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게임들을 비교한다면?
이번 엘더베일의 품절을 보면서 '역시 꽂힌 건 지르고 봐야된다'라는 와이프가 들으면 몸서리칠 교훈을 얻은 보린이입니다.
그런데 본파이어가 이달 말 출시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리는군요. 엘더베일을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금방 또 하나 산다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늦게 나오길 바랬습니다 ㅡㅜㅋ
각설하고, 이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가 꽂힌 게임들 중 기존 보유 중인 게임과 비교를 통해 구입 여부를 판단해보려고 합니다. 해보신 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1. 본파이어 vs 테케누
일단 제가 보유 중인 게임 중 본파이어와 가장 비슷한 게임은 테케누라고 생각됩니다.일단 두 게임 모두 포인트샐러드의 느낌에 테케누는 주사위에 따른 선택의 제약이, 본파이어는 운명타일에 따른 선택의 제약이 있겠네요. 컴포넌트도 테케누는 오벨리스크, 본파이어는 그레이트 본파이어가 있어 비슷한 분위기가 날 것 같습니다.(물론 색감 등은 차이가 나지만...) 난이도는 아무래도 테케누가 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해보신 분들 의견으로는 둘 다 보유해도 될 정도로 포지션 차이가 있을까요? 만약 하나만 있어도 된다면 어떤 걸 추천하실까요? 아 그리고 코보게판 본파이어 샘플은 트레이가 잘 되어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2. 엘더베일 vs 아나크로니
코보게의 한글판이 예정된 또 하나의 작품 아나크로니도 구매희망목록 중 하나인데요. 현재 제가 가진 게임 중에는 엘더베일이 가장 비슷한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테마성 강한 일꾼놓기에, 다양한 일꾼타입이 있고, 정도의 차이는 크지만 주사위를 굴리는 부분이나, 일꾼놓기임에도 미니어쳐가 있다는 점이 비슷하겠네요. 차이점이라면 SF와 판타지라는 테마의 차이와 인터렉션 및 운빨의 정도가 아닐까... 물론 이건 대략적인 정보로 유추하는 추측에 불과하기에, 이것도 역시 모두 해보신 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두 게임의 포지션에 차이가 있을지? 차이가 크지 않다면 어떤 게임이 더 추천할만 하신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번달에 아나크로니까지 나오는 건 아니겠죠? ㄷ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