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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4] 수원 "아스피린" 246회 정기 모임 후기

4,107 조회

2017.02.18 02:21

수원보드게임 동호회 "아스피린"

※매주 토, 일 그리고 평일에도 빈번하게 모임 열리고 있습니다.

※오픈 카카오톡을 통해 궁금한 점 문의주셔도 됩니다. 친절하게 답변 해드립니다~

※링크는 아래 참고하세요^^

카페 주소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
모임 공간 위치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398
모임 공간 소개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409
카카오톡 문의(오픈방)	https://open.kakao.com/o/gwkNEfo

매주 토요일정기 모임이 열리는데.. 2주만에 올리는 늦은 정기 모임 후기입니다 ㅠ

(사실.. 2번이나 글을 날려버렸습니다.. 휴.... 몇 시간을 썼는데..ㅠㅠ 제발 임시저장 기능 좀..)

설 연휴가 끝난지라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네요~

참석자(17인) : 인랑, 키니, 하늘바람별, 안다미, 감자튀김, 고고, 이세라, 태풍가운데, 태풍가운데지인, 너구리, Whale, 라아, 프레피, 임곰, JISHUO, JISHUO지인, 성기혁

1.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Great Western Trail 4인 x1 (인랑, 키니, 하늘바람별, 안다미)

: 모임의 첫 시작 게임은 일명 소미니언 GWT 였습니다.

덱 빌딩을 베이스로 하여 다양한 요소가 들어가 있는 좋은 전략 게임입니다. 최근 모임에서도 슬슬 자주 돌아가고 있죠.

프레피님이 오류 타일 수정 스티커를 제작해서 배포 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 테라 미스티카 빅 박스 Terra Mystica Big Box 3인 x1 (감자튀김, 고고, 이세라)

: 다른 테이블에서는 초전략 테라 미스티카가 돌아갔습니다. 모임의 단골 게임이죠^^

3. 기프 GIPF 2인 x1 (태풍가운데, 태풍가운데지인)

: 두 분이 도착하셔서 기디리시며 최근 재판 된 기프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4. 푸에르토 리코 Puerto Rico 3인 x1 (태풍가운데, 태풍가운데지인, 너구리)

: 군대에서 휴가를 나오신 너구리님이 도착! 세 분이서 가볍게 푸코를 하셨네요^^

5. 노틀 담 Notre Dame 4인 x1 (키니, 하늘바람별, 안다미, 프레피)

: 가장 먼저 시작하셨던 두 테이블이 끝나고 다시 테이블 구성이 되었습니다.

프레피님의 이 날 위시 게임 중 하나셨던 노틀 담을 하셨네요~ 어떠셨는지?^^

6.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Great Western Trail 4인 x1 (감자튀김, 고고, 이세라, 너구리)

: 첫 게임에 이어 한 번 더 돌아간 휴가 나오신 너구리님의 위시 게임 1번, GWT입니다^^

잘 만든 게임의 느낌이라고 하시네요. 재미도 있으셨고~

역시 전략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7. 퍼스트 클래스 First Class: All Abroad the Orient Express 3인 x1 (태풍가운데, 태풍가운데지인, 임곰)

: 제가 도착 후 처음 한 게임입니다. 두 분이 처음 해보신다고 하셔서 AB 모듈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간만에 한 지라.. 룰이 잘 기억이 안나서 버벅버벅 ㅠ 중간에도 계속 룰 신경 쓰고..

결국 중반에 테크가 꼬이며 망테크로 가버렸네요 ㅋㅋ큐ㅠ

태풍가운데님이 첫플이신데도 선로와 기관차 테크를 적절하게 잘 조합하시며 1위를 하셨습니다.

8. 아그리콜라 (신판) Agricola (revised edition) 3인 x1 (인랑, Whale, 라아)

: 요즘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게임이죠. 조만간 아스피린 내 대회를 열어야 할 듯 합니다 ㅎㅎ

9. X 님트! X nimmt! 4인 x1 (키니, 프레피, JISHUO, JISHUO지인)

: 젝스님트의 후속작입니다. 신작이지요~

젝스님트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은데, 해보고 싶네요.

10. 아그리콜라 (신판) Agricola (revised edition) 3인 x1 (인랑, 하늘바람별, 안다미)

: 아그리콜라는 멤버 교체 후 한 번 더!

11. 플릿 Fleet 3인 x1 (Whale, 라아, 성기혁)

: 한 테이블에서는 낚시 테마인 플릿이 돌아갔네요.

12. 탈루바 디럭스 Taluva Deluxe 4인 x1 (태풍가운데, 태풍가운데지인, JISHUO, JISHUO지인)

: 본판의 목재 컴포의 퀄러티도 훌륭했고 타일의 두께나 일러스트도 아주 좋았었는데, 더 호화스런 디럭스 버전의 탈루바를 돌렸습니다.

