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토) 분당 "공통분모" 152회차 정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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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03:24

안녕하세요, 원짱입니다.

152회차 정모에는 총 여덟분이 참석해주셨습니다.

#1. 테라포밍 마스

오늘 정모의 첫번째 게임은 테라포밍 마스입니다.

세간의 평이 워낙 좋다보니 모임에서도 기대작 중 하나였습니다.

조금 늦게 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천천히 룰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분이 더 오셔서 처.음.부.터 새로 룰 설명을 시작...

그리고 아직 한 분이 오지 않으셔서 기업카드도 하나씩, 기술카드도 한장씩 살펴보고 그제서야 본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우리가 개척해야할 화성입니다>

게임의 목표는 유저(기업)들이 화성이 보다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바다, 따뜻한 기온, 충분한 산소)을 만들며 높은 화성개척점수(승점)를 얻는 것입니다.

게임에서 사용되는 돈의 기본 단위는 1 밀리언 유로(=백만 유로)인데요.

기술카드를 구입(연구 = 핸드로 가져오는 것)하는데 3 밀리언 유로, 사용하는데는 대략 5~30 밀리언 유로 정도의 돈이 드는 걸로 봐서...

화성을 개척하는데는 막대한 자금이 들어갈 수 있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온갖 기술들로 가득 매워진 플레이 영역입니다.>

카드를 가져와서, 플레이해서 내 자원(자원생산량)을 얻고, 그것을 바탕으로 화성을 개척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이벤트 사용에 특화된 기업으로 엄청난 이벤트를 써대며 1등을 하기는 했는데요.

세간의 평처럼 흥미로운 테마에 기본 재미는 보장해 주는 게임인 것은 맞지만...

첫플이라 플탐도 좀 길었고,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는 기대했던 것보다는 제겐 엄청 재미있다...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많은 테포마 팬들께서는 너무 노여워마시길... =ㅁ=

#2. 브라스, 세븐원더스: 듀얼

테포마가 진행되는 동안 다른 분들이 더 오셨고, 브라스로 한 테이블이 꾸려졌습니다.

사진은 없구, 누가 이겼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ㅠ_ㅠ

테포마가 끝나고 두분이 가시고 저 포함 두 명이 남았는데 짜투리 시간에 듀얼 + 판테온을 플레이했습니다.

과학과 전쟁으로 한 방을 노리던 저는 3시대가 끝날 때까지 어느 하나도 달성하지 못해 점수로 처참한 패배를 맞이했습니다... ㅠ_ㅠ

#3. 왕좌의 게임: 왕의 핸드

왕의 핸드는 관심있게 지켜보던 게임이었는데, B군이 보드엠에 입고된 것을 빠르게 겟해서 플레이되었습니다.

무척이나 간단한 게임인데, 전략게이머들에게는 다소 박한 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왕좌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캐릭터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일러스트만으로도 한 번은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왼쪽 아래에 용엄마 대너리스가 보이는군요>

#4. 광기의 저택 신판

듀얼과 왕의 핸드를 끝으로 1차를 마무리하고, 저녁을 먹고 2차를 시작했습니다.

2차의 종목은 5인으로 꽉꽉 채워서 광기의 저택!

빠른 진행이 필요한 시나리오였는데, 진행이 더뎌지면서 게임이 터져나가기 시작하고, 이윽고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