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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콘을 앞두고 경건한 자세로 보드게임 정리 (사진 많음 주의)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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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5-3 오후 6:45

IP: 18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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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주 휴가를 사용하게 되면서, 시간이 남는 겸에 책장 위로 쌓아두었던 보드게임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면...

보드게임 콘에서 몇개 더 사도 넣을만한 공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정리를 진행 해 보았습니다.

+ 내가 대체 무슨 게임을 가지고 있을까? 에 대한 정리까지 한번에!

아쉽게도 비교를 위한 정리 전 사진이 없네요.... 글로만 설명해보자면...

1) 책장 쪽은 몇몇 박스들로 인해 닫히지 않는 상태.

2) 동아리 활동 등으로 게임을 중간에서 빼가서 구멍이 송송 나있는 불안한 정리

3) 책장 위쪽으로 게임을 차곡차곡 쌓아서천장에 박스가 아슬아슬 닿아 있는 상태

요렇게 3가지 상태로 되어있었습니다.

아래는 정리를 진행하면서 사진을 남겨 보았습니다.

(이후 이 사진들을 보면서, 컬렉션을 정리해 봐야 겠네요!)

[1번 책장 상단 정리] - 가장 자주 안하거나 혹은 노플이지만... 언제 할지 모르는 게임

- '책장' 이지만.... 실제로 책이 들어있는건 1번 하단 뿐이네요...

- 거의 대부분의 게임들은 근 1~2년 내로 한번도 플레이를 안했던것 같네요. 유일하게 휴 앤드 큐는 너무 많이 즐겨서 잠시 넣어 두었습니다.

- 가장 왼쪽 3개의 게임들은 아직까지도... 노플이네요. (퀸도미노 / 여왕의 목걸이 / 왕좌의 게임)

- 중간에 쏙 들어간 부분에는 실버 아뮬렛 및 할리갈리(너무 잘해서 아무도 안해주는), 틀린 그림 찾기 게임인 디퍼런스가 있습니다.

- 남는 부분에도 최대한 테트리스를 하여서, 젠마스터, 쉐피(1인갓겜), 아트오브워, 보물섬 카드를 넣었습니다.

- 그리고 스카페이스 박스로 입구 막기....

[2번째 책장 - 상단 정리] - 애매한 박스 크기의 게임들. 하단 보다는 더 할 것 같은 게임들.

- 박스 크기가 위쪽 빅박스에 비해서는 높이 및 가로 길이가 짧은 게임들을 모아두었습니다.

- 정리시 최대한 상자 높이를 맞춰서 넣고 싶다는 강박에 사로 잡혀서 끌려온 이스탄불 주사위게임(자주함)도 보이네요.

- 남은 상자 위쪽으로는 텀블벅 게임들 (스시홀릭, 트릭과괴인, 서스팩시브)들과 잭과 콩나무, 그랜드 슬랜등의 작은 박스를 넣었습니다.

- 이 중에서 플레이를 빠르게 해볼 것으로 예상되는건, 저번주 선물 받았던 '롤 카메라' 일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협력을 좋아하니깐!)

- 남는 부분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정리해 두었습니다. 게임 올리지 시리즈들이나, 과수원(1인게임), 구판 벼룩 서커스 등이 있네요.

- 이중에서는 '포켓 매드니스'와 드래곤 스트라이프 뒤쪽으로 넣어둔 이름도 모르는 2개의 외국 게임만 현재 노플레이 상태였던것 같습니다.

(자세한 해당 게임에 대한 사진은 맨 아래에서... 따로)

[2번째 책장 - 하단 정리] - 예전에는 많이 했지만, 요 근래는 잘 안하는 게임 + 아예 안하는 게임.

- 과거에는 많이 즐겼지만... 요즘은 하지 않고 있는 게임들을 따로 모아두었습니다.

- 손님이 집에 오거나, 초심자들과 보드게임을 할 경우에 즐기기에 좋은 '크로싱' 이나 '갱 오브 다이스' 등도 여기 들어있네요
- 가장 오른쪽에는 1:1 비대칭 게임인 스케리 테일스 2개와 동화책 시리즈(박스가 이쁜) 가 올라 가있습니다.

