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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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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4 21:50

워게임만 주구장창 만들던 GMT가 레이싱 게임을 내놓았습니다.

외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전에도 몇작품 주력 장르를 벗어난 게임을 만든 바 있긴 합니다.

*전쟁테마가 아닌 GMT게임들 - 도미넌트 스피시즈, 어반 스프롤, 리핑 레밍즈 (이미지 출처 : 보드게임 긱)

워겜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특유의 GMT스러움이 있을텐데... 어떤 게임일지 궁금합니다.

일단 박스는 GMT스럽군요. 특유의 유광박스..ㅋ

복잡도 표현도 여전하나... 기존 워겜에서 매기던 것보단 매우 단순하게 표현하고 있네요.

룰북 레이아웃도 변함이 없습니다.

에라타가 한묶음 첨부되어 있는데 모두 같은 내용이었구요.....

파손상태 등을 표시하기 위한 개인시트입니다.

HIS, 버진퀸에서도 사용한 얇은 종이 재질입니다. 가장 부실한 컴포네요...

두장의 타일 시트...

차량타일까진 괜찮은데 나머지 자잘한 타일들은 완전 구닥다리 스타일...

촌스런 색상에다가 다른 타일과 인접한 커팅..

물론 많은 타일을 한판에 찍어내기 위한 선택이겠지만

이러면 펀칭할때 타일 옆구리가 갈라지거나 인쇄면이 찢어지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해서 참 짜증나요.....

후퇴는 없다나 쿠바 리브레를 보고 GMT가 이젠 타일 마감도 많이 신경쓴다 생각했는데

14년 최신작인 썬더앨리에서 다시 과거로 원복했네요.

주 무대가 되는 경기장은 2장의 보드를 앞뒷면으로 쓸수 있도록 하여 총 4개의 트랙을 제공합니다.

황투와 같은 싸이즈의 맵이구요..

이 게임에선 가장 퀄이 좋은 컴포로.. 전체 박스 무게의 90%를 이 두장의 맵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꽤나 묵직합니다.

GMT의 또 다른 트레이드 마크인 이벤트 드리븐 카드

천편일률 꾸밈없는 디자인의 숫자-타이틀-그림-텍스트 양식...

이벤트 카드과 플레이 카드로 구분된 6590싸이즈 카드가 백여장이 있습니다.

오로지 카드로만 진행하는 게임인데 이동룰이 좀 특이하다고 하네요.

익숙한 분들이라면 이 종이 트레이만 봐도 제작사가 어딘지 맞출 수 있겠죠...?

나온지 얼마 안돼

긱순위의 검증이 되지 않은 작품이지만

갠적으로 GMT스러운 느낌을 좋아해 질렀습니다.

2인부터 7인까지 다양한 인원을 지원하고

GMT치곤 짧은 플레이시간(1시간~1시간30분)에서

엎치락뒤차락 끝을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디자이너의 말에 따르면 전략적인 요소도 강하다고 주장하고 있구요...

이번 추석연휴모임때 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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