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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타포르테, 크리스탈 팰리스, 펄서2849 개봉기

3,103 조회

2021.11.23 20:03

지난 콘의 남은 구매상품인 프레타 포르테, 크리스탈 팰리스, 펄서..는

이미 충분히 유명한 게임들이니... 묶어서 한번에 올립니다.

(나눠쓰기 귀찮아서가.. 아님다.ㅋ);;;

우선 프레타포르테 입니다.

박스 아트 끝내주네요. 왕 세련됐습니다.

박스열면 제일먼저 교체카드 안내 등이 보입니다.

교체하는데 은근 고생했네요.

펀칭타일 구석에 뭐가 무슨토큰인지 써 있어 분류하는데 좀 편합니다.

토큰에 붙이는 동봉된 스티커 품질도 좋고(텍스쳐가 있는 비닐 느낌입니다.)

정리도 깔끔하게 됩니다.

프로모 카드의 일러스트 퀄리티들이 좀 들쭉날쭉이라 좀 아쉽지만..

뭐 프로모는 프로모니까요.

전반적으로 기본 게임의 엄청난 비주얼에 만족합니다.

사실 패션디자인의 일러스트는 다른 일러스트들과는 살짝 종류를 달리합니다.

전문적으로 미술을 한 사람이라도 전공이 패션쪽이 아니라면

패션디자인 전공자의 일러스트와 뭔가 느낌이 좀 많이 다릅니다.

잘그린 그림≠왕 세련된 패션디자인 일러스트 인거죠.

프레타 포르테 본판의 색감, 아트웍은 일반 게임 일러스트의 느낌을 유지하며

패션디자인 특유의 테이스트를 잘 섞어서 색감과 아트웍만 봐도 맛깔납니다.

아쉬운건 패션디자인이란게 호흡이 워낙 짧은 곳이다 보니 2021년 현재 기준

벌써 살짝 올드스쿨 느낌이 나기도 하는것과

그 멋진 일러스트가 생각보다 종류가 좀 적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모들이 아주 반가웠는데 퀄이 들쭉날쭉이라...)

..반대로 제가 원더풀 월드 선주문할때 '싸다'고 느꼈던 주 요인중 하나가

다량의 카드 일러스트 덕분이였죠. 거기도 프로모는 좀 아쉬운 느낌이였지만...

글룸헤이븐의 경우 스킬카드의 일러스트가 하나도 없어 원가절감(?)이 느껴졌고,

Ffg 아컴 게임들의 카드 일러스트들은 상급이지만.. 일러스트 돌려쓰기로..;;;

반대로 반지여정 아트웍은 너무 좋은데 그 좋은 일러스트가 코딱지만한 카드에...

...이야기가 너무 삼천포로 빠졌네요.

여튼 종류는 좀 다르지만 주변에 디자이너도 있고..

패션쪽에서 일했던이도 있으니 의외로 빨리 돌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중입니다.

뭐.. 정작 디자이너양반은 보겜몰에서 나온다는

디스틸트 쪽에 흥미를 보이고 있지만요.

다음은 크리스탈 팰리스입니다.

이건 정말 2만의 구성이 아닌 게임이네요.

가림막에 주머니,각종 토큰들, 많은 주사위등...

이것 역시 뭔가의 오류가 있어 교체타일과 카드 등을 좀 바꿔줘야 합니다.

뭐가 잘못되어 있는건진 모르겠는데 일단 싹 교체해주고

이전 펀칭타일은 아이의 피젯스피너가 되었습니다.

보통 타일 펀칭할때 옆에서 보고만 있었는데 펀칭하는거 엄청 좋아하네요;;;

진작 좀 시켜줄껄...

그리고 기대도 안했는데 비공식 1인플 룰이 들어있습니다.(급 기분좋아진..)

박람회 테마이기에 대전엑스포가 생각났는데 ㅋ...

와이프는 타이틀 듣고 축구게임이냐?..고 하더군요.

20세기소년이라든지 뭐 그런 컨텐츠 들과 같이

어렸을땐 과학과 미스터리가 대세였죠.

저의 경우 박람회 테마만 봐도 살짝 기분좋아지는데

같이 게임하는 친구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축구팀을 말한 와이프는 재껴두고..)

다음은 펄서 2849입니다.

이게 음... 구성은 위 둘보다 적어보이는것 같은 기분이 좀 드는데

채감 무계는 이게 젤 무겁습니다.

카드가 없고 보드와 타일, 기타 컴포들이 잔뜩 입니다.

자리차지 많이한다고 익히 이야기는 들었는데 싹 깔아놓으니 엄청나긴 하네요.

집 테이블이 1200*800인데 좀 버거울것 같기도 해요.

900짜리로 샀어야 하는데..

음.. 전 언더워터시티즈를 꽤 재미있게 했습니다.

와이프 에게 접근성을 좋게 하기위해 약간의 컴포업글도 했었죠.

뭐.. 그렇게 영업 성공한건 듄 임페리움이였지만요.(역시 긱순위...)

여튼 같은 작가의 게임인 언워시를 꽤 재미있게 했기에

펄서도 재미있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같은게 좀 있었고 이 참에 구하긴 했는데..

..자리차지가 역시 관건이긴 하네요.

게임은 몹시 달라 보입니다.

주사위 시스템도 뭔가 신박한것이..

일단 블라디미르 수치..라는 분은 자기복제 타입의 작가는 아닌가 봅니다.

테스트를 위해 깔아놓아보기만 했는데

타일등이 큼지막 해서 그런가 뭔가.. 생각보다 이쁘네요?;;;

...해서 메나라, 미플랜드, 프레타포르테, 크리스탈펠리스, 펄서2849

요 다섯을 구매했습니다.

아드레날린은 이미 확장까지 구매했고..

케일러스와 로우랜드도 좋아보이긴 했는데

그간 땡겨왔는데 위 게임들이 구매를 고민했던 게임들이고

(피아게임들이 땡기는데 어려울것 같은.. 게임들이 꽤 많아요.음)

..무엇보다도 전 테마러(?)이기에

좀 더 땡기는 테마들로 선택했던게죠.

곧 온라인으로도 행사를 할 듯 하니

다들 현명한 구매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_ _)

왕창 질러놓고나니.. 한동안은 뭐 더 안 질러도 되겄습니다 허헛..

일주일에 한 게임씩만 해도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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