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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모임 일보게 토요일 붉은곰님&따세님 방문기 (160709)
2,961 조회
2016.07.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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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후기 다 쓰고 좋아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넋 놓고 있다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또 후기가 4개나 밀렸네요;;;
후기 때문에 정신이 혼미하다...
이 날은 붉은곰님과 지인분들이 오셔서 토요일에 번개로 진행하였습니다.
덕분에 정기 모임이 아닌 토요일 번개임에도 불구하고 북적북적 하였네요ㅎ
한 테이블에서 모두 다 같이 돌리기가 힘들어서 테이블을 나눠서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붉은곰님과 같은 테이블에서 게임을 하였는데 그 테이블에서 돌린 게임들 위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 이 날 따세님도 모임에 방문해 주셨는데 저랑 다른 테이블에서 게임하셔서 이야기도 제대로 못 나눠봤네요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대전에 놀러가겠습니다ㅎ
===============================================================================================================
1. 월드페어 1893
아직 모든 분들이 오시지 않아서 간단하게 돌린 "월드페어 1893" 입니다.
이 게임도 보라에서 잠깐 보이더니 어느새 또 바람과 같이 사라져버렸죠~
영향력을 이용한 간단한 셋 컬렉션 게임인데
돌려보신 저희 모임분들과 저의 의견이 동일하게 게임이 밋밋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보드게임을 즐겨하시는 게이머 분들보다는 보드게임을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좋을만한 게임입니다.
2. 도미니언 (사진 : 긱에서 대체)
붉은곰님과 같이 오신 분이 2인플로 진행하셨습니다.
같놀에 있을때는 레포갤과 함께 알파고마냥 기계처럼 종종 돌렸는데
기회가 된다면 날 잡아서 확장들 넣어서 돌리고 싶네요ㅋ
3. 도그 로얄
오시기로 하신 분들이 거의 다 오셔서 6인플로 진행한 "도그 로얄" 입니다.
카드를 이용한 윳놀이(?) 비슷한 게임인데 재밌더군요ㅎ
6인의 경우 2:2:2 팀플로 진행되는데
일단 말이 출발하려면 특정 카드들이 있어야 되는데
처음에 카드가 안 나오면 시작도 못해보고 바로 라운드 끝...ㅋㅋ
상급자를 위한 로얄 룰도 있었는데 저희는 모임에 처음 나오시는 분들도 계셔서 간단한 도그 룰로 진행하였습니다.
룰이 기본적으로 쉽고 윷놀이로 익숙한 시스템, 팀전 등 재미요소가 많이 있어서
가족들과도 명절에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입니다.
4. 카탄의 개척자
크... 이 게임에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오랜만에 옛날 기억 떠올리며 하니 재밌었습니다ㅎ
5. 트루아
카탄이 돌아가는 동안 옆 테이블에서 돌아간 게임
6. 루미큐브 클래식 (사진 긱에서 대체)
이 게임은 정말 일보게에서 처음으로 돌아갔네요ㅋ
이걸 모임에서 하게 될 줄이야...ㄷㄷ
붉은곰님 덕분에 이 날 생각지도 못한 게임들을 많이 돌렸네요ㅎㅎ
7. 랭카스터 : 빅 박스(사진 긱에서 대체)
이것도 옆에서 돌아간 게임이라 팻으
8. Axis & Allies : 1942
이 날의 생각지도 못한 게임 Best 1위, A&A 1942 입니다ㅋㅋㅋ
처음 붉은곰님이 들고 오셨을 때 설마 했는데
진짜로 돌릴 줄이야;; ㄷㄷ
저야 예전에 A&A유럽, 퍼시픽 시절부터 좋아해서
가장 최근에는 1940 글로벌까지 돌려본 경험으로 A&A가 그나마 익숙하지만
이 날 처음 보드게임을 하신 분들도 계셔서 사실 걱정스러웠습니다;;;
시간 관계상 2라운드만 진행하고 접었습니다.
A&A Revised를 예전에 구입해서 플레이하다 절판 된 뒤로는 1940만 해봤는데
리바이즈드를 계승한 1942를 접해봐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벨런스도 나름 잘 맞는 것 같고 초보용인 1941을 제외하면 쉽게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버전이어서 괜찮더군요.
대신 플라스틱 칩 덜 넣고 종이돈을 아예 뺴버린 것은 정말이지 양X치 짓......
=====================================================================================================================
붉은곰님 덕분에 토요일에도 즐겁게 게임을 돌렸습니다.
나중에라도 시간 되실 때 놀러오셔서 게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전북지역에 숨어계시는 보드게이머분들 언제든지 놀러오세요~
*** 뜨아 나중에야 생각 났는데 이 날 따세님도 오셔서 게임하셨는데 깜빡 잊고 이야기를 아예 안 적었네요;;;
이 날 워낙 제가 정신이 없어서 신경도 못 썼는데 이렇게 후기에서까지;;;ㄷㄷ
절대 오해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댓글을 읽다 문득 생각나니 등골에 소름이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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