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성공한 보드게임 리스트 2탄!!(긱웨이트 2점 대)
안녕하세요!
베로니까입니다!!
에 이어
2탄도 올려봅니다!
순서는
웨이트 순입니다!
(웨이트가 똑같으면
가나다 순으로~)
그리고 웨이트는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여기 써있는 웨이트가
좀 틀릴 수도 있지만
고건 참작해 주세요~!
아, 그리고
2점대 게임부터는
누구나 좋아하지는 않구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호가 많았던 게임들로
정리해 봤습니다!
1. 기즈모(2.00)
제가 갓반인분들께
영업을 한 결과,
1점 나름 꽤 빌드업하고
2점 대로 넘어와도
꽤나 당황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뭔가 조금 더 복잡하다라는 걸
확 느끼는 표정이랄까요?
'기즈모'도
그런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처음에는 룰을 듣고
이게 뭔 말이야... 하다가
막막 엔진빌딩한 것들이
터지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마구 미소를 짓기 시작하고
한판이 끝나면,
한판만 더 하면 알 것 같다고
외치며 한 판 더 하는 게임입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사시려다가 가격 보고
쉽사리 못 사시더라구요 ㅠㅠ
구슬 때문에
4만원이 좀 넘어가니까
좀 사기가 애매하셨던 듯.
2. 보타닉가든(2.07)
예쁨으로 밀어붙이며
영업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이 게임은
처음에는 보고
예뻐서 좋아하지만....
10명 중 4명 정도는
그닥 좋아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60%면
나쁘지 않을 영업률 아닐까 싶어
넣어봅니다.
(사실은 제가 좋아하는 게임이라
구겨넣어봅니다)
3. 센추리 : 신대륙의 개척자(2.1)
일꾼놓기 메커니즘을 쉽게 익혀주려
내놓았던 게임이었는데요,
생각보다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재미있어 하셨고,
또 영업한 분 중 한 분은
센추리 중 이 시리즈만
구입하기도 했어요!
4. 알함브라(2.1)
옛날 고전게임이지만
(출시연도 아마 2003년?)
요즈음에도 돌리면
여전히 좋아하더라구요.
색깔별로 돈을 모으고
왕궁을 짓는 테마인데,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만....
이 게임이 요즈음 구하려면
적어도 7만원에서 10만원 사이라......
주변에 구입하려던 분들이
대거 실망했다는
비운의 게임이기도 합니다 ㅠㅠ
5. 캘리코(2.18)
제가 정~말 사랑하는 게임 중 하나인
'캘리코'
제가 이 게임을 영업하는 이유는
제가 너무 사랑해서도 있지만
룰 자체는 굉장히 쉽기 때문도 있습니다.
자신의 손 안에서 타일 하나 고르고
공용 타일 중에
타일 하나 골라오는 게 끝이니까요!
그리고 자기 개인판에서는
색깔이나 무늬를 맞추면
점수를 얻게 되죠!
저는 갓반이들한테 영업할 때는
무조건 미션을 빼고 하지만
그렇게 해도 이 게임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마음에 들어하면
웬만해서 구입하시더군요 ㅎ
제 주변에서도
두 명이나 구입하셨더랬죠.
6. 베일 오브 이터니티(2.2)
최근에 나온 이 게임을
여기저기 영업을 했는데요,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재미있기도 하고,
아트웍도 꽤 예쁜 편이고,
룰도 쉬운 편인데
생각할 건 있어서 좋아하셨어요.
이 게임 사겠다고 하신 분들도 있었구요!
다만 텍스트가 많은 걸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역효과인 거 같아요!
7. 차이나타운(2.25)
굉장히 즐거운 분위기에서
이 게임을 끝낸 후
한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자기 가족이
딱 5명인데
이 게임 같이 하면
너무 즐겁겠다고.
그리고선 구입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구입하셨는지 후기는 잘....ㅠ
어쨌든 다들 즐겁게 게임하셨고
좋아하셨답니다.
