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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모임 투어단 밀물썰물! 제 2탄 - 사당 스몰월드 <강보동>

2,663 조회

2017.06.25 16:02

보드게임 모임에서 사랑이 싹튼 밀남과 썰녀는 그렇게 보드게임 모임을 운영하게 되었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 후 수년 뒤 아름다운 추억들을 많이 많이 만들기 위해 수많은 보드게임 모임을 찾아가보고자 투어단을 만들자고 결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보드게임 모임이 있다면 전국 어디든! 밀물처럼 갔다가 썰물처럼 사라지는 신출귀몰 보드게임 투어단 입니다!

오늘 밀물썰물의 제 2탄 보드게임모임은! <강보동! 강남 보드게임 동호회> 이란 모임입니다!

주말 말고도 평일에 여유롭게 오후 일찍 보드게임 할 수 있는 모임이 어디 있을까?

찾던 와중 보드라이프에 수요일날 모임이 있다는 게시글을 발견!

먼저 여기서 운영하고 있는 다음카페가입을 해 참석가능한 날짜게시판에 댓글로 참석신청!

(여기 모임은 사당역에 있는 스몰월드에서 매주 수요일 or 목요일날 하는 것 같습니다.)

오시는 분들중 시간이 제일 많은 저희는 오후4시쯤 일찍와서

사당역에서 제일 맛있는 국수 곱배기로 먹어주고!!

스몰월드에 입장!!

모임시간보다 좀더 일찍 도착하여

둘이서 할수있는 게임을 하면서 기다리기로 하였어요

밀남이 싫어하는 보드게임 하.나.비 두둔!

너무 유명해서 어떤게임인진 다들 아시겠지만

색상별 타일을 12345 순서대로 배치하면 이기는 협력 게임입니다.

자기패를 볼수없고 남의 패를 보며 힌트에 의존해서 플레이하는 게임 이지요.

밀남	보드게임 입문때부터 해본 하나비. 평이 좋아서 여러번 해봤지만 정말 재미없습니다. 그 답답함이란 온몸에 암걸리는 느낌...컴포가 이뻐서 다시한번 해보자는 마음 으로 해봤지만 역시나 재미없네요. 협력게임을 평소에 즐겨하지만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1.0/10
썰녀	평소에도 아레나에서 하나비를 즐겨하는데 하나비는 아레나에서만 하는걸로 추천합니당...ㅠㅠ 둘다 패배하고 안하기로 접었습니다..ㅎㅎ	3.0/10

우봉~고 3D!

한때 한참 핫했던 우보오옹~고 3D를 이제와서 해봤습니다.

확실히 3D를 해보니 기존의 우봉고는 뭔가 밋밋해 지네요.

저기 보이는 하얀색 공간에 타일을 채워 넣으면 되는 게임 입니다. 심플하죠

밀남	적당한 상대만 있다면 정말 즐거운 퍼즐게임. 체력이 남는다면 추천드립니다. 근데 왠만한 전략게임 한판한 피로도를 자랑하더군요. 아마 당분간은 하는일 없을듯 하네요.	3.0/10
썰녀	평소에 우봉고를 좋아하질 않아 꺼내질 않았는데 스몰월드에 3D 우봉고가 있길래 한번 꺼내서 해보다가 10분만에 도로 집어넣었습니다 ... 저랑은 안맞는 게임 같아요. 한번 해봤다가 금방 피로해지는 이 느낌	2.0/10

당나귀 이빨이 금이빨로 되어있는 그림이 인상적이었던 골드 라는 보드게임!

모임 한분이 오셔서 무슨 게임을 할지 고르다가

추천해주신 골드라는 카드게임입니다.

3명이 모이면 골드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유쾌한 게임이지요.

서로의 패를 공개하고 같은색 3장을 모아서 점수를 내는 간단한 셋콜렉션 카드게임 입니다.

작은수 먼저 가져가야해서 순서가 매우 중요하고 마이너스 점수도 있어서

카드 셋팅할때 마다 희비가 갈리는 재미난 게임 이였습니다.

밀남	중반까지는 이기고 있었는데 맛깔스러운 카드들이 제 앞에 놓여서 엄청나게 뺏겼습니다. 애매한 인원인 3명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브릿지 게임이라 좋았습니다.	3.7/10
썰녀	으~이길수 있었는데! 상대방카드도 뺏어가면서 같은 색깔 만드는 재미! 소장하고 싶은 카드게임중 하나였습니다.	8.0/10

네비가도르

맥 거츠 형님의 작품이라 그런지 역시나 론델시스템이 들어가 있더군요.

항해를 해 얻은 자원을 시장의 시세를 보고 파는 시스템이 추가되어 있는데

타이밍에 맞게 팔아야 견제도 되고 이득도 볼 수 있어서 눈치 싸움도 치열하고

룰은 쉬운데 생각할게 많은 재밌는 게임입니다.

