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쓰루, 촐킨, 스타+브루드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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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7 19:44

어제 밤샘을 하게 되어서 간만에 플탐 긴걸 몇판 해봤습니다 ㅎ

1. 쓰루디에이지스 3인플

저는 알렉산더 - 나폴레옹으로 이어지는 군사테크를 3연금술과 병행해서 문화점수를 포기하고 후반 큰 군사력으로 문화전쟁 한방!!에 의지하는 플레이를 하려고 했는데............전술카드가 절대 안나와서 군사력이 별볼일없고, 이벤트카드랑 식민지 조차 나오질 않아서 굉장히 비효율적인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ㅜㅠ

친구1은 과학을 저보다 덜올리고 1시대 유닛들을 가지고 2시대부터는10정도되는 전술부대를 적용 중반부터 군사력에서 앞서기 시작하고
친구2는 군사력 포기한채 미켈란젤로 2시대신학 성베드로를 짓고있었으나...

친구1의 침략으로 짓고 있던 성베드로가 파괴, 대신 에펠탑을 지어서 문화몰빵한것 치고는 2시대에서 점수 확보를 못했고,

2시대말~3시대초에 친구1의 문화전쟁, 저의 영토전쟁, 종교전쟁의 전쟁3연타를...그리고 잇달은 침략 3번으로 거의 망하는듯했으나

저역시 전술부대 없는 나폴레옹이라(제가 주황색입니다....제 전술부대 보이시나요...ㅜㅠ) 치명적인 침략 1번을 맞은 바람에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지고
친구2의 점수는 계속 빼앗겨서 결국 3시대부터는 친구1의 전성시대가 되었습니다.
침략과 전쟁이 하도 난무한 탓에 1등인 친구1은 고작 99점...3시대 내내 침략과 전쟁이 벌어져서 3시대 이벤트가 1장도 안뭍힌 치열한 한판이었습니다 ㅎㅎ

저는 한 60점 정도 였던것 같네요 ㅎ

2. 촐킨 2인플 2판

첫판

드디어 최고기록을 갱신했습니다!!!! 109점입니다 ㅎㅎ
그것도 해골추종자인 제가 건설테크로 100점을 넘기다니 ㅋㅋ

해골 하나 바친것은 3번째 푸드데이때 받은 해골이구요 ㅎ
사실 109점이 나올 수 있었던것은 친구가 기념물3개 지어보겠다고 사원을 버리는 바람에 제가 사원점수를 독차지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자원테크를 타더니 저보다 건물을 많이 지었다는....ㄷㄷ;;
마지막 제 견제로 세번째 기념비를 못지어서 친구 점수는 51점에 그치고 말았군요 ㅎㅎ

정상적인 플레이였다면 100점 넘기는 어려웠다고 봅니다

두번째판

콘타일 기념비가 나와서 콘타일털기를 시도해봤네요 ㅎㅎ(콘타일 7개 get!)
두번째 트랙 기술1칸 올리는 재산타일 선택, 팔랑케 기어에 두기 일꾼 올린뒤 나무 7개를 한번에 뽑고 오른쪽에 보이는 푸드데이용 건물 두개를 나무8개로 첫 푸드데이 오기 전에 지었습니다 ㅎ

그리고 두번째 푸드데이 올 때쯤 일꾼 6기 확보
그 뒤로는 무한 견제

상대방은 기술관련 기념비 두개 나온것을 보고 두번째 푸드데이 오기전에 이미 기술 세개 3렙을 찍고 플레이 했는데요.
더미일꾼이 티칼에 4개나 있었던데다 제 일꾼이 6기, 풍부한 옥수수를 바탕으로 티칼에 무한견제한 탓에

결국 상대방은 기념비 하나를 못지어서 제가 이겼습니다 ㅎㅎ

점수는 무난한 70점 초반. 콘타일 1개를 빼앗긴게 아쉽군요 ㅎㅎ

3.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워 확장 2인플

한글화를 일부 새로한 기념으로 1달반만에 한판 돌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그 오버마인드, 친구는 프로토스 알다리스

스타2인플은 20판정도 했지만 아직 익숙해지려면 멀었습니다 ㅜㅠ
두번째 라운드까지 두사람다 삽질만 계속하다가 세번째 라운드부터 엘리 위기!!!;;;;

시작 행성운이 없어서 확장에 있는 스테이션 두개가 나왔네요 ㅡ,.ㅡ;;;
자원도 거의 없고 지상, 공중 지역이 분리되어 있어서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네요.. 승점지역도 공중 전용..

왜 그랬는지 몰라도 공중전을 가야지 하고 뮤탈, 가디언을 뽑으려고 했는데 이놈들로 스테이션 기지 방어가 안되는 바람에;;;(지상유닛 전용지역)
3라운드쯤 본진과 멀티가 동시에 털리고 수송선조차 터지는 바람에 공중유닛 전용지역에 있는 뮤탈2기, 퀸1기, 가디언1기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상대기지로 난입한 저글링 1기, 2기 리더십카드로 얻은 토라스크 1기로 8라운드까지 버티다가 상대가 승점 15점을 채워서 졌네요 ㅡㅜ
어차피 아니었어도 그 라운드에 제가 결말이가깝다 2장을 뽑은바람에 1기리더십카드로 특별승리를 선택한 상대방이 자동승리였겠지만요..

아직 스타2인플은 팽팽한 싸움을 못해본 것 같습니다. 어느한쪽이 심하게 발리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네요 ㅎㅎ
아직 기술이 부족한 탓인지....3인,4인플과는 양상이 영 다릅니다 ㅋㅋ
원래는 스타 최소 2판은 하려했는데 벌써 해가 뜨는 바람에 접고 귀가했습니다 ㅎㅎ

간만에 쓰루랑 스타를 돌리고, 촐킨 개인기록 갈아치우는 등 의미있는 밤샘이 아니었나 합니다 ㅎㅎ
보드게임 맨날 2인,3인플만 해서....최소한 4인플이라도 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