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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9월 15일, 16일 추석 연휴 보드게임 모임

2,932 조회

2016.09.16 23:05

추석 당일 도혁군과 스타워즈 : 리벨리온을 플레이 하기로 하고 우리집에서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후 2시쯤 만나 룰설명을 하고 도혁군이 제국군, 제가 반란군을 ~~또(?)~~ 하게 되었습니다.

초반 배치 모습입니다. 저는 초반에 반란군 기지와 우타포에 병력을 배치하였습니다. 칼리마리 행성은 제국군이 인근에 있어 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

참고로 고급 함선 유닛을 뽑을 수 있는 자원이 있는 곳이 총 3곳 밖에 없습니다. 칼리마리 행성과 우타포, 코렐리아 행성입니다.(파란색 네모 자원이 있는 행성계)

저는 초반부터 반란군의 고급함선을 뽑고, 교란작전으로 제국군의 지지도를 받고 있는 설러스트 행성계의 자원을 막는데 성공합니다.^^

저는 제국군의 스타디스트로이어를 파괴하기 위해 웨지 안틸레스 지휘관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토이다리아 행성계로 공격을 해서 SSD를 파괴하는데 성공하지만 저의 목표카드엔 SSD를 파괴해서 점수를 받는 카드가 없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다고 착각한거죠...ㅠㅜ

반면 제국군의 도혁군은 저주 받은 다이스로 인해 번번히 임무카드 달성에 실패하고 맙니다. (세상에나 주사위가 저렇게 나오기도 힘든데...)

하지만 제국군은 보바펫으로 몬 모스마 제독을 생포를 하게 됩니다.(ㅠㅜ)

하지만 저는 다음라운드에 잔 도돈나 제독으로 몬 모스마 제독을 구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국군은 다스베이더 장군으로 레아 공주를 생포하게 됩니다. ㅠㅜ

저는 그 사이 대규모의 병력을 이끌고 토이다리아에 혼자 외로이 있던 데스스타를 파괴하는데 성공합니다. ㅎㅎ

데스스타는 후퇴를 할 수 없어서 저는 전투 2라운드 만에 파괴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조금씩 조금씩 반란군 기지에 병력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ㅎㅎ

제국군이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사이 루크 스카이워커로 레아 공주를 구출하게 됩니다.^^

제국군은 다스베이더로 저지해 보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ㅎㅎ

어느새 라운드는 6라운드. 제가 2점만 더 목표카드를 달성하게 되면 승리하게 됩니다. 전장의 기운은 반란군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네요.

어느새 루크는 요다 제다이 마스터에게 가르침을 받아 제다이로 거듭나게 됩니다.(루크 만쉐~~^^)

루크가 제다이가되어 마스터 요다의 고리를 가지고 있으면 임무나 전투를 수행할때 주사위 1개를 다시 굴릴 수 있습니다.^^

7라운드 때 저는 목표카드 중에 지휘관이 한명도 생포당하지 않으면 목표카드 점수 1점을 얻는 카드가 있어 반란군은 제국군의 맞설수 있는 지지도를 얻으면서 승리하게 됩니다.^^

도혁군이 나름 열심히 하였으나 첫플이나 보니 이것저것 놓치는 게 많았습니다.ㅎ

저는 게릴라 전으로 제국군의 자원을 계속 끊으면서 병력을 늘리고 목표카드 점수를 차곡 차곡 얻어 7라운드 만에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

반란군의 기지가 있던 행성계를 엔도였습니다. 반란군은 6라운드 때 엔도행성계에 반란군 기지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지만 병력이 코렐리아, 설러스트, 무스타파에 있어서 반란군 기지를 공격도 해보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2인플로 해서 인지 게임은 2시간 남짓 걸렸으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재밌게 즐겼습니다.

다음 게임으로는 스페이스 헐크를 플레이 했는데 구매하고 2년만에 처음 플레이하게 된 게임이었습니다.ㅎ

아무래도 첫플이다 보니 이것 저것 에러플이 많았는데 그래도 맛보기로 재밌게 플레이 했던거 같습니다.

도혁군도 아주 재밌어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미션은 구판 첫번째 미션인 자살임무!!

오원소님의 자료 덕분에 플레이 해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늦게 나마 감사드립니다.^^

총 두판을 플레이 했는데 첫판에는 블립(?)을 2개만 추가하는지 모르고 6개씩 가지고 했더니 스페이스 마린을 학살하면 끝나게 되었고, 뒤늦게 에러플을 한걸 알게 되어 다시 플레이 하였습니다.

에러플의 현장. 학살당하고 있는 스페이스 마린들 ㅎㅎ

두번째 플레이 할때는 스페이스 마린들이 열심히 분발을 하였지만 헤비 플레임을 가지고 있는 브라더 자엘을 지키지 못하여 허무하게 임무를 실패 하고 맙니다.

홀로 남아 진스틸러들과 싸우고 있는 서전트 로렌초 입니다.

스페이스 헐크를 열심히 즐기고 있을때 병재군이 와서 다음 게임으로는 스페이스 헐크 : 데스엔젤 게임을 플레이 하였습니다.ㅎㅎ

3인플 때는 스페이스 마린 두팀씩 가지고 게임을 합니다.