밀남	맥 거츠 작품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게임이지만 뭔가 이해하기 힘든 요소들이 몇가지 섞여있어서 정신 없는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룰도 많이 어렵지 않고 적당히 생각할 거리도 많아서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개인적으론 안티크2가 더 재밌었습니다.	5.3/10
썰녀	안티크라는 보드게임과 비슷했던것 같아요. 처음엔 설명을 듣고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플레이 하시는 분들 하는거보고 중간쯤에 게임파악을 했던것같아요. 같이 하신분이 제가 갖고 있는 자원의 시세를 올려주셔서 돈을 많이 벌수있었고 그래서 이길수 있었는데 이대로 끝내기 아쉬워서 좀더 플레이를 진행하다가 윽 결국 졌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플레이 할수있어서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또 해보고 싶어요.	7.5/10

사무라이!

밀남이 갖고 있는 보드게임이라 안산에 있는 모임에서 몇번 해봤었던 일본풍 전략게임

컴포넌트가 인상적이고 룰도 쉬워서 초심자도 쉽게 할수 있는 전략게임입니다.

비보드게이머와 보드게이머가 같이 즐길수 있는 훌륭한 영향력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밀남	다작왕 크니지아 옹의 영향력 게임 수작!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최강 창렬 가성비 최악 탑 10에 드는 게임이지요... 5만원이 넘는 가격에 구성물은 저게 끝. 하지만 게임 자체는 쉽고 생각할 거리도 적당히 제공해서 재밌습니다. 타일 운빨이 조금 있지만요 ㅎㅎ	5.1/10
썰녀	각자 갖고 있는 타일을 내면서 거기에 적혀있는 숫자와 동상과 상대방보다 크거나 혼자 독점하면 안에 있는 동상을 먹고 제일 많이 먹은 사람이 1등하는 게임...혼자 잘먹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공격 받아 윽 ..ㅋㅋ 결국 졌습니다	5.0/10

뉴욕 슬라이스

피자상자와 피자조각처럼 보이는 이미지가 인상적이었던 보드게임

자신의 턴에 가져갈수 있는 조각을 선택해

나중에 점수계산 때 조각에 적혀있는 숫자를 제일 많이 갖고 있으면

점수를 받는 게임입니다.

밀남	선 플레이어가 케잌나누기 게임처럼 먼저 피자를 4등분으로 자르고 선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차례대로 피자를 나눠가져서 피자를 모으는 셋컬렉션 게임입니다. 그냥 모으는거면 심심했을텐데 라운드마다 규칙이 바뀌고 중간 중간 정어리가 들어간 피자들이 있어서 마이너스 점수도 받는 신박한 게임 이였습니다. 쉬어가는 타이밍에 하기 좋은 게임 같습니다.	4.0/10
썰녀	게임플레이는 재밌게 했지만 피자를 원래 싫어해서 평점을 낮게 줄수 밖에 없는 보드게임...두둔	3.0/10

파워그리드 카드게임!

본판 파워그리드만 해보다가 카드게임이 마침 스몰월드에 있고

룰 아시는 분이 계셔서 배우고 왔습니다.

전략성게임이고 본판 파워그리드는 컴포넌트가 많고 라운드마다 준비할게 많고

점수계산해야하고 뭐하고 뭐하다보면 플레이 시간이 좀 다소 걸리는데

카드게임은 처음엔 셋팅하는 방법이 좀 어려워서 어려울줄알았는데

하다보니 기존 파워그리드처럼 재미있었고 간단해서 좋았습니다.

밀남	기존의 파워그리드에서 맵을 과감하게 삭제 하고 경매와 자원 경쟁만 남겨뒀습니다. 파워그리드의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 훨씬 가볍게 바뀌어서 초보자와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조금 허전한 느낌이 있네요.	5.2/10
썰녀	물론 본판 파워그리드도 경매가 제일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돈을 모으고 막턴 경매때 많이 돌릴수있는 카드로 선택하는게 제일 중요한것같아요. 발전기 설치단계가 빠져있어서 좀더 간단하고 빨리 게임이 끝날수있어서 좋지만 때론 길게 전략게임을 하고 싶다하시면 본판 파워그리드로 추천!	6.0/10

모임에 와서 많은 분들과 게임을 더 해보고 싶었는데 타이밍과 시간이 안맞아서 뭔가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방문해서 재밌게 게임하고 싶네요.

이날도 늦은저녁까지 보드게임을 하고

사당에서 안산까지 집으로 향했다고 한다...

(스몰월드 옆옆 멸치국수 꼭 들러서 드셔보세요 핵꿀맛입니다.)

다음 3탄때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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