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 : 제3제국 정복 개봉기
요즘 게임 구매를 자제하기로 마음먹은 아이사입니다.
이것만 사고요.
이렇게 사게 된 게임은 Downfall:Conquest of the Third Reich 입니다.
긱웨이트 2.83, 본격적으로 평가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평점도 대체로 8~10점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42948/downfall-conquest-third-reich-1942-1945
https://www.gmtgames.com/p-944-downfall-conquest-of-the-third-reich-1942-1945.aspx
GMT 홈페이지에서 GMT 특유의 게임 선주문 방식인 P500을 진행하였고 이를 결제해서 리테일 업체를 통한 것보다 (돈을 더 내고) 빠르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2차대전 당시 독일의 최대 판도인 1942년의 시점에서 시작해 독일의 항복으로 전쟁이 종료되는 1945년까지 진행되는 1:1 게임입니다.
두 플레이어는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을 향해 진격하며 먼저, 많은 땅을 점령한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이 게임의 특이한 점은 서방연합군 플레이어가 소련군과 싸우는 독일군 병력을 동시에 지휘하고 소련군 플레이어가 서부전선의 독일군을 동시에 지휘합니다.
자신의 앞의 독일군을 잘 부수며 진격하되 상대방의 진격을 방해해야 하는 것이지요.
박스 모양입니다. 박스에 에라타가 동봉된 것을 보니 평범한 GMT 게임이구나 싶습니다.
내용물이 꽤 많네요. 카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워게임 근본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정통 워게임에 해당되지 않지만 이 점이 웨이트를 낮추는 데에 큰 역할을 했음을 알겠습니다.
GMT 특유의 종이트레이가 있습니다.
맵이 2장입니다. 출시 전에 맵 이미지를 보았을 때 카운터가 작을까봐 걱정했는데 맵이 2장이라 게임 카운터, 헥스의 크기 등이 작아서 생기는 문제에 대한 걱정은 덜었습니다.
오히려 공간부족이 염려되네요.
맵이 겹쳐지도록 일부 그림이 중복된 모습입니다.
맵에 여러 요충지에 대한 공방전 트랙, 해전 트랙 등이 존재합니다.
사실 이 게임은 P500 당시에 마운티드맵(일반적인 유로게임식의 두꺼운 하드보드지 맵) 과 기본 박스보다 두꺼운 박스를 같이 주문받았습니다.
저는 마운티드맵을 구입하지 않았는데 게임이 만족스럽다면 구입할 의사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게임의 디자인은 만족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