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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21.화] 푸에르토리코, 스플렌더, 코드네임 - 대전송촌모임후기

1,502 조회

2016.06.21 17:07

제가 조금 부실하게 생기다보니 답사고선생님이 모임에 오시면서

산삼음료를 사다주셨습니다. (폭풍감동 )

원기를 회복하면서 오늘 모임의 후기를 쓰고 있네요~ (냠냠)

오늘의 메인 게임은 푸에르토리코!

(Andreas Seyfarth작가님의 작품으로 현재 보드라이프 인기순위 1위!)

그리고 스플렌더와 코드네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의 참가자는~

답사고샘 :시간이 지날수록 더 어려보이는 선생님. 하지만, 경험과 지식은 늘어만 가시고...

(~~절대 산삼음료 때문에 이러는 건 아닙니다!~~)

유진샘 : 지난번의 예상대로 편하게 대충하시는 듯 하면서 엄청난 전략을 보여주시는 무서운 샘.

향남샘 : 게임을 빠르고 즐겁게 진행해주시는 MC같은 선생님.

(~~유진샘과 소울메이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멋진지니) : 스플렌더 대회를 나가고 싶지만, <토,일>에 쉬는 날이 없어서 못가는 불쌍한;;

크샤님 : 모임의 평균연령을 낮춰주고 평균 외모는 올려주는 멋진 학생.

신입님 : 오늘 처음으로 모임에 참여한 크샤님의 친구분. (~~화끈한~ 상남자~~~)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주관하는 스플렌더 그랑프리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지역의 예선전이 6월 4일 인천에서 시작하여 대전에서는 지난 6월 18,19일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복합터미널에서 열렸고, 25일에도 있을 예정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저희 모임도 첫 게임으로 스플렌더를 해보았습니다. 화이팅!!

크샤님, 신입님, 답사고샘, 유진&향남샘

이렇게 4인플로 진행했고, 저는 응원과 사진 촬영을 담당했습니다.

나름의 전략들을 가지고 계셔서 귀족은 인기가 별로 없었고,

크샤님과 신입님은 초록색 자원카드위주로, 답사고샘은 초록색과 노란색을 병행,

유진&향남샘은 노란색과 파란색 위주로 전략을 펼치셨습니다.

서로 큰 견제없이 진행한 결과...

유진&향남샘이 에메랄드를6개 모으시면서 단번에 승점 15점을 챙기셔서 1위!

축하드립니다~(~~이제 대회장으로 ㄱㄱ~~)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스크롤 압박으로... 여기까지만...~~)

오늘의 메인게임 푸에르토리코! (구판이 더 끌려서 구판으로 진행했습니다.)

(~~신판은 언제 펀칭을 하게 될런지...ㅠ 괘..괜히 산건....~~)

크샤&신입님, 답사고샘, 유진샘, 향남샘, 저(멋진지니) 이렇게 5인으로 진행했습니다.

크샤&신입님은 오늘 처음 하셨고, 다른 선생님들은 이제 익숙해지신 듯 하네요~

첫턴을 크샤&신입님이 하시고 2턴이 답사고샘, 제가 5턴이었는데 답사고샘과 저(멋진지니)는 완전히 같은 테크(옥수수&인디고+선장)를 타는 바람에 제가 조금 시달렸습니다. ㅠ

저(멋진지니)는 초반 옥수와 설탕을 선박에 계속 수출하면서 승점을 꾸준히 모았지만,

건물과 돈이 없어서 가난가난한 플레이 ㅠ

크샤&신입님은 처음 하시면서도 커피와 대학에 관심을 두시면서 건물도 빨리 올리고 부유한 플레이를 하십니다.

답사고샘도 초반에는 옥수수와 인디고로 기반을 잡고 바로 커피로 갈아타셨지요.

유진샘과 향남샘은 인디고와 설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셨습니다.

게임 종료 후...

답사고샘의 개인보드입니다.

대규모농장에서 옥수수가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선적도 충분히 하셨고

원래 계획이 인디고와 커피를 대형상가로 판매하시는 것이었는데 상당히 일찍 달성하셨습니다.

유진샘은 인디고와 설탕, 담배를 완벽하게 갖추시고 선박으로 다량 실어보내셨지요~

향남샘은 유진샘과 같은 전략인데다 후턴이었는데도 3더블룬짜리 광부를 틈틈히 챙기셔서 건물을 빨리 올리셨습니다.

크샤&신입님은 커피와 담배를 빨리 생산하시면서 많은 자원으로 건물을 쭉쭉 올리셨네요.

(~~역시 비싼 상품이 최고인가!!??~~)

저(멋진지니)는 소형상가 한 개에 옥수수2, 인디고1로 연명하다가 중간에 설탕과 담배로 갈아타면서 오로지 선장님께만 의존했네요~

최종점수는

답사고샘 : 51점

저(멋진지니) : 48점=39점+대형건물(4vp당 1vp추가) (아까 정리할 때 계산을 안했네요. 죄송ㅠ)

크샤&신입님 : 46점

유진샘 : 41점

향남샘 : 41점

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의 모임이었으나 뭔가 아쉬워서 30분 더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드네임! (~~드디어 개봉을 ㅠㅠ 감격~~)

남자 셋, 여자 셋 이렇게 여섯명이어서 남팀과 여팀으로 대결하기로 했습니다.

Red팀 : 답사고샘(팀장), 유진샘, 향남샘

Blue팀 : 저(멋진지니)(팀장), 크샤님, 신입님

팀장의 어휘력과 포커페이스 유지가 상당히 중요한 게임이네요~

(~~암살자 걸릴까 노심초사~~)

각 팀의 팀장이 키카드를 보고 바닥에 있는 단어를 토대로 "단어힌트+개수"를 전달하면

팀원들이 단어힌트를 토대로 자기팀 색깔을 먼저 맞추는 게임입니다.

시민이나 상대팀의 카드를 지목하면 턴이 넘어가고, 암살자 카드를 지목하면 패배하게 됩니다.

굉장히 파티파티하고 짧은 시간내에 끝낼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하지만 힌트를 주는 팀장은 머리가 조금 아프네요

간발의 차이로 Blue팀 승리!

스플렌더 그랑프리~ 기회가 되면 참여해보시고~ (저 매트 남으시면 좀 기부를;;; ㅋ)

푸에르토리코는 정말 최고의 명작입니다. 하면 할수록 더욱 빠져드는 매력적인 게임~

코드네임은... 최근 구입한 게임 중 인원만 맞다면 가장 자주 돌릴듯 한 재미를 가진 게임이네요~(6인 최적임에 틀림없습니다)

다음주는 브룸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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