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플레이한 게임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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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22:04

1. 삼천세계의 까마귀

특이한 게임인 삼천세계의 까마귀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페트 역할을 맡은 사람은 적당히 카드를 놓아가며 최대한 상대에게 필요한 숫자 + 색을 맞춰야 하며

렌 역할을 맡은 사람은 자신의 비공개된 카드 네장을 룰에 맞춰서 (카드의 합이 7, 7, 7, 5 가 되도록(=시의 운율)) 놓아야 합니다.

그렇게 카드르 주고 받다가 렌의 카드가 완성이 되었을때 페트가 놓은 카드의 색 조합이 렌의 비공개 카드 네장의 색조합 내에 있다면 성공!

그리고 이것을 세번 연속으로 맞춰야 합니다 ㅋ

룰이 좀 생소해서 어려운듯 하지만 양측 모두 머리를 잘 굴려야 하는 비대칭 협력게임인데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ㅋ

성공 하면 1번 봉투를 열어 읽게 되고, 거기서 추가적인 룰(레거시 게임처럼)이 생기며, 그 조건에서 또 성공하면 2번 봉투를 열어보게 되고 그것도 성공하면 3번봉투를 열어 대망의 진엔딩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1회차 2회차 3회차 엔딩이 다른 일본 연애시뮬레이션! 을 보드게임으로 옮겼다고 생각하면 좋으실듯..

저는 이번에 1회차 플레이도중 3번째 시 완성을 실패하여 게임 오버가 되었습니다. ㅋㅋ

다음엔 다시한번 도전을 해보는 것으로...

2. 도라스레 + 팡

헌터 + 왕자 조합으로 2인플 실시하였습니다.

퀘스트는 확장(팡 + 그랜드마스터) 타일을 다 넣었습니다.

마지막 퀘스트가 좀비가 계속 나오는 퀘스트여서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드래곤 램페이지로 인해 두대 맞고 결전에 돌입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첫 굴림!

그리고 결과는 즉사!(1주사위 = -1, 나머지 2,3 주사위 = 0 >>> 결과는 -1 이하 = 즉사)

아무 데미지도 못주고 엘리됩니다.

그리고 필받은 왕자의 금화 + 부하를 이용한 총공격!

덕분에 혼자서 6뎀을 드래곤에게 넣었지만...

결국 드래곤의 마지막 분노 한방에서 쓰러지고 맙니다.

두 모험가의 용 사냥은 이렇게 실패로 돌아갑니다. ㅋㅋ

3. 펍스 2회플

펀딩에서 받은 멍뭉이들!

제거는 일단 뜯어두고 플텍 해온 로엔님의 게임으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기본 원리는 트릭테이킹인데 수치를 더할 수 있는 뮤트카드의 존재로 인해 라운드가 핸드수만큼 돌아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ㅎ

덕분에 좀더 긴장되는 게임이었네요 ㅋㅋ

그나마 좀 잘나간 상태로 게임 마무리 ㅋ

역시 트릭테이킹은 사랑입니다ㅎ

강아지들도 귀엽고 게임성도 나쁘지 않네요

4. 오버시어즈(감독관들)

펀딩으로 받은 오버시어즈 플레이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드 일러, 프로텍터 까지도 맘에듭니다.

다만 살짝 캐릭터 능력에 대한 참조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왁자지껄 재미있었던 게임.

5. 크툴루를 건드리지 마라 3회플

신나는 협잡게임 크툴루를 건드리지 마라! 입니다 ㅋ

소감은... 거짓말을 잘 못하겠어요! ㅋㅋㅋㅋ

즐겁게 세판 내리 해서 크툴루의 추종자가 승리하였다는 후문이..(마지막 판은 두번 만에 크툴루가 나온것은 인정할수 밖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