8. 원더풀월드(2.31)
주변에
많이 영업해 봤는데
일반인 중에서도
되게 좋아하신 분들이 있었고
(그분들은 구입하셨어요)
보드게이머분들 중에서도
좋아하시며 사신 분들이
몇 분 계세요.
처음에 나왔을 때
재미 없을 것 같아서 걸렀는데
이런 게임이었냐고 하면서요 ㅎ
기분 좋았습니다!
9. 도미니언(2.35)
덱빌딩의 시초라 불리는
'도미니언'입니다.
이 게임을 영업해서
싫어하시는 분은 없었어요.
난 덱빌딩이 진~짜 안 맞아
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말이죠 ㅎ
10. 팬데믹(2.4)
웬만해서
이 게임을 싫어하시는 분은
진짜 못 봤습니다.
협력이 싫다는 분만
아니라면 말이죠.
저희 초등학교 3학년 조카가
한번 해보더니 너무 좋아해서
저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주기도 했구요.
그리고 처음 할 때는
사람들이 어떤 직업을 가지느냐에 따라
재미를 느끼냐 못 느끼냐가
많이 갈리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하는 사람에게는
위생병 같은 거 주면
진짜 좋아하더군요.
11. 상트 페테르부르크(2.46)
상트는 살짝 좀
특이한 게임이긴 하지요.
그래서 호불호가 확 갈리긴 하는데
좋아하는 사람은 또
완전 좋아하더라구요.
특히 제 동생 같은 경우에는
이 게임을 처음 하자마자
구입하기도.
12. 사무라이(2.48)
사무라이는
영향력 게임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 좋은 게임인 거 같아요.
그리고 이 게임은
비록 2점대이지만
단 한번도
영업에서 실패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자마자
사고 싶어하신 분들도 있었으나....
이 게임도 요즈음에는
영 구하기가 쉽지 않죠.
비싸기도 하구요.
13. 티칼(2.78)
액션포인트의
선조(?)격인 게임
'티칼'
저희는 이 게임 또한
영업하면서
싫어하는 사람을 본적은
아직까진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열심히 머리 쥐어짜내는 걸
조금만 즐긴다면
이 게임은 무조건 영업 성공이었습니다!
확실히 고전 게임들이
영업하기는
도리어 괜찮은 거 같아요.
14. 에이언즈 엔드(2.8)
도미니언을 잘 영업해 놓았다면
저희는 이 게임도 같이
영업하는 편입니다.
이 게임은
덱빌딩을 좋아했다면
절대 싫어할 수 없는
마성의 시스템이죠.
다만!!
두 가지 뛰어넘어야 할 게 있는데
하나는 영업하는 사람이
RPG 같은 느낌을 좋아해야 하는 거고
두 번째는
이 게임의 아트웍입니다.
솔직히 저는
에엔의 아트웍이
이상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못 생겼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꽤 많더라구요.
어쨌든 전
(위의 조건들을 뚫고)
이 게임을 영업했을 때
실패한 적은 우선
한 번도 없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말이죠.
(글구 무조건 영업은
'갑각여왕'을 추천드립니다.
하수인들이
파바박 계속 튀어나오면서
긴장감을 주고
그 하수인들을 없애는 데서부터
긴장감을 느끼며
좋아하더군요)
3점대 전까지는
게임 난이도는 다 비슷하다
뭘 나누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꽤 있더군요.
근데 영업을 해보면
현실은 생각보다
녹록치는 않은 거 같아요.
선택지가 많아지거나
룰 설명이 조금 더 길어지거나
하는 것에서부터
거부감 느끼는 분들이
꽤 있기도 하고요....
생각보다 힘든 작업이지만
보람도 많이 느껴요!
보드게임하는 인구가
더 많아지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여러분들이 영업에 성공한
2점 대 게임들은 무엇인가요?
덧) 3탄은 없습니다.
3점대 게임을 할 정도면
이미 보겜판에 들어와있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모임에 갈 수도 있고
아니면 이미 이끌어주는 훌륭한 룰마가
주변에 있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스스로
룰북 찾아 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덧2) 다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