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워게임 캠프 참가 짧은 후기입니다.
9월 23일 석촌 푸른하늘보드게임카페에서 열린 워게임 캠프 후기입니다.
13시쯤 도착하니 많은 분들께서 미리 도착해서 다른 게임들을 돌리고 계셨습니다.
한쪽에서는 외국인분이 포함되어 '머나먼 평원(a Distanr Plain)'이라는 영향력 워게임을 돌리셨고,
그 옆에서는 모임 주최자이신 곰나루 님의 자작 게임인 '고당전쟁(가칭)이 준비중이었습니다.
반대쪽에서는 오전부터 시작된 다른 게임이 돌아가고 있었지요.
제가 가져와서 다른 분과 돌리기로 한 게임은 GMT 사의 현대전 워게임 '넥스트 워 : 한국' 이었습니다.
북한의 전면 남침을 시작되는 가상의 2차 한국전쟁을 다룬 2인 게임으로,
지난달 워게임 캠프에서 숙련자분께서 저와 다른 미경험자분께 룰마를 해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캠프에서 다인게임만이 아닌 2인플 게임도 다양하게 돌아갈 필요가 있다는 말이 나와서 지난달에 같이 하셨던 분과 조금 어려운 시나리오를 돌리기로 하였습니다.
셋팅 모습입니다. 저희가 돌리기로 한 시나리오는 '무장지대'로, 소규모 시나리오 3개를 합친 육상전 위주의 시나리오입니다.
이후 게임이 돌아가는 사진입니다.
제가 북한을 맡아서 남침을 하였는데 첫턴부터 주사위운이 좋지 않았던 것과 제 실력 미달이 겹쳐(저는 워게임을 좋아할 뿐 잘하지는 못합니다) 한국군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가 이겨서 마음이 아프지는 않더군요 ㅎㅎ
18시로 예정된 경품추첨까지 시간이 2시간정도 남아서 다른 테이블을 구경한 모습입니다.
'고당전쟁'이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다른 분께서 가져오신 게임으로 돌린 '1918-1919 서부의 폭풍' 입니다.
1차대전 후반기 참호전을 다룬 게임으로, 초반에는 독일이 공세를 하고 연합국이 방어를 합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가며 독일이 약해지고 연합군은 미국의 참전으로 점점 강해지기에 어떻게든 연합군이 버티는 것이 관건인 게임입니다.
저는 앞의 게임에서 공격을 했기에 이번에는 연합군을, 전에 한국을 하셨던 분께서 독일을 하셨습니다.
9턴까지 버티면 독일이 급격하게 약해지는데
그런데
3턴에 전선에 구멍이 난 모습입니다
살려줘여 ㅠㅠ
결국 여기서 접었습니다.
절대로 승부가 났기 때문은 아니고 경품추첨 시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경품은 전함 비스마르크를 조종하는 1인플 게임과 로마제국을 다룬 몬스터게임(규모와 시간이 긴 게임) 입니다.
뽑기로 진행되었고
다른 분께서 받아가셨군요.
이후 다른 분과 저녁을 먹고 게임을 더 할까 하다가 집에 갔습니다.
다음 캠프도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