바닥의 보드가 필요할까 했는데, 게임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니 타일을 정말 돋보이게 하더군요.

본판에 비해 전체적으로 목재 컴포의 크기가 (많이) 커졌습니다. 또한 타일이 (아주 많이) 두꺼워졌구요..

룰의 변화는 없으나 몇 가지 확장 모듈이 생겼는데, 네 분 다 첫플이셔서 기본판으로만 플레이를 하셨습니다.(룰 설명은 제가..)

룰에 대한 설명은 지난번 후기에 한 적이 있어 패스하겠습니다. 추상 전략의 느낌이 있고 플레이어간 인터액션이 치열한 게임입니다.

가벼운 전략 게임으로 좋은 것 같네요.

13. 퀸토 Qwinto 2인 x1 (키니, 프레피)

: 두 분이서 다른 테이블 기다리시며 브릿지로 퀸토를~! 꿀잼 게임입니다 ㅎㅎ

14. 킹덤 빌더 + 늪지 확장 Kingdom Builder + Marshlands Exp. 3인 x1 (키니, 프레피, 임곰)

: 킹덤 빌더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플레이 후 느낀 점은 도크무스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유사한 면이 좀 있더군요.

(물론 도크무스가 나중에 나온 게임이긴 하지만요^^;)

점수는 마지막에 한 번에 계산하는데 굳이 점수판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점수 얻는 조건이 집이 길게 연결된 것과 성 등의 특수 지역에 붙은 집, 그리고 3개씩 1세트로 점수를 매겼는데..

이게 머릿속에 점수가 도저히 계산이 안되더군요;; 일단 붙이면서 최소한으로 흩뿌려 보자라는 생각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특수 타일들을 많이 확보하며 추가 액션 및 콤보를 잘 활용할 수 있었고 덕분에 의도한대로 잘 흩뿌리고 잘 모았네요.

제가 주황색인데,근소한 차로 승리했네요. 마지막 점수 계산이 매우 헷갈렸습니다 @_@

도크무스 보다는 조금 무겁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 않아 편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느낌이네요.

15. 와글와글 던전 Dungeon Busters 4인 x1 (감자튀김, 라아, JISHUO, 성기혁)

: 다른 테이블에서는 와글와글 던전이 돌아갔습니다. 정말 와글와글하게 하시더군요^^

16. 티츄 Tichu 4인 x2 (감자튀김+라아 vs. JISHUO+성기혁)

: 와글와글 던전 이후 티츄 연구회(?)가 열렸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계속 토론하시며 플레이 하시더군요 ㅎㅎ 아마 티츄를 배우시는 분들이 있어 그런듯 합니다^^

요즘 모임에서 티츄가 예전만큼 돌아가지 않는데, 앞으로 다시 활성화 되려나요~

17. 아그리콜라 (신판) Agricola (revised edition) 3인 x1 (인랑, 너구리, 프레피)

: 군인 아저씨의 두 번째 위시였기에!! 아그리콜라는 쭉 이어졌습니다 ㅎ

매우 허덕이면서 어려워 하시던데..^^;;

18. 테라 미스티카 빅 박스 Terra Mystica Big Box 4인 x1 (하늘바람별, 고고, 이세라, Whale)

: 테라도 한 번 더!

19. 팬데믹: 크툴루의 지배 Pandemic: Reign of Cthulhu 3인 x1 (키니, 안다미, 임곰)

: 오늘 저의 위시였던 팬데믹 크툴루 버전입니다~ 드디어 돌려보네요^^

본판보다 맵이 조금 작아졌는데, 보드 일러스트는 아주 멋졌습니다. 테마에 어울리는!

그리고 조사자, 추종자, 쇼고스의 피규어도 퀄리티가 좋구요~~

팬데믹에 크툴루 테마를 아주 잘 입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뿐만 아니라 시스템도요.

자세한 룰은 생략하고 간단하게 소개 드리자면,

본판의 요소를 대체한, 변경된 요소는

질병 큐브 -> 추종자 / 치료제 개발 -> 차원문 봉인 / 근절 -> 엘더 사인 / 감염 -> 악의 움직임 / 이벤트 카드 -> 유물 카드

그리고 특색 있는 조사자들과 세계 지도가 아닌 아컴, 인스머스, 던위치, 킹스포트 지도가 되겠네요.

본판 대비 추가된 요소를 몇 가지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① 정신력 주사위가 있습니다.(팬데믹에도 주사위가!) 쇼고스를 만나거나 유물(본판의 이벤트 카드)카드를 쓰는 등의 행동을 할 때 굴리게 되는데요,

결과에 따라 정신력을 잃기도 합니다. 각 조사자들은 정신력을 모두 잃으면 미치게 됩니다. 그럼 행동에 제한이 생기지요.

