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의 길을 걸어보려 합니다.
07.29 보드게임에 관한 잡생각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1. 날씨가 정말 습하고 덥습니다.
그치만 일은 점점 늘어가고 보드게임은 갈수록 더 새로운 게임이 나오니 더욱 하고싶고
마작도 해야해, 스칼렛 키도 해야해, 야심차게 구매한 게임들도 가끔씩 돌려야해..
최근 더더욱 느끼는거지만
보드게임 할 시간을 빼기 위해 나머지 시간들을 일로 채우는 느낌이랄까요.
취미가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상에 해방구이지만
벙을 한번 잡으면 4-5시간 이렇게 훅 빠지니
시간 관리 능력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미루지 않고 제때 일을 하는것.
아딱 4레벨 황금시계 내 주변에 어디 없나...
시간 좀 돌리게...
2. 최근 문의게시판에 경매 게임 추천 문의가 있었는데
제일 먼저 머릿속에 '태양신 라, 모던아트'가 떠오르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한가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나 왜 태양신 라를 사지 않았지?'
책장을 새로 산 이후로 들인 게임들은 다 당시 신작뿐이고
.. 너무 뉴페이스 게임들만 산게 아닌가...
그러면서 라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이번주에 라 벙을 열었다는 해피엔딩 스토리(?)
3. 모임에서 게임을 하다보면 게스트로 다른 모임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하고싶은 게임이 겹쳐 모인 사람들에게 자기소개를 해야할 일이 종종 생깁니다.
닉네임으로 자기소개를 하면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쿼키서킷 후기' '7인이상 시리즈' "아 부산에서 리더 하시는분!" 등
저를 알게된 그 글들이 다 다양해서 신기하더라구요.
중고거래 할때도 마찬가지로
제가 "박스 사진 안필요하세요?" 먼저 물으면
"허허 글 잘보고 있습니다 안보내주셔도 됩니다" 이렇게 답장이 오신다던지 ㅋㅋㅋㅋ
그럴때마다 속으로 '글쓰길 잘했다'하고 뿌듯함이 저 깊은곳에서 밀려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