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139회 구보게 정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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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6 01:11

안녕하세요 2014년 5월 9일에 보겜을 시작한 이제 2년차 새내기 구보게 득구찡입니다.

후기 시작합니다.

테라미스티카 8.8

장성원 자이언트 129, 득구찡 아우렌(개쓰레기) 122, 살라딘 엔지니어 120, deep 호빗 109, 느그열 연안족 55

네. 종족이 거의 다 쓰레기만 나왔습니다.

연안족 혹은 소인족을 가져와야 한다!! 생각했으나

그냥 아우렌이 워낙 쓰레기라는 소문을 많이 들어서 35점으로 아우렌을 가져왔습니다. (정말 후회했습니다.)

느그열이가 연안족 가져오고 시작지형을 안고르고 있다가 제가 아우렌을 가져오고 나서 엿먹으라는듯이 파란색으로 시작...

극딜하기 시작, 옆에서 성원이도 같이 극딜

여튼 답도 없는 빡빡한 게임이 시작되었고

살라딘과 deep형은 중앙에서 서로 파워 주고 받으면서 엄청나게 성장

성원이는 구석에서 전초기지 롱기스트를 위한 기반을 닦았고 저도 중앙을 거의 버리고 사이드로 빠졌습니다.

중후반까지 흘러가니 살라딘은 100점 deep형도 90점? 가까이 기록해서 둘다 신바람 테라중...

성원이는 꾸역꾸역 열심히 따라가고 저도 그냥 마음 비우고 제 할일과 신전, 그리고 전초기지만 바라보고 플레이 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보너스 점수를 계산하니 롱기스트, 신전을 버린 살라딘과 deep형은 추가점수가 거의 없었고

성원이와 제가 쭉 치고 올라가서 성원이가 1등 제가 2등했네요.

진짜 그동안 했던 테라중에 가장 힘들었고 답답했던 게임인데 그냥 짜증 안내고(재열이한테만 내고) 묵묵히 할 일만 하는 방법을 배운 한판이였습니다.

엔지니어 살라딘은 너무 아쉬워했고 deep형도 마찬가지로 후반에 힘이 빠진걸 안타까워하며 모두 한번 더 하고 싶었으나 다음 기회에!

역시 테라는 개꾸르

aos 9.0

득구찡97 deep 85 혁재 79 살라딘 54

진짜 요즘 미친듯이 돌리는 aos 오늘도 어김없이 플레이했습니다.

넘나 재밌는것!!!

오랜만에 기본맵으로 4인플

deep형 저 혁재 살라딘 순서로 시작

deep, 저, 살라딘은 2주 더 발행 혁재는 1주만 발행

그럼에도 살라딘이 턴오더에서 돈을 아껴 꼴지하면서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중앙을 deep형이 도시화 하면서 시작, 그 옆을 제가 이어가고 혁재가 또 옆을 이어가면서 중앙이 동서로 분단이 되었고

살라딘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좌,우 모두 딱히 메리트는 없어서 저를 견제할 겸 우측에서 시작. 1링크 하나 먹고 끝.

혁재는 오랜만에 플레이 하지만 역시 깔끔하게 운영을 잘하더군요.

최소한의 주식발행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일관했습니다.

deep형은 이 게임을 할 때는 정말 누구보다 박력이 넘칩니다. 3주 발행은 기본 가끔은 4주까지도 화끈하게 발행하는 상남자로 돌변하죠.

저도 예전에는 최소한의 주식발행으로 스노우볼을 굴려서 후반에 10주에서 12주정도로 게임을 끝내는걸 선호했는데

(1주에 3점, 비슷하게 돈을 못내서 점수를 까이는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3점씩 까인다고 생각 ㅠㅠ)

게임을 하다보니 분명히 3주 이상 받아야할 타이밍이 있습니다. 5링크 인데 1등을 해서 엔진성능향상을 꼭! 해서 6링크 2개를 수송해야 할 타이밍이라던지

무리를 해서 턴오더에서 1위를 해야 할 때! 그런 타이밍이 이제 어느정도 보이기 시작해서 저도 과감하게 대출을 땡길려고 노력합니다.

후반으로 갔을때 4인플이면 널널하지 않을까 모두 생각했으나 결론은 얼마나 6링크를 자기힘으로 수송하느냐로 게임이 흘러갔고

저는 좌상단으로 진출해서 6링크를 쏙쏙 빼먹었습니다.

혁재는 저에게 거의 1링크씩 항상 줬고 살라딘도 중요 거점지역을 저에게 뺏겨서 1링크씩 헌납, deep형은 제 6링크 짜리 화물을

견제로 본인 3, 저 3링크로 이용하는 플레이를...대다나다!!!

초반에 중앙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제 화물을 너무 많이 뻇겨서 맨탈이 나갔지만 그전판에 테라와 예전에 deep형이 보여준 플레이를 교훈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