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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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올리는 추석 모임 후기(3)

1,912 조회

2016.10.21 01:59

자세한 후기는 아래 블로그를 참조해주세요^^

http://takong.blog.me/220839799841

2016. 9. 16. (금)

추석 연휴 3일째입니다

Shakespeare <<평점: 8.03>>

3인플: 옥동자, 힘이, chany

<일반>

사고 나서 한동안 돌리던 셰익스피어를 반년만에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소감>

남의 전략이 더 좋아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결과적으로 어느 전략을 사용하든 점수 차이가 크지는 않다는 결론은 났습니다.

물론 공교롭게도 지금까지 옷 전략을 썼던 플레이어들이 계속 승리하기는 했네요

하지만 이것도 전략이 겹쳐지면 또 어떻게 될지..

다음 게임이 또 궁금해지네요.

The Palaces of Carrara <<평점: 7.45>>

4인플: 옥동자, 힘이, 하루나, chany

<일반>

키슬링 크라머 콤비의 2012년도 작품인 카라라의 궁전입니다.

이 콤비의 작품도 항상 쉬운 전략 게임을 표방하고 있죠. 이 게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규칙>

자기 차례에 할 일은 자원 사기, 자원으로 건물 짓기, 점수 내기

이 세가지 중 하나입니다.

자원을 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고급 자원일수록 돈이 비쌉니다.

건물은 어느 자원이든 개수만 맞게 지불하면 되는데,

고급 자원으로만 지을 수록 건물을 올릴 수 있는 도시가 달라지게 됩니다.

점수 내기를 별도 행동으로 해야 한다는 것은 이 게임의 특징이며,

도시별 점수 받기와 건물별 점수 받기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도시별 점수 받기를 선택하면 해당 도시에 내가 올린 건물에 따라서 돈 또는 승점을 얻습니다.

반면 건물별 점수 받기를 하면 내가 지은 해당 건물에 따라서 돈이나 승점을 얻구요.

문제는 도시별 점수 받기는 도시별로 딱 한 플레이어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도시별로 점수를 받기 위해 필요한 건물 개수가 정해져 있는데,

누군가가 먼저 그 도시의 점수를 받아버리면 다른 플레이어는 헛수고를 한 셈이 되어버립니다.

게임은 누군가가 세가지 조건을 달성했을 때 종료 선언을 할 수 있고,

이 세가지 조건은 확장 규칙을 포함했을 경우 카드로 랜덤하게 정해집니다.

<소감>

힘이의 새로운 전략도 좋았고, 저도 비록 실패했지만 대역전 드라마를 목전에 두었던 점에서

꽤나 재미있게 플레이한 것 같습니다.

거의 '석기시대' 수준으로 단순한 룰인데도 참신한 전략 구성이 가능하네요.

Crazy Time <<평점: 8.13>>

4인플: 옥동자, 힘이, 하루나, chany

<일반>

2년 전 우연히 부르심님이 습득하시게 된 이 게임이 저희 모임을 뜨겁게 달구었고,

이후 후기와 입소문이 퍼지며 한글판까지 출시되어 놀랐던 크레이지 타임입니다.

<규칙>

할리갈리와 같은 스피드 게임인데,

매 라운드마다 규칙이 하나씩 추가되고 그 규칙을 누군가는 모른 채로 진행하는 점이 재밌는 게임이죠

이번 게임에서는 제가 1~3라운드를 다 이겨서 힘이, 차니님, 하루나님 순으로 배제시켰습니다.

시각이 04:00를 가리킬 때 다음 플레이어가 마지막에 부른 시각과 같은 시각을 말해야 한다거나,

펼친 카드가 이전 플레이어 카드와 같으면 마지막에 펼친 카드에 나온 시각을 말해야 되거나,

펼쳐진 카드가 30분 단위로 나올 때, 모두가 몇 시 반이라고 말해야 하는 등

규칙의 난이도가 상당히 셌던 편이었습니다.

<소감>

규칙이 복잡하게 나와서 막판에는 머리가 터질 것 같았는데

그래서인지 재미는 더욱 배가되었습니다.

호불호가 있기는 하지만 저한테는 여전히 훌륭한 게임입니다.

La Boca X2 <<평점: 8.5 이 날의 Best!>>

4인플: 옥동자, 힘이, 하루나, chany

<일반>

입체 퍼즐 협력 게임 라보카입니다.

예전 베리님한테 배운대로 무언의 라보카로도 진행해 보았습니다

하루나님이 재밌어하셔서 두 판 연속 진행하였네요.

<소감>

게임을 하면서 정말 배꼽이 빠졌습니다.

특히 힘이가 계속 0점을 내는 과정이 너무 웃겨서 게임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무언으로 하다 보니 말도 못하고..읍읍 거리는데 빨간 블록은 들어갈 곳이 없고..

진짜 눈물 흘리면서 게임했네요.

Magical Athlete <<평점: 8.38>>

4인플: 옥동자, 힘이, 하루나, chany

<일반>

제가 가장 사랑하는 파티 게임 '마법 달리기' 입니다.

<소감>

역시 재밌어요 다들 좋은 평가를 주셨습니다.

Hanabi X2 <<평점: 8.25>>

4인플: 옥동자, 힘이, 하루나, chany

<일반>

하루나님이 처음 해 보시는 하나비를 2회 돌렸습니다.

<결과: 23점/ 26점>

무지개를 넣지 않고 25점 만점에 23점,

무지개를 넣고 30점 만점에 26점이라는 상당히 준수한 점수를 내었습니다.

이전 후기들을 뒤져보니 25점 내기로 했을 때 23점은 최고 스코어가 아닌가 싶네요.

무지개를 넣고 했을 때는 27점을 기록한 적이 한 번 있구요(2016. 4. 2.)

다들 멋진 플레이였습니다.

Kingsburg <<평점: 8.1>>

3인플: 옥동자, 힘이, chany

<일반>

주사위 일꾼 시스템 게임인 킹스버그입니다.

조만간 2판이 나올 모양인데 개인적으로는 1판의 그림체가 훨씬 마음에 드네요.

<소감>

초반에는 제가 많이 앞서 나갔었는데

그 때 왕이 죽어서 게임이 끝났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ㅋㅋ

('왕이 위독하시다'는 카드가 1년과 3년차에 나왔습니다

연달아 나왔으면 정말 재밌을 뻔 했네요 ㅋㅋ)

Asara <<평점: 8.17>>

3인플: 옥동자, 힘이, chany

<일반>

마법사들의 탑 건설 게임인 아사라입니다.

키슬링, 크라머 콤비 작품이죠.

<소감>

힘이가 아주 만족스러워 하였습니다.

키슬링, 크라머 콤비 작품은 참 쉽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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