- 그 앞으로는 동일한 박스 크기의 게임들 및 라멘라멘 크기의 여러 게임들을 넣어 두었습니다.

- 사진에서는 보이진 않지만, 다크 호스 하단으로 '루나&솔라' 라는 4인 전용 게임을 하나 더 넣어 두었습니다.

- 이렇게 전체 정리된 왼쪽 하단 책장 부 입니다.

- 오버워치 위쪽으로 쌓인 잡지는 월간 보드게임입니다. (어느샌가... 구독이 끊어져서 받고 있진 않지만)

[3번 책장 상단 정리] - 책장 중에서 가장 자주 즐기는 게임들. 혹은 사이즈 맞춤으로 들어간 게임.

- 3번 책장은 1,2번 보다 가로로 작은 사이즈 이기에, 게임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 상단에 올려 놓기에는 조금 애매한 사이즈의 박스들을 모두 여기에 넣어 두었습니다.

- 미노다이스 뒤로는 2개의 버전의 코드네임들이 들어있고, 스시고 파티 위에는 세일럼과 '렛츠런' 보드게임의 매트를 넣었습니다.

- 여기서는 크립티드랑 스타스크래퍼 오비탈만 현재 노플레이 상태네요! 신작 커피 러리가 쿠키런과 크기가 똑같아서 함께 넣었습니다.

[3번 책장 하단 정리] - 미니 카드 게임 및 오잉크 시리즈, 그리고 남은 나머지 작은 상자들

- 오른쪽으로 카드 게임 및 오잉크와 비슷한 사이즈를 모두 모아 두었습니다.

- 왼쪽으로는 미들 박스 시리즈가 있는데.... 로스트 시티랑 세븐 원더스는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회사에 있을 수도...)

- 미교하게 큰 꼬치의 달인은 넣을 공간이 없어서, 그 위로 놓인 도망자와 바퀴벌레 포커가 살짝 기울어 져 있네요 ㅠㅠ

- 해당 책장은 공간이 많이 남아서, 앞쪽으로 나머지 작은 게임들 및 스카페이스의 피규어 및 확장 박스를 함게 넣어 두었습니다.

- 아티초크 뒤로는 '모조품 주식회사' 가 있으며, 오른쪽에는 현재 회사에 있는 '보랏못 미스터리' 를 넣을 공간을 따로 마련해 두었습니다.

- 이렇게 전체 정리된 오른쪽 하단 책장 부 입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놓고 보니깐 가득가득 쌓아 두었네요...

[책장 상단 부 정리]

- 상단 부로는 1단에는 정리의 정리를 거쳐 마지막 까지 남겨 둔 약 200~300권의 만화책들이 위치합니다.

- 그 위쪽으로는 박스 사이즈를 최대한 맞춰서 정리해 두었으며, 확장 박스들의 경우, 해당 본판 뒤로 배치하였습니다.

- 최상단의 왼쪽으로도 공간이 생겼기에, 이번 보드게임 콘에서 구매를 좀 더 해도 되겠군요 (?)

- 마지막으로 현재 방의 전체 보드게임 샷입니다!

- 함정이 있다면, 회사에도 약 50종 정도가 있다는 것인데.... 이사 전까지는 정리는 없는 것으로..!

(게임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게 위해서라도... 부동산.. 부동산이 필요합니다.)

[이번 정리를 통해 방출된 보드 게임들]

- 슬프게도 이제는 더 이상 하지 않을 것 같아 방출 된 보드게임들입니다.

- 요것들은 회사에 가져가서 나눔을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현재까지 약 3차 정도 나눔을 진행 중.)

[이건 대체 무슨 게임인지 모르겠는 외국 게임들]

- 처음 보는 게임들인데... 문제는 언제 샀는지... 무슨 게임인지도 전혀 모르겠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플레이를 최대한 줄이자는 목표를 가지고 하나씩 즐기고 있습니다.

보드게임 콘에서 잔뜩 사서 정리기로, 5월 첫째주도 많은 게임들을 즐기고 새로운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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