정신력 토큰과 미치는 것도 추가된 요소 중 하나군요^^

② 아컴 호러에서 까다로운 괴물 중 하나였던 쇼고스가 중간 보스 격으로 등장합니다. 쇼고스를 없애는데는 3액션 포인트가 필요합니다.

강력한 괴물이지요. 또한 쇼고스가 차원문을 통해 이계로 빨려들어가게 되면 고대의 존재 하나가 부활합니다. 무서운 녀석이지요..

③ 고대의 존재가 생겼습니다. 크툴루 외에 나머지 고대의 존재는 섞어서 일부만 사용하게 됩니다. 매 번 게임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는것이죠.

고대의 존재는 악의 움직임(감염) 카드가 나올 때, 쇼고스가 차원문을 통해 사라질 때, 그리고 본판의 확산이 일어날 조건이 될 때입니다.

확산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는데, 대신에 고대의 존재가 부활하는 것이지요.

고대의 존재는 나타날 때마다 혹은 나타난 후 지속적으로 안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능력이 중첩이 되니 갈수록 어려워지게 됩니다.

마지막 고대의 존재는 크툴루인데, 크툴루가 깨어나면 즉시 게임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본판과는 다르게 4장의 악의 움직임(감염) 카드가 고정으로 들어가는데,

난이도 조정은 각 지역별로 11장씩 있는 단서 카드를 지역 당 1장씩 혹은 2장씩 빼는 걸로 할 수 있습니다.

이 날 3인플은 첫플이라 쉬운 모드로 진행했습니다.(11장 모두 사용)

처음엔 만만하게 보고 플레이를 시작했는데요.. 쇼고스는 자꾸 나타나서 차원문을 향해 달려가고, 추종자는 자꾸 늘어나고,

튀어나오는 고대의 존재들은 점점 더 난이도를 높이고.. 결국 세계는 멸망했네요 ㅠ

그래도 재밌는 한 판이었습니다. 확실히 본판보다는 좀 더 리플레이성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훌륭한 스핀 오프라 생각되네요~

20. 더 네트웍스 The Networks 3인 x1 (키니, 안다미, 임곰)

: 팬데믹에 이어 네트워크를 플레이 했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방송국을 운영하게 되는데,

좋은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시청률을 높이는 테마의 게임입니다. 게임 자체는 무난한 전략 게임이었는데요,

그건 둘째 치고.. 방송 제작이라는 테마도 아주 멋진데다가 테마가 게임에서 아주 잘 살아 있어 몰입도가 뛰어났습니다.

방송이 시즌이 거듭될수록 시청률 포인트가 낮아지는 것이나 재방송 편성, 편성 시간에 따른 시청률 상승, 각종 이벤트 카드의 효과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테마와 유기적으로 엮여있어 현실감이 느껴집니다.

아쉬운 점은 미국 방송의 프로그램이나 연예인, 광고의 깨알 패러디를 이해한다면 더 재밌을거라는 점..

한국화가 절실한 게임입니다 ㅠㅠ 드림 팩토리처럼 한국화만 되면 너무나 멋진 게임일 것 같은데요..

아주 재밌게 플레이 했고 계속 생각나는 게임이었습니다.

21. 아그리콜라 (신판) Agricola (revised edition) 4인 x1 (인랑, 고고, 너구리, 프레피)

: 너구리님의 요청으로 아그리콜라 리플레이가~

22. 도크무스 Dokmus 2인 x1 (이세라, Whale)

: 두 분이서 간단하게 도크무스를 플레이 하셨네요.

23. 퍼스트 클래스 First Class: All Abroad the Orient Express 3인 x1 (키니, 안다미, 임곰)

: BC 모듈로 퍼스트 클래스를 플레이 했습니다. C 모듈은 처음이었는데 범인과 지문의 요소가 있는 모듈이지요.

게임 내내 쫄깃쫄깃함이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흥미진진했네요. 범인은 없었지만.. 용의자는 키니님으로 탈락^^;

이번엔 테크를 잘 타며 1위를 했네요.

24. 크라이시스 Crisis 3인 x1 (라아, JISHUO, 성기혁)

: 다른 테이블에서는 3인 노말 모드로 크라이시스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두 분이 처음이시다 보니, 아무래도 국가의 경제는 점점 바닥으로^^;;

결국 중반에 경제가 무너지며 게임이 종료되었다고 합니다..

첫플 게임이 많았는데 다 아주 재밌게 플레이 해서 보람 찼던 하루였네요^^

모두 즐거운 보드 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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