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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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4 01:49

1. 오니타마

간단한 시스템속에 숨겨진 복잡한 머리싸움 오니타마를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맘에드는 패키지네요 ㅎ

양주 케이스를 연상하게 하는 깔끔한 박스에 튼튼한 말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게임매트까지...

처음 랜덤으로 깔린 다섯장의 카드가 빙빙 돌아가며 수싸움을 하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첫판은 호랑이권법으로 상대의 집을 털어 승리

두번째판은 좀 더 어렵게 흘러갈뻔 했지만 팽팽했던 상태에서 한번 움직였던 것이 기가막힌 한수되어 상대방이 밀려나며 승리하였습니다.

게임할때마다 권법의 종류가 달라지니 그것만으로 특이한 게임이 되네요 ㅎ

16C5 만큼의 경우의 수가 생기고... 거기에 각각 두장을 다르게 받고 시작하게 되니... 경우의 수는 더 다양해질것 같습니다. ~~(하지만 알파고가 이기겠지)~~

2. 버건디의 성 : 카드게임

버건디의 성 카드게임을 3인플로 즐겨보았습니다.

확실히 2인보다는 깔리는 카드가 많아서 점수가 더 나네요.

초반에 점수가 많이 밀린다고 생각했는데 막판에 항구(파란카드) 및 보너스 세트점수에 물건을 열심히 팔아제껴서 34점(?)인가로 승리하였습니다.

후술할 버건디의성 본판도 플레이 해보았지만... 둘이 비교가 힘드네요 ㅋㅋㅋ

전략성은버건디 본판이 좀더 복잡하고 대단한것으로 생각은 되지만 깔끔한 버건디 카드게임이 조금더 손이 갈것 같습니다.

3. 상수시

두꺼운 타일이 매력적인 상수시를 돌렸습니다.

이게임은 다시하면 좀 더 괜찮을텐데!! 싶은 게임성을 가진듯 합니다 ㅋ

아쉽게도 타일이 애매하게 터지면서 꼴지로 끝냈습니다 ㅋㅋ

4. 버건디의 성

드디어 버건디의 성 본판을 처음으로 해보았습니다.

맵도 적당히 랜덤으로 뽑고 정신차리고 시작했는데요.

확실히 카드게임을 해보고나니 전체적인 모습이나 게임 개요가 눈에 쉽게 들어오는 듯 했습니다.

역시나 주사위로 인한 고통은 카드로 뽑나 직접 굴리나 똑같습니다 ㅋㅋ

열심히 달렸지만 195점에 타이브레이커로 3등하며 마무리하였습니다 :) ㅋㅋ(마지막에 일꾼 하나만 더 있었어도! ㅠ)

노란색 지식 타일의 간소화 및 광산의 패시브 스킬 삭제가 카드게임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ㅎ

본판도 구매할까 싶었지만 얇은 타일과(-_-..) 얇은 보드판(-_-...!)이 일단 맘에 걸리기도 했고 카드게임과의 비교시에 정말 특출나게 이게 낫다! 싶은 느낌은 아니어서 구매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하지만 언제든 판이 벌어지면 참여하고싶은 게임이었습니다 :)

한동안 주말에 바빠서 모임을 못나가는 상황이어서 이번 번개는 굉장히 즐거웠네요~

모두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시기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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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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