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집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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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6 23:59

전속전진님만 오셔서 (O72) 2인플이 됐습니다.

1.사이쓰

목요일 받았는데, 매뉴얼은 토요일 보고 "오, 이거 쉬운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바로 돌리게 됐습니다.

<게임 중반. 제가 폴란드를 맡았는데, 특성을 살려서 캐릭터가 열심히 탐험하는 걸 중심으로 운영중. 반대로 전속전진님은 매카닉 열심히 뽑아 군사 압박중>

대체적인 평가가 "재미있긴 한데 그 평점은 오버임"이던데, 전 반대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 평점은 오버이긴 한데, 재밌잖아!"

평점이 어쨌건, 확실히 재미있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하기에 꽤 괜찮은 게임이네요.

<게임 종료>

다만 4-5인플로 돌려보고 싶습니다. 2인플로 하니 공간이 넓어서 엄청 여유롭게 게임을 한 거 같아요.

1.컨플릭트 오브 히어로스 : 어웨이크닝 베어(2판)

시나리오 13을 돌렸습니다.

후반시나리오임에도 유닛은 한편당 10개, 지도 하나에 차량이 안나오는 특이한 시나리오였습니다.

<전투 극초반. 제가 독일입니다. 소련군은 전부 증원으로 등장.>

실제 돌려보니 알겠더라고요. 소련군은 남북으로, 독일군은 동서로 증원이 됩니다. 서로간에 얽힌 구조로 엄청 피튀기는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초반에 라이플을 희생시켜서 남쪽을 잡으려고 했는데, 공격수였던 기관총이 명중당하고 이동불가가 뜨면서 여러모로 초반에 꼬였습니다.

다만 2턴에 2연속 행동 카드 덕에 그나마 균형을 잡았습니다.

<중반. 양쪽 모두 병력들이 엄청나게 죽어나갔습니다.>

양쪽 모두 피튀기는 전투로 팽팽한 상황이 이어졌고...

극후반. 독일이 점수지역을 다 뺏긴 상태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제어지역 둘 모두를 되찾고 소련유닛도 하나 잡아야 됐는데

남은 CAP의 활용과 공격에 2AP밖에 안드는 LMG의 능력 덕분에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패스 오브 글로리

예전에 몽캄님에게 들었던 "WS 무시하고 독일군으로 프랑스군 공격하기"가 생각나서 이걸 썼습니다.

<4턴. 5턴에 저 프랑스군의 절반이 사라졌습니다.>

프랑스군이 거의 증발하는 결과가 나와서 파리가 눈앞에서 여기까지...

4.디센트(2판) 잊혀진 영혼 협력 확장

사진이 한장도 없습니다. 시작탐험카드는 문제 없이 성공했는데, 다음에 나온 탐험카드 쓰레기더미에서 쉐도우드래곤을 못잡아서 그냥 패배해버렸습니다. (...)

충격적인 결과에 사진도 못찍고 접었 O72

5.탄토 쿠오레

본판+확장1(건물확장)으로 돌렸습니다.

초반 카드운의 문제로 저와 전속전진님의 테크가 극단적으로 갈렸습니다.

전 돈이 없어서 펠리시티와 사프란만 죽어라 사서 바닥에 깔기 올인.

전속전진님은 아마렛트로 하트3짜리 카드를 잔뜩 사서 자금력으로 클라우디느(높은점수 메이드장) 등 점수카드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