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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단톡을 나오게되면서 못다한 말

3,500 조회

2024.09.25 12:21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9월 말부터 일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바쁜 상황들이 많이 생겨서

제 삶을 돌아보고자 보드게임을 잠시 쉬게되었습니다.

저의 마지막 룰마 벙이었던 마작교실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했고,

조금 마음에 걸리는게있다면 처음 배우는 무적버튼님한테 빨리 타패 하라고 재촉한 점?

뒤늦게 미안하다고 얘기해드리고 싶네요. 너무 빡빡하게 스파르타로 알려준거 같아서.

부산 보드게이머즈 단톡은 작년 6월부터 있었으니

중간에 쉰 기간을 제외하면 한 1년 정도 머물렀었는데

그 사이에 정이 많이 들어서, 갑자기 나가지 않으면 결단하기가 쉽지 않을것 같아

짤막한 인사만 남기고 톡을 나왔습니다.

보드게임을 같이 하다 보면,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고

오래된 친구는 아니지만 해외여행을 여러번 함께 갔다 온 사람처럼

여운이 오래 남고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런 느낌을 받게 해줘서 부산 보드게이머즈 사람들한테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보드게임을 잠시 쉬는 사람들에게 쓴 짤막한 글인데요

제가 읽을 상황이 생길 줄은 몰랐는데 흐흐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48768&tb=board_community

감회가 새롭네요.

내년까지 좋은 게임들 많이 아껴뒀다가

한 보따리 가지고 다시 등장하겠습니다. 다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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