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추상전략 보드게임 최강자 오목의 진화 가블리트(고블렛,GOBB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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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14:30

[TocS BoardGame]

1:1 추상전략 보드게임 가블리트(GOBBLET)

오목의 진화! 단순하지만 다양한 전략의 가블리트!

By TocS의 웹이야기

단순한 룰에 비해 다양한 전략이 가능한 가블리트

쿼리터, 콰르토, 파일로스등으로 유명한 지가믹의 추상전략 보드게임 가블리트!
가블리트는 오목을 연상시키는 1:1 추상전략 게임입니다. 체스, 장기, 바둑등과 같이 우연이 거의 없고 수싸움으로 승패를 결정 짓게 됩니다. 아주 단순한 룰이지만 몇가지 특징으로 인해 굉장히 다양한 전략을 구상 할 수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이 보드게임은 2003년에 출시되었고 최근 다양한 버전으로 재출시 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블렛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블리트의 룰은 단순합니다.
4x4, 총 16칸으로 구성 된 게임판에 상대보다 먼저 한줄을 연속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실버와 브라운으로 총 3개의 말이 있고 1개의 큰말에는 3개의 말이 더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총 16개씩의 말로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가블리트는 4가지의 크기로 구성 된 말을 이용 해 상대보다 빠르게 1줄을 연결해야 합니다.

각각 다른 크기로 4개씩 3세트의 말이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해보겠습니다.
한명씩 돌아 가면서 가장 작은말 3개를 위치시킵니다. 이 때는 다른 말은 놓지 못하고 가장 작은 말만 놓아야 합니다.

3개씩 가장 작은 말의 배치를 마쳤으면 본격적으로 가블리트가 시작합니다.
자신의 터에 할 수 있는 행동은 두가지 입니다. 새로운 말을 올리거나 기존의 말을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말을 놓거나 이동 할 때는 크기가 작은 말 위해 큰 말을 덮을 수도 있고 빈 곳에 놓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 크기가 더 크기만 하면 됩니다. 가장 작은 말 위에 가장 큰 말을 놓아도 상관이 없습니다.

게임이 진행 될 수록 게임판이 복잡 해 지고 수싸움이 치열 해 집니다.

가장 큰 말 위에는 아무것도 올릴 수 없기에 상대방이 그 말을 이동하지 않는 이상 그 칸을 뺏는 방법은 없습니다.

3번째 줄을 막지 않으면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가장 큰 말로 방어를 한 모습이네요.

가블리트는 16칸의 게임판에서 서로 한줄을 만들기 위해 수싸움을 하기에 시간이 지날 수록 치열 해 집니다.

두둥!! 처음 플레이 한 것 치고 꽤 오래갔네요.
상대방이 끝나는 수를 보지 못해 제가 가장 큰 걸 올려 마무리.

위와 같이 같은 색깔로 한 줄이 되면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단순한 듯 하지만 끝 없는 전략으로 무장한 가블리트

가블리트는 다양한 전략과 수싸움으로 꽤나 높은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근래에 해 본 1:1 게임 중 가장 재밌다고 생각이 듭니다. 가장 큰 말은 전략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이를 활용 해 전략을 펼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이 게임은 말 밑에 어떤 크기의 어떤 색 말이 있는지 기억하는 것이 엄청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말을 기억하는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기억하도록 집중하며 게임을 하는 것이 좋겠죠.

플레이타임도 10~15분 내외이기 때문에 친구와 간단한 커피내기등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유,초등기 아이들의 두뇌개발에도 참 좋은 유익한 보드게임입니다.

단순한 룰이지만 절대 단순하지 않은 보드게임 가블리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