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서산 보드게임 모임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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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1 09:44

매우 간단한 후기입니다. 딱 1개만 플레이 하고 말았으니깐요. ㅠ.ㅠ

일단 저는 토요일 근무였기에 늦게 도착했습니다. 당시 오셨던 분 들은 카레맛 우유님과 양쌤님이 애벌레님 학원에 오셨더군요. 다만 두분 모두 늦게 오셔서 게임을 1개만 플레이 하신 것 같더군요. 카레맛 우유님이 알고 싶어하던 트라야누스를 테플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9시에 도착하니 마침 네이션스를 3명이서 테플하고 진행하려던 참이어서 바로 참여하게 되었네요.

4월 23일 서산 보드게임 모임 후기

참여인원 : 초코벌레, 양쌤님, 카레맛우유님, 애벌레님

플레이시간 : PM 05:00 – PM 11:35

플레이게임 : 트라야누스, 네이션스+ 확장

일단 네이션스를 양쌤님이 게임을 다시 설명하셨습니다. 카레맛우유님은 양쌤님네에서 예전에 한번 끝까지 네이션스를 플레이 하셨기에 룰을 잘 기억하고 계셨죠. 저는 예전에 2시대까지 플레이 해본 경험이 있지만 역시 그때 기억을 다 잊어버리고 무엇보다 게임 운영에 대해서 아직도 몰라서 문제가 있네요. 애벌레님은 처음 해본 게임이라서 룰 설명을 들으면서 멘붕상태에 빠지셨답니다. ^^ 저도 처음 설명 들었을때는 감을 잡지 못해서 멘붕했었으니 이해가 가더군요. ㅎ

각자 국가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양쌤님이 그리스, 애벌레님이 이집트, 카레맛우유님이 말리, 초코벌레가 페르시아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각 국가의 장점이 있어서 어떻게 운영을 해야 어떤 재미가 느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초기 배치 모습>

제대로 알지 못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해서 난감하더군요. 이번에도 1시대때 양쌤님과 카레맛우유님의 조언을 들으면서 운영하게 되었답니다. 역시 끝까지 해본 사람과 중간에 그만둔 사람의 경험이 확실히 들어나게 되더군요.

<1라운드 종료때 모습>

아쉽게도 2라운드까지 진행했지만 돌아가야 할 시간 때문에 다시 또 거기서 종료되었답니다. 막상 게임에 집중하다 보니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했네요. 이번에 하면서 또 한번 멘붕을 겪게 되었네요. 운영이나 효율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다른 분들은 정말 잘하시더군요. 막판에는 애벌레님도 감을 잡으셨는지 문화점수 등으로 많은 점수를 얻으셨더라구요. 사실상 제가 꼴찌로서 마감되었답니다. ㅠ.ㅠ 난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에 빠지게 되네요.

나중에 다시 기회를 얻으면 끝까지 플레이 해보고 싶었답니다. 이번엔 매우 간단한 후기였네요. 그래서 이걸 올릴까 말까 고민이 되었네요. 그래도 기록은 남겨야 하기에 이렇게 아주 짧게 올려봅니다. 애벌레님은 처음엔 멘붕 하셨지만 나중에는 이 게임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마음에 들어 하셨네요. 양쌤님도 다른 분들과 함께 할 때 줄곧 추천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카레맛우유님도 한번 완주한 뒤로는 참 마음에 들어 하셨던 게임이더군요. 저도 다음 번에는 꼭 완주해서 게임의 진정한 맛을 느껴보고 싶네요. 그리고 다른 분이 운영하는 법과 효율을 좀더 살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