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세스트리 한국어 룰북 및 간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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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9 19:31

ppt로 편집해서 만들고, pdf로 변환했습니다.

저와 제가 모시는 분이 같이 작업 및 번역했습니다.
분명 어딘가 실수한 부분이 있을 것이니
번역 실수나, 불명확한 표현, 오타 등
언제든 피드백 주십시오 ^^

엔세스트리는 서로의 타일을 교환하며 하나씩 골라서 자신의 앞에 내려놓아 이어 붙이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룰이 어렵지도 않고,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테마는 자신의 족보(가계도)를 만들어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입니다만...
테마는 그냥 포장일 뿐입니다 ㅋㅋ
테마가 우선이 아니라 게임의 시스템이 우선이고, 테마는 그 위에 양념(?) 일뿐이죠!

동성이고, 혈통이고 다 상관없습니다!
오로지 하나의 유효한 연결만 있다면, 어떠한 형태의 족보든 만들 수 있습니다 ^^

그래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은 무척 쉽습니다.

다만
게임하는 것이 쉬운 것이지, 이기는 것이 쉬운 건 아니죠.

제가 2인플을 여러 번 하고, 4인플도 해 봤습니다. (게임은 2~6인용)

2인플시에는(혹은 3인플 까지는) 전략적인 타일 카운팅이 되어서, 치열한 수 싸움을 할 수 있습니다.
내 손에 들어온 타일을 한 장 고르고 나서, 상대에게 넘겨줍니다.
그리곤 상대의 타일을 보게 되죠.
그리고 다시 고르고 남는 것을 넘겨줍니다.
이런 방식이다 보니 2인플시에는 두 번 만에 모든 타일을 보게 됩니다.
그럼 계산이 가능해집니다.
이번 라운드에 어떤 색(혈통)이 가장 많은지, 상대와 나의 차이를 좁힐(벌릴) 수 있는지, 바로 계산이 되고 눈치 싸움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럴 일은 그다지 없다곤 생각되는 것이, 이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 그런 카운팅 하면서 하시진 않을 것 같네요... ㅋㅋ)

4~6인플시에는
그냥 주어진 타일에서 최선의 수를 찾는 것이 목적이 됩니다.
나에게 어떤 타일이 넘어올진 모르니, 주어진 대로 하는 거죠.
이 경우는 웃고 떠들며 이야기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재미있습니다.(파티 파티 해짐 ㅋ)

다음 사진은 보드게임 긱의 포럼에서 누군가 질문으로 올렸던 사진입니다.

사진 1

게임이 3라운드(각 라운드마다 5장씩. 총 15장의 타일이 놓입니다)까지 끝난 상황이고, 이 연결이 유효하냐?(Is this family tree legal?)라는 질문의 사진입니다.

사진 2

답은 예! 입니다.
제가 유효한 연결을 표시해봤습니다. 모든 타일이 하나(이상)의 유효한 연결이 있습니다.

사진 3

이왕 사진이 보인 김에 한 번 세봤습니다
지금 이 사진에선 푸른 낙타 3, 보라색 코끼리 5, 회색 사자 4, 금빛 독수리와 붉은 용은 1이네요.

사진 4

완성된 하트는 표시한 것처럼 6개

사진 5

코인(화폐)은 10개입니다.

서로 타일(카드, 패)을 넘겨주고 받고 하면서 하나씩 플레이하고, 상대와 비교하며 점수를 얻고, 다른 요소를 이용하여 보너스를 챙기고.
딱 이런 게임입니다!
적당한 플탐과 난이도, 이쁘진 않지만 은근히 재미있는 일러스트.

이런 류의 다른 게임이 있으시다면 몰라도,
없으시다면 한 번쯤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천은 하지만, 대체 가능하기도 한 게임)

그럼 재미있게 게임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