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의 길을 걸어보려 합니다.
백로성 말차 개봉 및 오거나이저 제작기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해보지 않은 게임을 사는건 정말 챌린져스 비치컵 이후에 오랜만인거 같아요.
점심쯤 택배가 왔는데 박스가 생각보다 작아서 놀랬습니다.
전략게임이 저렇게 세트로 해서 55,000원이라는것에 놀라고
'이 박스 안에 컴포가 다 들어갈 수 있다고?'에 또 놀라고
백로성 다리 조립하는거 재미있더라구요 ㅋㅋㅋ
( 다리 색이 좀 더 진한 녹색이었으면 어땠을까하는 )
주사위가 말차 버블티같이 생겼습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말차 음료수 한잔 마시러 가야겠네요
본판 정리를 먼저 해야하는데 너무 구성물이 많아서 뒤로 미루고
오늘 주인공은 말차 이기도 하니까 ㅎㅎㅎㅎ
제목이 말차니까 초록색으로
구성품은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일단 큼직한것들만 오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문구점에서 3t 두께 포맥스를 4000원어치? 사서 테트리스 하듯이 이것저것 잘라 시도해봤어요
세로보관이 목적이라, 세워도 안떨어지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보았습니다.
확장 카드 보관함입니다.
카드 짜부되지 않게 여유를 두고 만들었구요
예전 엘드리치 오거나이저도 이런식으로 많이 만들었었죠 ㅎㅎㅎㅎ
조금 특이한 모양의 게이샤 + 다도 타일 보관함입니다.
바닥하고 벽을 먼저 만들고 가운데 길쭉한 판을 올려보니
뒤집어도 안빠지는 보관함이 만들어졌네요 (와우)
의도할 생각은 없었는데
역시 사람은 이것저것 시도를 해야 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다 만들고 보니 끝에 게이샤가 아주 사알짝 삐져나와 위태위태해서
뜯고 새로 만들까 했는데
박스에서는 벽에 붙여놓을거라 쿨하게 패쓰했습니다 ㅋㅋㅋ
게임 할때는 한번에 확 쏟는 재미가 있고
정리 할때는 하나씩 쏙쏙 꼽아가는 재미가 있을거같아요.
돈이랑 점수 타일은 본판구성품과 합쳤구요,
나머지 연잎 타일, 훈련장 타일, 프로모 타일 등
되게 조금 남아서 일단은 따로 트레이를 만들지 않고 지퍼백에 넣어두었습니다.
또 좋은 아이디어가 생기면 그때 만들어 볼게요.
위에 확장 개인판하고 룰북을 올려봤는데 확장맵과 그 사이가 공간이 많이 남더라구요.
본판 구성품을 여기다 옮겨도 괜찮지 싶습니다.
일단은 말차 하나 정리 완료!
창 밖 눈내리는 배경에 따뜻한 녹차 그림이 운치있습니다. 얼른 게임하고 싶네요:)
+ 정리 이후 편의점을 간 하쿠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