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호라이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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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6 10:43

1. 기본세계관

MMORPG였던 엘더테일 수많은 MMOPRG와 같은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었다. 플레이어들은 그곳에서 여행을 하고 전투도 하고 모험도 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작스런 사태로 인해 엘더테일을 즐기던 사람들이 그 세계속으로 들어가는 일이 발생한다. 매번 같은 말만 하던 NPC도 소통이 가능하고, 눈 앞에는 살아있는 몬스터들이 플레이어를 노리며, 맞으면 고통도 느끼게 된다. 이제 플레이어들은 이 세계속에

2. 기본 규칙

룰은 일본 TRPG에서 많이 사용하는 2d6룰을 사용하고 있다. 특성치+2d6을 더해 난이도를 넘기면 되는것이다. 캐릭터는 어떤 특기를 익히느냐에 따라 특성치나 d6이 달라진다. 이 룰에서의 대성공과 대실패는 좀 특이하게 판정한다. 주사위를 몇개를 굴리던 6이 2개 이상이면 대성공이지만 모는 눈이 1이 나와야 대실패가 된다. 그래서 주사위가 많아질수록 대성공확률은 높아지지만 반대로 대실패 확률은 낮아진다.

3. 특이점

로그 호라이즌은 전투룰에서의 특이점을 많이 보이고 있다.

헤이트시스템

헤이트시스템이란 타 MMORPG의 어그로 시스템을 TRPG에 구현한 시스템이다. 캐릭터는 각각의 특기를 사용할 때마다 헤이트수치가 오르며, 몬스터는 그 헤이트 수치가 가장 높은 캐릭터에게 공격을 가한다. 다만 이 헤이트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가해지는 데미지도 커진다. 그러므로 어느정도의 조절은 필요하다.

게임에서의 이 헤이트는 각 직업마다의 특징을 더 뚜렸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탱커는 다른 캐릭터보다 높은 헤이트를 가지고 있음으로 인해 몬스터의 표적이 되며, 힐러는 헤이트데미지로 인해 채력이 빠진 탱커를 회복시키며 딜러는 이러한 사이 몬스터에게 딜을 집중시킬수 있다.

이러한 룰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다른 게임의 경우에는 기껏 탱커형 캐릭을 짜왔지만 몬스터들이 무시하고 힐러를 공격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헤이트 시스템에는 단점도 존재한다. 탱커의 경우는 어느정도 레벨업을 하고 빌딩이 짜여지면 앞으로 나가 맞기만 하면되 전투가 좀 지루해지는 경향이 있다.

4. 장단점

필자의 생각으로써는 처음 TRPG유저가 하기로는 가장 쉬운 룰이라 생각된다. 몬스터의 공격방식도 정해져 있으며, 레일로드식의 룰이라 플레이어의 갑작스런 돌발행동 또한 제한 가능하다. 다만 직업마다 밸런스가 안 맞는 편이며, 전투 또한 살짝 지루한 편이다.

국내한정으로는 책값이 비싸며, 오타가 많다. 아이템의 수치가 다르고, 특기의 설명자체도 반대로 되어 있다. 이것은 매달 공개되는 셀데시아 가제트에도 있다. 일어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차라리 일어 원서 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5. 총평

초보마스터와 플레이어가 진행하기 쉬운룰이며, 추가적인 자료도 꾸준히 공개중이다. 다만 오타는 각오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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