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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토) 분당 "공통분모" 139회차 정모 후기

2,398 조회

2016.08.07 13:50

안녕하세요, 원짱입니다.

이번 주 정모에는 총 아홉 분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급작스러운 웹브라우저 오류로 인해 이 후기를 두 번째로 쓰고 있습니다... 젠장... OTL

#1. 워밍업 - 아를의 평원 & 티츄

모임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이미 의성군과 디디님이 도착해서 아를의 평원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이 속속 모여들었는데, 4명이 모였길래 막간을 이용해 티츄를 했습니다.

#2. 티츄와 푸코 신판

아를은 4점차로 의성군이 승리로 끝났고, 아홉명이 모두 모여서 무슨 게임을 할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무거운 게임을 하기 어렵다는 삼뇽이가 4명을 모아서 티츄 테이블을 만들었고,

어중간하게 남은 5명은 무슨 게임을 할까 고민하다가 지옥의 5인 푸코 테이블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승리의 V?>

모두에게 공평한 가위바위보로 1등부터 순서를 정했습니다.

H님, K님, 디디님, 개구장이형님, 저 순서로 정해졌고, 옥수수를 받고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1더블룬씩 적게 주는 변형룰을 적용했습니다.

결과는 역시나 모임내 푸코 최강자 개구장이 형님의 승리였습니다.

그 뒤에서 고통받던 저는 꼴지! 저에게 푸코는 너무나도 어렵네요 ㅠㅠ

티츄가 끝나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던 삼뇽군은 ~~탈주...~~ 조퇴를 하였습니다.

#3. 갤럭시트러커 & 촐킨

삼뇽군의 귀가로 8명이 남게 되어 4명씩 나눠서 갤럭시트러커와 촐킨을 펼쳤습니다.

촐킨팀은 디디님의 승리로 끝났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사진이 없어 스킵합니다.

갤럭시 트러커에 합류한 멤버는 저, B군, J양, 의성군 이렇게 4명이었습니다.

의성군은 갤트를 앱으로만 해보고 오프라인으로 해보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하였습니다.

<1기에 완성된 J양의 우주선입니다>

지난 번에 B군에게 ~~정의의 일격~~ 비수를 날려 멘붕을 시키며 순위권 밖으로 밀어낸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후로 B군은 엄청난 복수의 칼날을 갈아왔나 봅니다.

3기 내내 압도적인 1등자리를 지키며 승리했습니다.

<오늘의 승리자 B군의 3기 우주선입니다.>

저는 기능보다는 견고하게 우주선을 만드는 편인데, B군은 견고함에 기능까지 고려해서 우주선을 만드는 것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3색 외계인을 모두 태우고, 충분한 승무원과 배터리에 짐칸까지도 많아서 여유있게 1등을 차지했네요.

#4. 던전로드

저녁 시간이 다 되어 1차를 마무리하고 가실 분들은 다 가시고, 세 명만 남았습니다.

남은 세 명이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 2차를 시작했습니다.

2차가 시작되고, 저랑, 의성군, 디디님은 던전로드가 되기 위한 시험을 치뤘습니다.

<기념판은 컴포가 예뻐서 좋습니다!>

크바틸님의 작품답게 테마가 잘 살아있어서 좋은데, 세세한 룰은 좀 복잡한 편입니다.

플레이어들은 2년 동안 던전로드가 될 수 있는 자격증을 따위 위해 플레이를 진행합니다.

귀여운 임프를 이용하여 던전에 터널을 뚫고, 완성된 터널에서는 채광도 하며, 마을에 가서 식량도 구해옵니다.

모험가들을 상대하기 위한 함정과 귀여운 몬스터를 고용하기도 합니다.

겨울부터 시작해 가을이 되면, 총 3명의 모험가가 한 팀을 이루어 던전 입구로 쳐들어오는데요.

플레이어들은 이 모험가들을 최소한의 피해로 물리치면 되는 구조입니다.

<왠지 조촐한 제 던전보드입니다.>

1년차에 방문(?)하는 모험가들은 좀 약한 편이어서 별 피해 없이 막았는데, 2년차에는 보다 강한 모험가들이 방문해서 고전했네요.

약간의 에러플이 있긴 했는데, 아무튼 의성군이 1등을 했고, 저는 역시나 꼴지를 하였네요.

흠... 모임에서 꼴지를 담당하고 있는 원짱이라고 합니다....라고 자기 소개를 해야할까 보네요. =ㅁ=

던전로드는 막상 룰을 읽을 때는 막연하고 어려웠는데요.

실제로 테플을 해보고 한 게임을 완주해보니 다른 분들에게 룰을 숙지시킬 수 있을 정도는 이해는 되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플레이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던전로드가 끝나고 약간 시간이 남아서 위자드 기념판을 10라운드 정도만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의성군의 승리! 였습니다.

갤럭시트러커와 던전로드 모두 기념판이어서 박스가 크고 무거워서 들고가기 힘들엇는데요.

그래도 비록 1등은 못했지만, 두 게임 다 해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정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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