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P 사의 워게임 OCS 시리즈 Crimea, Luzon 개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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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워게임 시리즈인 OCS 시리즈를 소개했던 아이사 입니다.
작년 저 소개글을 작성한 이후 OCS 최신작 2개가 도착하여 그 게임들을 소개할 겸 OCS 시리즈의 시스템 플레이쓰루 글을 작성할 겸 하여
이 게임들의 개봉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OCS CRIMEA
OCS 시리즈의 20번째 작품인 CRIMEA 입니다.
2차 대전 중 독소전(동부전선)의 크림반도 전역을 다루고 있으며, 22*34인치 맵 1장과 펀칭보드 3장의 단촐한 구성입니다.
음... 정리하던 도중 이상하게 같은 부대가 중복되는 것을 발견했네요. 뭐지 진짜
펀칭보드 3장 분량의 마커는 워게이머들의 좋은 친구, GMT 트레이 1개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저는 그게 마음에 안들어서 정리가 편하게 마커 5장을 겹쳐 넣을 수 있게 3D 프린터로 전용 트레이를 만들었지요.
주사위가 쏙 들어가고
같이 출력한 7.62mm 총탄 모델로 빼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대략 이런 구성이 되고, 이후에 구성을 변경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뚜껑이 뜨지 않게 원박싱이 잘 되는 모습입니다!
2. OCS Luzon
일본이 진주만 공습으로 미국을 공격한 직후 미국이 통치중이던 필리핀을 침공해 필리핀의 미군과 필리핀군과 전투를 벌였습니다.
이 전역을 다룬 OCS 시리즈 루손(필리핀 북부의 큰 섬.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가 위치한 중심 섬이다.) 입니다.
이 게임은 엄밀히 말하면 역사가 길어 뉴비 유입이 힘든 OCS 시리즈에 뉴비들을 유입시키기 위한 MMP 사의 노력의 산물입니다.
게임 박스는 없고 내용물은 모두 지퍼백에 들어있습니다.
룰북은 40페이지인데 대부분이 여러 상황의 예시입니다.
6장의 A4 사이즈 카드에는 여러 상황의 요약표가 있습니다.
맵은 크리미아와 마찬가지로 1장인데 마커의 분량은 1/6인 1/2장입니다.
자세히 보시겠습니다.
택배 도착 직후 단독샷이 없어 다른 배대지에서 취합된 택배들과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내용물인 맵 1장, 마커 1/2장, 카드 6장 입니다.
카드는 양면입니다.
두꺼운 룰북에 그렇지 못한 마커
마커는 이게 답니다.
놀랍게도 저것만을 사용하는 시나리오 단 하나입니다.
저 적은 분량을 GMT 트레이를 사용하기 아까워 다이소에서 구입한 약통을 사용했는데 알맞습니다.
단 5턴, 41년 12월 말에서 42년 1월 초입니다.
40페이지라는 두께는 세관에 완구류가 아니라 서적 및 사은품으로 신고해도 될 듯한 모습입니다.
이후 루손을 플레이해보니 비워게이머들도 전장 상황을 파악하기 좋을 듯합니다.
OCS 시리즈에는 각 작품마다 별개의 룰이 있는데 (동부 전선에서는 철도 규격을 전환해야 하거나, 특정 시나리오에서는 보급품을 사람이 인력으로 나르거나 등)
루손 게임은 오히려 기존의 몇몇 룰을 제거한, 상당히 간단한 모습이었습니다.
두 게임 모두 OCS 시리즈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기본적인 룰도 헷갈리는 제게 좋은 교재가 될 듯합니다.
OCS 시리즈는 상당히 매력적인 시리즈이니만큼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