레이니를 고용하여 럭셔리 매니저로 업글하는 한편 마케팅 트레이니를 캠페인매니저로 업그레이드하여 이후의 광고전을 주도할 계획을 세우는거 까지는 괜찮았는데 라디오광고를 통해 브라스님을 고사시킬 수 있는 상황(브라스님께서 생산량 확보를 등한시 하신 상태라 생산량 약점이신 피자같은 걸 8번 집에 2개 꽂아 넣으면 다음 라운드는 꼼짝없이 수입이 줄어들어 인건비 확보가 안되어 해고의 길로 접어드실 상황이었습니다만 그런 도미노피자 회장님 플레이를 하기에는 아직 물러터진 관계로(굳이 그렇게 안해도 괜찮겠지라는 상황낙관이 좀더 컸다고 생각합니다만.. 게임의 추구하는 바를 제대로 따르지 않은) 삽질플레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6라운드를 마치고 10원(10불)의 인건비가 발생하였습니다만 벌어들인 수입이 있고 앞으로 벌어들일 수입도 있어 괜찮습니다.. 아직까지는......
첫 20불 보유 마일스톤을 통해 1차 뱅크런 이후 얼마가 채워질지 슬롯은 몇 개가 될지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디오광고를 센터에 했으면 8번집 고객님까지 모든 집 독식이 가능했겠지만 아쉽게도 8번집은 브라스님에게 드리면서 7번집과 10번집을 확보합니다.
라디오의 효과를 극대화해보겠다고 뉴비지니스디벨롭을 두명 확보합니다만.. 이 시점에 이럴때가 아니었...ㅠㅜ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를 봤었다면 부사장을 예상했어야 했는데 방심이 화를 불렀습니다.. 게다가 먼저 디스카운트 매니저를 통해 가격할인 경쟁에서 앞서나가시며 차근차근 생산물량을 늘리시는 브라스님에게 8라운드 이후엔 그야말로 힘을 못 쓰고 질질 끌려가며 초중반 앞서 나가던 우위를 모두 상실하고 탈탈 털리며 패배하였습니다.(이 과정의 스샷도 담긴 했는데 편집...^^;;)
뒤늦게라도 할인경쟁을 시도했어야 했는데 수요량을 늘려 럭셔리를 터뜨리겠다는 생각이 앞서다보니(+부사장으로 슬롯의 여유를 가진 브라스님이 추가할인으로 대응할게 뻔하다는 생각에) 제대로된 해법을 찾지 못하고 무너졌네요
단 한번 틈을 보였을 뿐인데..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빈틈없이 대처하신 브라스님의 대처가 매우 훌륭했습니다.(자세한 게임로그를 아시고 싶으시다면 클릭)
한 순간의 실수와 방심에 자비가 없는 게임인 것을 다시금 깨닫는 소중한 한 판이었고 비록 졌습니다만 게임의 시스템이 주는 재미는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긴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혹 온라인 푸드체인거물에 관심있으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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