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일요일 오후-저녁 모임 후기입니다. 201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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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5 01:04

오늘도 원래는.. 오붓한 4인팟일 줄 알았는데... 어느새 9명까지 늘어났네요. ㅋ

1. 원시 스프 (4인)

오늘 예약되어있던 게임, 원시 스프가 돌아갔습니다. 라마나타님, 체이스님, Jin님, 에트나님까지 4인 모두 처음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ㅎㅎ 제가 룰설명을 주욱 해드리고, 한 라운드 정도 플레이를 지켜보고 옆 테이블로 갔습니다. ㅎㅎ

Jin님이 이기셨다고 하던데, 다들 꿀잼하셨는지 궁금하네요.^^

2. 보틀 임프 (3인)

제가 원시스프 설명하는 동안, JU님, 박야옹님, SS님까지 세 분이 SY님을 기다릴겸 저를 기다릴겸 보틀임프를 하셨습니다. 역시 세 명은 보틀임프죠. ㅎㅎ (카드는 제가 따로 만든 카드로)

3. 위자드 (4~5인)

SY님이 오시는 사이 넷이서 가볍게 위자드를 돌렸습니다.(제 개인용 카드로) 확실히 짝수 라운드만 돌리니 게임 길이도 적당하고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4명이 할 때는 짝수라운드만 하다가 마지막 15라운드만 추가하면 플레이타임도 딱 좋을 듯하네요.

끝날 쯤 SY님도 오셔서 마지막 12라운드만 함께 5인플로 했습니다. ㅎㅎ 아, 위자드로 트럼프 밟는거 너무 즐겁습니다. ㅋㅋ

4. 모던 아트 (5인)

얼마전에 서리님 버전 모던아트 카드를 업그레이드한 김에, 5인이서 모던아트를 돌렸습니다. ㅎㅎ 아, 깔끔한 카드로 하니 더 재밌는거 같네요. ^^ 물론 거의 꼴지했습니다만.ㅠㅠ

역시 그림을 좀 사야돼... 특히 라운드가 빠르게 끝나는 게임에서는...

5. 어보브 앤 빌로우 (4인)

원시스프가 모던아트와 거의 동시에 끝나고, 라마나타님의 어보브 앤 빌로우 팟이 만들어졌습니다. 최근 니어 앤 파 덕분에 다시 은근 돌아가는듯하네요. ㅎㅎ 니어 앤 파 한글화는 언제... ㅋ

6. 보석과 부 (5인)

SS님이 가져오신 알레아 미들박스(?) 중 하나인 보석과 부를 처음 해봤습니다. 오, 간단한 룰에 트레이드 하는 느낌도 살면서 굉장히 눈치싸움이 중요한 게임이더군요.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에러플을 했지만, 에러플했어도 재밌었는데, 에러플 잡으면 재미와 밸런스가 더욱 좋아질 것 같았습니다!

사고 싶네요. ㅋ

7. 공전임무 (5인)

SS님이 곧 가셔야해서, 아주 짧게 라마나타님의 괴작(?) 모음 중 하나인 공전임무를 빠르게 1번 돌렸습니다. ㅋㅋ 룰설명과 동시에 게임이 진행됩니다. ㅋㅋㅋㅋ 딱 1번 하면 깔끔한 게임. ㅋㅋ 제가 체이스님과 망했던 기억입니다. ㅠㅠ

8. 팬데믹 + 온더블링크 (4인)

체이스님께 팬데믹 룰설명을 드리고 돌린 4인플. 온더블링크의 "악성형질"을 넣고, 카드 4장 넣어서 플레이했습니다. 직업은 "종합 의사", "건축가", "비상대책가(?)", 그리고 제가 "전염병 연구자(?)"로 했었습니다.

저 노란 질병이 악성형질로 6장의 카드가 치료제 개발에 필요하고, 순간적으로 모든 노란 큐브가 있는 곳에 1개 더 추가되고, 저장고에 노란 큐브를 3개(?) 줄어들고... 등등... 끔찍하게도 괴롭히더군요. ㅋ

마지막에 아슬아슬하게 운도 살짝 따랐던지라 턴이 얼마 안남았을쯤 치료제 모두 개발 성공했네요. 흐아... 간만에 한 오리지날 팬데믹과 온더블링크. 좋았습니다. ㅎㅎ 레거시만 하다 오랜만이네요. ㅎㅎ

9. 오부족 (3인)

그 사이, 모던아트가 끝났을 때 쯤 SS님이 떠나시고, 어보브 앤 빌로우가 끝나고 오부족 테이블이 열렸습니다. 라마나타님과 에트나님, Jin님 세분이서 돌리셨습니다. 2인도 재밌다던 오부족, 3인도 꿀잼이고 할 수록 더 재밌어진다고 하시네요. (by 라마나타님) ㅎㅎ 저도 다시 해봐야하는데.. ㅎㅎ

10. 푸에르토 리코 (3인)

팬데믹이 끝나고 SY님은 잠시 휴식 타임을 가지시고, 저와 JU님은 체이스님께 푸코를 설명해드리고 3인플을 시작했습니다. ㅎㅎ

전 인디고 들고 두번째 플레이어로 시작했는데, 양쪽이 조선소 짓고, 제가 없는 설탕과 담배를 배에 박으시고 꾸준히 서로 선적하시는 사이 저는 망했습니다. ㅋ 아.. 역시 다품종을 가야해... 세 품종은 부족... ㅠㅠ

전 50점도 못넘고 꼴지... (승점칩으로 게임이 끝났는데 선적 점수가 고작 20점 초반...) JU님이 60점을 넘으시면서 양학으로 끝났습니다. ㅋ

11. 펭귄 파티 (4인)

그 사이 오부족이 끝나고 쉬시던 SY님까지 껴서 가볍게 펭귄 파티를 돌리시더군요. ㅎㅎ (제 란마 카드는 어느새 펭귄용...)

그래도 푸코가 안끝나자...

12. 플릭 엠 업 (4인)

2:2로 네분에서 짧게 플릭 엠 업을 돌리시더군요. ㅋㅋㅋ 으아으아. 나도 해보고 싶었던 알까기 게임인데.. ㅋㅋㅋ

푸코 끝나고 살짝 구경했는데 선인장 뒤에 숨어서 총 쏘는게 귀엽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저기 쓰러진 시체를 치우지도 않는 것은 잔인..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