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9] Nasa모임 072회 후기----그라운드플로어 1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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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16:37

[2017.01.19] Nasa모임 072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4명입니다.

레드*, 팔이만세, 게니우스, 불꽃손

목록입니다.

1. 그라운드플로어 (Ground Floor, 4인-레팔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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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라운드플로어 (Ground Floor, 4인-레팔게불) 8.6/10

벼르고 별러서 그라운드 플로어를 진행했습니다. 게임자체는 상당히 획기적입니다. 차분한 방식으로 회사 운영을 시뮬레이션 해놓았는데, 상당히 수긍이 가는 운영방식과 시스템으로 정립해 놓은 수작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죠. 오직 이 단점 때문에 구입했다가 처분하고, 아무래도 또 생각나서 결국 재구입한 케이스 입니다.

이 게임은 회사를 운영하면서 스스로 사장이 되어 직원도 고용하고, 해고도 하고, 자금의 압박을 받아가면서 열러가지 루트를 통해 정보를 얻고 광고를 해서 인지도를 올리고 자재를 구입하고, 구입한 자재와 비용을 들여 상품을 생산하고, 생산상품의 가격을 책정하고, 경제 시세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팔기도 하면서 궁극적인 회사를 계속 늘려가는 소위 회사 시뮬레이션같은 게임입니다.

게임은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다 보니 상당히 건조합니다. 각자 1층건물의 6개의 룸을 가진 회사로 시작합니다. 사원도 사장 1명뿐입니다. 회사의 1층 공간은 부품조립실, 자재보관소, 연구실, 신입교육장, 회의실, 기획팀으로 시작합니다.

게임의 진행은 9라운드이며 3라운드 단위로 분기가 바뀌어 구입 건물층이나, 층내 설비구입시 가용 내용이 많아 집니다.

라운드를 시작하면

1단계 각자 사원수에 따라 수입을 받습니다. 사장만 있으면 9원, 직원포함 2명이면 6원... 이렇게 5명이 되면 오히려 3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2단계 사원고용을 합니다. 현재 인력시장에 사원 채용 비용을 지불하고 1명씩 돌아가면서 채용하는데 자신의 차례가 또오면 또 1명을 고용할 수도 있죠. 하지만 1명이 고용될 때마다 인력시장 비용이 높은 쪽으로 이동하여 점점 비싸집니다. 이렇게 고용된 직원은 신입으로 수습사원이 됩니다. 일을 못합니다. 고용 라운드 이후에 다른 사원을 통해 사원교육을 받아야만 비로소 그 다음 라운드부터 일을 할 수있는 사원으로 승격됩니다.

3단계 각자 시간을 할당 받습니다. 각 사장마다 4시간(4토큰), 나머지 일할수 있는 직원마다 3시간씩.. 결국 자신이 받은 시간토큰을 이용하여 일꾼놓기 형식의 액션칸을 선점하는 방식으로 진행 될 것입니다.

4단계는 각자 회사의 인지도 순으로 1턴씩 돌아가면서 자신의 시간마커를 사용합니다. 중앙 게임판의 액션칸이나 자신의 개인판 액션칸(건물내 각 방의 칸)에 놓으면 됩니다. 게임판의 것은 놓기만 하고, 개인판의 것은 놓고 즉시 혜택을 받습니다. 개인판은 같은칸을 반복해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5단계는 각자 놓은 게임판내의 액션칸의 순서에 따라 1위치씩 게임판내 액션 공간을 해결을 하게 됩니다.

5-1. 컨설팅회사 : 컨설팅 회사에 돈을 내고 시간 마커를 놓아 정보를 얻기 위해 들어갑니다.

5-2. 광고회사 : 3가지 매체에 분산 광고를 하여 각 광고마다 인지도를 올립니다. 매체마다 비용, 인지도 올리는 시간수가 다릅니다.

5-3. 광고 보상 : 인지도 순에 따라 1시간, 1상품, 2원, 2정보, 1원+1정보지불하여 1방 업글중 1개씩 선택합니다.

5-4. 자재 회사 : 자재를 구입합니다. 한정자원입니다.

5-5. 공장 : 1자재+2원+2정보를 지불하고 1개의 상품을 생산합니다.

5-6. 경제 상황 : 현 경제 상황을 공개합니다. 소비자들의 수가 공개 됩니다.

5-7. 상점 :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을 소비자 수만큼 싼 가격우선으로 팔고 돈을 받습니다.

5-8. 건설회사 : 건설회사에 돈과 정보를 주어 층을 올리든, 층내 설비를 도입하든 합니다.

6단계는 정리로

라운드 1칸 전진, 현 경제 상황에 따른 고용시장 조정, 각자 인지도 1씩 하락, 광고 보상 리셋, 자재 회사 1자재 추가, 경제 상황 새로운 것 뒷면 공개, 원하는 사람 직원 해고의 순으로 진행합니다.

이렇게 9라운드를 진행하든, 누군가 5층 건물을 건설하든 하면 해당 라운드 끝에 게임이 종료되고 각자 1층의 공간업글 점수, 층설비 마다 점수, 세입설비마다 점수, 업적층마다 해당 점수 및 3원+3정보마다 1점을 받고 게임을 종료합니다.

당연히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하죠...

게임의 진행이 복잡한듯 하지만 한라운드 해보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돈을 얻기 위해 간간히 자신의 개인판 상품이나 자재를 팔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점에서 소비자에게 상품을 팔아야 수입이 많고, 또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컨설팅회사에 시간 투자로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물론 상품도 자재도 모두 얻어야 하고... 이러기 위해서는 회사 직원도 늘려야 하고요. 직원은 늘때마다 고정비가 늘어나서 기본 수입이 줄어 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간토큰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하고자 하는 일을 어 많이 할 수있고, 얻어지는 정보다 돈도 많아 지게 됩니다. 이렇게 전체 적인 흐름이 일반적인 회사의 경영과 흐름에 관련되어 있고, 각 액션칸마다 해당 액션의 인터액셕이 게임자간에 미세하게 얽혀 있어서 자칫하면 컨설팅 회사에서도 미팅이 펑크나서 정보를 얻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상점에서 상품을 팔지 못하고 다음 라운드를 기약할 때도 있고, 여러가지의 복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게임입니다.

용어들이 약간 생소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익숙하기도 한 회사 경영을 통한 회사 확장용 인터액션이 살짝 강한 게임입니다.

게임 시간은 룰설명 1시간 가량, 본게임 4명이 4시간 걸린듯합니다. 상당히 오래 걸리죠. 하지만 한번 해보면 나름대로 이런 게임도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으실수 있는 아주 특징있는 게임이죠. David Short라는 제작자의 게임으로 묵직하면서 거칠고 나름 독특한 게임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이날은 어렵사리 설명하고 초반 약간 헤메고, 중반에 잘나가다, 종반에 완전히 3액션 엉망으로 성적이 저조합니다.

그럼에도 재미는 아주 좋습니다.

처음오신 게니우스님이 최종 점수 작전이 두드러진 한판이었습니다.

언젠가 한번 더 하고 싶은 생각이 굴뜩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