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ENDURANCE, Time of crisis 개봉기입니다.
이틀 간격으로 수령한 보드게임 2개를 리뷰해보겠습니다.
1. Time of crisis (위기의 시대) , 2017 , 긱웨이트 3.01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64949/time-crisis-roman-empire-turmoil-235-284-ad
역사게임, 워게임, 전략게임, 덱빌딩 등으로 분류됩니다. 2~4인 게임이며, 확장 구입시 1인플을 지원합니다.
3세기 중반 로마제국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당시 로마제국은 여러 파벌들이 서로 황제가 되려고 암투를 벌이던 시대였습니다. 이 와중에 외부에서는 이민족이 침입하던 혼돈의 시대였지요. 게이머들은 로마제국의 한 파벌을 맡아 다른 플레이어와 전쟁을 벌이는 동시에 외부에서의 이민족의 침입을 막아야 합니다.
저는 3월 워게임 캠프에서 이 게임을 플레이해본 적이 있으며, 그때 이 게임에 매력을 느끼고 이 게임 밀봉을 가지고 계신 분께 직거래로 4월 워게임 캠프때 구입하기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4월1일 토요일 워게임 캠프 당일에 수령했습니다.
3월 게임 플레이 당시의 소감은 '잔룰이 많지 않으면서도 혼란한 당시의 정세를 잘 표현했다'였습니다. 누군가는 적의 침략을 혼자서 절반 가까이 방어하느라 진땀빼는 사이에 다른 3명이 서로 황제를 하겠다고 경쟁하는 판도가 연출된 모습이 더욱 기억에 남았었습니다.
본격적인 게임 개봉기입니다.
밀봉상태로 구입했는데 밀봉인 채로 박손이 약간 있는 모습이어서 아쉬웠지만 사실 이 게임은 절판되어 구하기 힘들고, 해외 중고 유통사이트에서는 제가 구매한 가격의 1.5배 정도에 개봉품이 거래중인 것을 알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용물입니다. 구성품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는 않게 트레이가 있는 모습입니다. 카드 약간과 전투판정, 침략 규모 및 루트 등을 결정하는 주사위, (집에 이미 너무 많은) 지퍼백과 룰북, 보드판이 있습니다.
확장도 구하면 좋았겠지만 확장 역시 품절이고 물량을 구할 방법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이 게임은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고 유로게이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쉬운 룰, 특히 덱빌딩이라는 요소 덕에 상당히 접근이 쉬운 워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저 한글화 역시 완료되어있습니다.
2. ENDURANCE , 2023, 긱웨이트 2.00 (평가가 많지 않아 현재는 신뢰성 부족)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77945/endurance
1914년 남극 탐험선 ENDURANCE 호와 탐험대가 난파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오랜 기간동안 지도부의 리더십과 서로를 향한 믿음 등으로 뭉쳐 오랜 기간동안의 조난 생활을 이겨내고 사망자 없이 전원 구조되는 데에 성공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보드게임으로 만든 ENDURANCE 입니다.
1인플 전용 게임이며, 90분 가량의 게임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게임 상자는 예상외로 얇았으며, 구성물은 룰북 1권과 80여 장의 카드(하비게임몰 6590슬리브), 12개의 주사위, 1장의 컴포넌트타일, 2장의 게임보드가 있었습니다. 게임 보드가 캔버스천이라는 점과 타일 재질이 목재 합판이라는 점이 예상외였습니다.
보드게임긱 사이트에서 영어 룰북 PDF를 다운받아 번역기로 번역을 완료했기에 조만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겁니다.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