서로 도와 가며 힘겹게 진입을 해보지만... 결국 3층 코앞에서 전멸하고 맙니다. ㅠㅜ

마지막 게임으로 피코미노 한판을 하며 15일 모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16일 모임은 오후 2시부터 시작을 하였는데 인원은 저, 성균군, 영욱님 3명이서 카탄 + 도시와 기사들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지금은 품절이 되어 이 제품을 구할 수 없다고 하네요. 저는 도시와 기사들은 처음 해본거였는데 기존 카탄보다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추가적인 요소들도 많고 컴포도 멋지더군요.ㅎㅎ 하지만 다이스 신의 축복을 받지 못하면 이기기 힘든거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ㅎㅎ

붉은색이 저, 파란색이 성균군, 흰색이 영욱님.

게임 결과는 영욱님이 먼저 13점을 내면서 1등, 저는 어쩌다가 2등. 성균군은 최장도로를 영욱님에게 뺏기면서 꼴등을 하게 됩니다. ㅎㅎ

다음 게임으로 간단하게 스페이스 헐크를 한판 하였습니다. ㅎㅎ

제가 성균군과 영욱님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플레이 하게 되었네요. 근데 여기서 커맨드 포인트에 대해 에러플을 해서 영욱님이 쉽게 임무를 달성하며 게임이 싱겁게 끝나버렸습니다.

커맨드 포인트 2포인트를 사용해서 스페이스 마린이 1액션을 해야 하는데 저는 커맨드 포인트 1을 써서 4액션을 하는 것으로 잘 못 알아 큰 에러플로 성균군이 지고 말았습니다. ㅠㅜ

다음번에는 제대로 한판 다시 해봐야 겠습니다.^^

오후 5시가 다되어 갈때쯤 도혁군이 도착을 하여, 도혁군이 사온 파닭 치킨을 맛있게 먹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게임인 좀비사이드 블랙플레이그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오늘은 요녀석을 넣고 플레이 하였습니다. 그외 울프어보미네이션도 넣었습니다.ㅎㅎ

퀘스트 2번 검은책을 플레이 하였습니다.

도혁군은 파수꾼 테오, 저는 과학교단 칼, 영욱님은 수녀 앤, 성균군은 웨이트리스 넬리를 선택하였습니다.

검은책 퀘스트는 총 3가지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데 맵 중앙에 있는 목표 토큰회수, 지하에 있는 아이템 2개 회수, 서바이버 1명이상 레드레벨 달성입니다.

초반부터 어보미네이션에 어보미네이터 까지 소환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 처럼 다들 아래쪽 건물에 피신해 있네요.ㅠㅜ

하지만 저는 카오스활로 어보미네이션과 테오를 용의 불꽃으로 죽이게 됩니다. ㅠㅜ

근데 이때는 에러플인줄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4개의 타켓이 모두 공격이 될때에만 용의 불꽃이 발생하는 거였습니다...ㅡ.,ㅡ;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그냥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도혁군은 테오 캐릭 대신에 엘프레인저 실라스를 선택하여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상황은 점점 최악으로 치닫고 맙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좋은 무기 들이 나오면서 조금씩 힘을 내기 시작합니다.

다시 살아난 도혁군.ㅎ

다행히 영욱님이 용의 담즙과 용의 불꽃을 만들수 있는 칼을 들고 있어 한곳에 모여 있던 어보미네이터와 좀비들을 한방에 물리치면 경험치를 싹쓸이 합니다. ㅎㅎ

하지만 이게 왠걸 다시 어보미네이터가 소환이 되어 영욱님이 있던 쪽의 건물 벽을 부수고 쳐들어 옵니다. (헉!!)

저는 좀비늑대들에게 둘러쌓여 죽기 일보 직전까지 몰리게 됩니다. ㅠㅜ

다른 서바이버들은 이미 다른쪽으로 빠져 나간 상황. 저는 늑대 좀비들 말고도 어보미네이션까지 앞에...ㅠㅜ

거기에 러너들까지...ㅎㄷㄷ

다른 동료들도 좀비들에게 둘러 쌓여 고전을 하지만 좋은 무기 덕분에 손쉽게 없애버립니다.

하지만 저는 좀비들에게 둘러쌓여 빠져 나오질 못하고...다른 동료들도 임무를 성공하기 힘들 것을 예감을 하고 게임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 ㅠㅜ

흡사 부산행에서 연출되었던 좀비 무더기를 연상시키는 장면입니다. ㅎㄷㄷ 레드레벨이 되니 좀비가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양으로 쏟아지더군요.ㅠㅜ

아쉽게도 퀘스트를 완료 하진 못했지만 좀비사이드를 할수 있었던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제가 이것 저것 좀비들을 추가를 많이 하다 보니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 졌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조절해서 추가해야 겠습니다.^^

좀비 더블 스폰 카드와 네크로맨서는 난이도를 두,세배로 올려버리더군요. 거기다 새로운 어보미네이션 2개를 추가했더니...

아무튼 즐거운 추석 연휴 모임이었습니다.^^

보드라이프 회원분들 남은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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