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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페스타 (토) 후기

1,415 조회

2024.11.16 20:24

아침부터 오픈런 하여 16시에 퇴장 했습니다

확실히 예년에 비해서 아침 오픈런 인원 부터 많이 줄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올해 초 수원 보드게임 페스타, 올해 중반 코엑스 보드게임 콘 전부다 오픈 때부터 줄 상당히 길게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일산 킨텍스라는 지리적으로 좀 먼 위치적 입지 조건과 "그 사건" 영향의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여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지 구성원은 커플 혹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더 눈에 띄게 많이 보였습니다

이번 보드게임 페스타 시작부터 이런 안좋은 스타트를 끊었는데 막상 나온 게임들도 신규는 라이트 하거나 파티

패밀리가 대다수 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구매한 것은 몇개 되질 않네요

코보(이하 ㅂ로 칭함) 상황이 궁금하실분이 많을 꺼라 생각합니다

이번 ㅂ 에선 예상대로 전략게임 / 게이머즈 게임의 코너 자체가 상당 수 축소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픈런 당시 입구 쪽에 손상된 박스 쪽에 테포마 빅박스 등도 있긴 했지만 그거 외에는 기억에 남는 전략게임 쪽은 버건디의 성, 윙스팬 정도 뿐이었지요

전략 / 테마 게임으로 포괄되어 개편 배치되는것 같습니다

느낌 상으로 ㅂ 는 추후에도 게이머즈 게임을 축소할 방침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ㅂ 쪽 체험 쪽에도 예전에는 항상 사람이 바글거리고 대기자도 많아서 한참 기다리고 하는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군데군데 자리가 비어 있어서 바로 체험해보거나 대기줄이 적은것을 볼 수 있었지요

데굴데굴에선 이번에 레고랑 아스모디가 협업하여 만든 레고 보드게임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유통이 ㅂ 인건 아쉽긴 했는데 보드게임을 레고랑 접목 시킨건 새로운 방향성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후로도 레고를 컴포넌트로 한 보드게임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었는데 유통도 만두 아스모디 쪽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곳은 참여를 안한 업체도 있었고 아스모디가 예상대로 다음으로 큰 비중이었는데 이번에 행복한 바오밥 부스가 더 커져서 놀랐습니다

이것이 미니빌의 힘인가 + 신규 게임들이 가장 소란스러운 동네이기도 한 곳이었죠

미니빌 세트를 사면 이번에 덤으로 주는 랜드마크 미플은 들어보니 오프라인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라 합니다

아스모디 신규는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던 것들도 있었고, 차츰 더 크게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른 부스들은 전반적으로 저번 보다 들고온 물건이 적고 이미 있던 재고 상품들이기 때문에 딱히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보드엠도 이번에 작은 박스들 위주로 들고왔고 MTS도 내년을 기약하는 식의 부스들도 있었기에

킨텍스에 와서 장점과 단점을 크게 나누어 보자면

장점

홀 전시장 나가서 주변에 편의시설과 식당이 있다

화장실이 주변에 많다

공간적으로는 확실히 넓은편이어서 안정감이 있다

대회장은 넓은편

단점

교통 문제 전반적

주차장이 비싸다

지하철 역에서 거리가 멀다

버스도 GTX-A 공사 구간이 있어서 좀 막힌다

홀 처음 가는 사람은 제1 전시장과 제 2 전시장 헷갈릴 수 있다

8홀이 구석에 있어서 한번에 못 찾는 사람도 있다

이반에 페스타 분위기는 어떨지 궁금하긴 했습니다만

다들 지성인 분들이기에 논란이 되는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나 문제를 일으키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ㅂ에 대해서 언급 하는 사람들은 있었지만 자기들끼리 얘기하고 그치는 경우 뿐이었죠

당연하지만 응원하러온 페미니스트 유저들 안보였습니다

있었을수도 있지만 돈쭐을 내줄 정도의 규모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페스타에는 괜히 참가한게 아닌가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일때문에 거제도에 내려와 있다가 모처럼 멀리서 출발했는데 이번에는 좋은것을 샀다거나 여러 체험을 해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즐거운 분위기에 심취할 정도로 떠들석 했다는 건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분위기만 대충 보고 이번 페스타는 온라인 구매로 충분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래라면 평가를 찾아보고 그 게임을 행사장에서 체험해보거나 옆에서 보면서 관심을 가지고 마음에 들면 구매, 분위기상 충동 구매, 컴포넌트가 예뻐서 구매

하던 방식으로 바라보던 페스타의 인식이 조금씩 바뀔것 같습니다

어쨌든 가보시려는 마음먹으신 분들은 가보시는 것을 추천을 하고 거리 때문에 꺼리시는 분들은 그냥 패스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요 근래에 캐리어나 접이식 플라스틱 카트를 들고오시는 분들이 늘어나도 있는데, 보드게임의 특성상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가끔 통로상에 진행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스태프들이 한줄로 정렬하는 쪽으로 유도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이만

PS. 킨텍스를 자주 다녔던 저랑 달리 이번이 지인들이 전부다 입구에서 2층 올라가는 무빙워크 타고 2층에서 부스 찾고 다녔는데, 제2전시장 8홀은 1층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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