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먼치킨 본편+확장 오거 제작
저번 먼치킨2 부자연스러운 도끼 펀딩 때 풀세트로 들어갔었는데,
다른거에 밀려서 방치하다가 이제서야 정리를 하게 되었네요. ㅋㅋㅋㅋ
본편 뒷면 배색으로 인한 카드 재생산분이 첨부되어 영문 뒷면 카드 1세트가 추가로 남다보니 이걸 버리거나 하기도 좀 아까운것 같고...
(하필 멋모르고 영문 뒷면 카드를 먼저 까버리는 바람에.. ㅠㅠ)
그래서 본편 2세트 + 확장 분량을 수납 가능한 오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드를 눕혀서 보관하는 것보다는 덱박스 형태로 뽑기 편하게 놓는걸 선호하는 편인데,
기존 보드게임 박스의 높이가 카드 너비와 비교해 모자라고, 수납해야할 카드 수량이 많아서 경사지게 넣기엔 공간 효율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그냥 넉넉하게 빅박스처럼 하단 박스 사이즈 자체를 늘리는 식으로 설계했습니다.
카드 분량을 나눠서 보관할 것이기 때문에 역시 디바이더로 분할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카드 트레이 사이에 주사위 등을 수납 가능한 공간을 나눴습니다.
출력 완료한 오거와 디바이더입니다.
쓸일이 없어서 방치되던 뱀부 PLA 베이직 브라운 필라멘트를 써봤는데 생각보단 색깔이 나쁘진 않은거 같네요.
하단 박스에 넣어보면 오거 바깥쪽에 튀어나온 부분은 하단 박스와 이어지는 느낌이 나게 만들었습니다.
막상 슬리브 씌운 카드를 전부 수납해보니 생각보단 여유공간이 남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카드를 살짝 기울이게 배치하고 높이를 1~2mm라도 낮추는게 나았을 수도...
추가 악세를 구입하지 않아서 현재 체력 다이얼은 없지만, 만약 있다면 가운데 공간에 수납도 넉넉하게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당연히 확장된 만큼 커버가 뜨지만 오거가 튼튼히 받쳐주는 형태라서 나쁘진 않은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