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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매드 포 미니어처 엑스윙 모임 후기

1,761 조회

2016.08.15 12:53

8/14 매드 포 미니어처 "엑스윙 미니어처 게임" 모임 (Citadel(+친구분), 구너도)

이번 모임에서는 새로 발매된 "임페리얼 베테랑" 팩을 중심으로 함대를 구성했습니다.

임페리얼 베테랑은 지금까지 잘 사용되지 않았던 "타이 디펜더"와 "타이 바머"를 부활시키는 확장팩입니다.

두 기체 모두 멋진 외형과 스타워즈 펜이면 그냥 묵혀두기 아까운 설정들의 기체입니다.

베테랑 확장을 통해 타이틀 카드를 추가하여 두 기체 모두 강력하게 돌아왔습니다.

(이번 후기에는 베테랑 팩이 사용된 함대 리스트를 같이 올리겠습니다.)

첫 게임으로는 다양한 업그레이드로 무장한 에이스 타이 팬텀과, 기본 파일럿이 탑승한 타이 디펜더 X7 두 대를 사용했습니다.

타이 디펜더는 기본적인 능력치가 좋아, 특별한 업그레이드를 장착하지 않아도 힘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기체입니다.

Delta Squadron Pilot (29) - TIE Defender X2

TIE/x7 (-2), Twin Ion Engine Mk. II (1)

"Whisper" (41) - TIE Phantom

Veteran Instincts (1), Fire Control System (2), Agent Kallus (2), Advanced Cloaking Device (4)

(99)

Citadel님은 ABZZ 조합을 준비하셨습니다.

특이한 점은 B윙에 어뢰를 360도 방향으로 발사 할 수 있는 파일럿이 탑승했습니다.

게다가 이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어뢰인 "강화 광자 어뢰"를 장착했습니다.

중앙부에 모여 화끈한 화력전을 벌였습니다.

타이 팬텀과 디펜더 모두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습니다.

게다가 수비력 또한 높아 반란군의 공격들을 잘 피해냈습니다.

이때, Citadel님의 회심작 B윙이 어뢰 발사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강화 광자 어뢰가 제 디펜더에게 발사되고, 4 명중 1치명타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제 디펜더의 회피주사위 3개 모두 빈칸이 나오고... 치명타는 직격타가 나와 추가 1 피해를 입으며 체력 6짜리 디펜더가 일격사합니다.

상황은 한층 더 나빠져, 펜텀이 포위당해 클로킹을 해제 할 수 없었습니다.

(클로킹을 해제하려면 직진2 기동이나 직진2 베럴롤을 수행해야 합니다. 길이 막히면 클로킹을 해제 못해요...)

클로킹이 유지되며 한 라운드의 공격 기회를 날립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선회하던 디펜더가 다시 전장에 합류하며 강력한 성능을 뽐냅니다.

강한 공격력과 높은 체력 게다가 높은 수비력까지 합쳐져 혼자서 함선 2대를 감당합니다.

동료 디펜더의 원수 B윙을 아슬아슬하게 처치합니다.

클로킹을 해제하고 복귀한 팬텀과 힘을 합쳐 남은 해드헌터와 A윙을 정리합니다.

제국군의 승리!

Citadel님의 친구분이 오셔서 새로 조합을 구성했습니다.

이번에는 타이 셔틀(바머)과 타이 바머, 그리고 다스베이더로 구성된 함대입니다.

타이 셔틀에는 주변에 버프를 주는 승무원 2명이 탑승했습니다.

셔틀의 버프를 통해 타이 바머가 효과적으로 강력한 미사일을 발사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구성한 함대입니다.

Captain Jonus (28) - TIE Bomber

Adaptability (0), TIE Shuttle (0), Twin Ion Engine Mk. II (1), Systems Officer (2), Fleet Officer (3)

Tomax Bren (34) - TIE Bomber

Crack Shot (1), Concussion Missiles (4), Extra Munitions (2), Plasma Torpedoes (3), Guidance Chips (0)

Darth Vader (38) - TIE Advanced

Veteran Instincts (1), Proton Rockets (3), TIE/x1 (0), Engine Upgrade (4), Advanced Targeting Computer (5)

(100)

친구분은 이번이 첫 게임이시라, 안정적인 XXX 함대를 준비하셨지만...

적에게 극단적으로 잘나오는 주사위 + 자신의 극단적으로 안나오는 주사위 = Fail

더러운 주사위 게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ㅠㅜ

타이 바머는 기본적으로 폭격/수송 목적의 함선이기에 공격력도 낮고, 수비력도 낮고 기동도 좋지 않습니다.

때문에 X-Wing과의 전면전은 사실상 자살행위이지만,

미사일도 사용하지 않고 기본 공격만으로 X-Wing들을 이기는 대이변이 발생했습니다.

주사위 신을 탓하며 친구분을 위로해드렸습니다.

Citadel님이 함대를 재정비해서 다시 출전하십니다.

이번에는 KYY TLT 세대 구성입니다.

TLT는 주사위 3 공격을 2번씩 수행하는 터렛 무기입니다.

수비력이 2인 타이 바머에게는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ㅠ

제 함대에서 창 역할을 하는 다스 베이더를 KYY 세대의 집중 포화로 초반에 격추시킵니다.

타이 바머가 몇차례 미사일을 쏘려 했지만, 미사일 발사 거리를 이리저리 피하시며 피해를 입힙니다.

결국 지속적인 피해를 견디지 못하고, 마지막 바머까지 잡아내며 반란군 승리!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타이 바머의 잠재력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셔틀로 개조해서 버프를 주는 버프선은 다른 조합과 사용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후로 제국/스컴으로 몇게임 더 했습니다만, 이번 후기는 베테랑 팩에 집중하며 마무리 짓겠습니다.

서로 새로운 조합 사용면서 정말 즐겁게 게임할 수 있는 모임이었습니다.

친구분도 기회 되면 자주 놀러오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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