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사태(?) 관련 눈팅만 하다가 글을 써봅니다.
일단 저는 모종의 사유로 근 1년 가까이 보드게임이라는 취미가 강제봉인상태가 되어버린 상태라 보드게임의 신규구매라던가 새로운 게임에 대한 관심도 완전히 식어버린 권태기 비슷한 상태인지라 제가 굳이 코멘트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나 싶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손가락이 근질거림에 따라 몇 자 보태봅니다.
그 단어의 특정계층에 의한 악의적 의미 내포라던가 그 회사의 페미화라던가 악마화(?) 라던가 하는 부분은 이미 많은 분들이 성토를 하신 관계로 생략하고 바로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이번 건은 단순 불매로 그칠게 아니라 그 회사의 게이머스 게임에 대한 접근을 견제하는 한 방법으로
각자의 관심작과 관련한 해외퍼블리셔들과 작가들에게 메일로 현재 한국시장에서 이 소동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함과 동시에 귀사(&작가)의 소중한 작품이 의도적 오역이나 의미가 훼손되어 한국어판이 유통되는걸 원치 않으니 그 회사와의 계약은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비지니스의 관점으로 읽씹하는 해외업체와 작가들도 있을테고 이미 계약이 진행되는 건들에 대해서는 별 영향력이 없을 수 있습니다만 지속적으로 많은 분들의 문의가 있다보면 많은 분들이 바라는대로 '그 회사가 게이머스게임에서 손을 떼는' 상황이 조금이라도 앞당겨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 회사엔 이 자체로 큰 타격이 있거나 하지 않을 수 있어요.
속된말로 그 회사는 할리갈리만 팔아도 이미 많은 수익을 내는 회사니까요.
여튼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이 크신 분들이라면 고려해봄직한 액션이 아닌가 합니다.
p.s. 물론 전 앞서 말씀드린대로 권태기 상태라 관심게임도 0에 가깝기도 하고 영알못이기도 해서 생각만 한 것이 실제 액션까지 이어지긴 쉽지 않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