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가하라 플레이 및 컴포 업글
금일 아이와 세키가하라를 플레이했습니다.
세키가하라는 구입하고 나서 총 4~5번 정도 돌린 것 같은데 잔룰이 은근 많아 매번 새로 공부하고 플레이하네요.
그간 에러플도 많았지만 금일은 비교적 에러플 없이 제대로 즐긴 것 같습니다.
일본 세키가하라 전투의 역사적 배경을 잘 반영한 것같습니다. 매번 플레이하고 나서는 감탄하는 것 같네요.
저희 아이는 역사 스토리는 잘 몰라도 전투나 카드 운용 재미가 있어 즐겁게 플레이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시다측, 아이가 도쿠가와측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초반에 제가 배신카드 사용 타이밍을 놓쳐서 국지전에서는 많이 밀렸고, 아이가 배신카드도 적절히 사용하고 공격도 잘해서 기반이 약한 성들을 다 뺏겼네요.
성 갯수가 적어지니 카드 보충수도 적어지니 계속 불리한 방향으로 진행되더라구요.
저는 초반에 우에스기 카드가 많이 나와서 다테를 빨리 밀어 버리려고 했는데 그마저 잘 안되서 한참 공격해서 3~4턴만에 겨우겨우 격파 했네요.
도쿠가와 본대가 합류해서 대규모 부대로 밀려와서 저는 교토를 버리고 오사카에서 10:10으로 최종 전투를 벌였는데 이시다측 피해 6, 도쿠가와 피해 7로 이기고 거기에 도쿠가와 지휘관(이에야스)까지 포함되어 결국 이에야스가 전사하면서 이시다측 승리로 제가 이기면서 게임을 끝냈네요. ㅎㅎ
제대로 역사 같이 세키가하라 대규모 전투로 한판 붙었네요. 실제 역사와는 반대로 이시다가 승리했지만요.
도쿠가와가 같이 한가문 블럭을 잔뜩 모으는 것보다, 오히려 가문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특히 여러 지휘관을 한부대 그룹에 다 모아 놓으니 전투력이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가문 콤보 때문에 같은 가문 블럭 위주로 부대를 구성했는데 카드 손패는 그렇게 안될 때가 많으니 여러 가문 연합군이 더 유리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추가로 *tsy 에서 구입한 성 및 깃발 (네모큐브 대용) 컴포 업글 사진도 같이 올려요.
매 라운드마다 성 갯수 및 점령지 갯수 세는 것이 눈에 잘 안들어왔는데 이렇게 업글하니 보기도 좋고 갯수 세기도 쉬워지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