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AoR 플레이 간략 후기 (사진 없습니다)

2,379 조회

2016.03.07 18:09

장소: 역삼동 모처

구성원: 송, 라연님, Y님, YJ님, G님.

경험자는 저 혼자였기에, 게임 설명 40분 진행하였고, 게임 진행을 위해 저를 제외한 4분이 2턴동안 플레이 하여서 게임파악을 하였습니다.

게임 결과지를 가져오지 않아서 게임 내용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턴:

2- 라연 - Paris,

2- YJ - 바르셀로나

1- 송 - 런던

1- Y - 베니스

0- G - 제노아

1턴

제노아가 10비딩으로 땅을 대거 베니스에게 양보를 하고 시작을 하는 바람에 굉장히 암울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파리와 런던은 생말로의 2스톤을 가지고 신경전을 벌였으나, 파리가 생말로를 런던에게 주지 않으면 오히려 더 비딩이 꼬인다는 것을 납득한 파리가 생말로를 런던에게 넘기는 것으로 일단락.

1턴 최다확장은 언제나 그렇듯 바르셀로나가 똭

2턴

자잘한 자원이 터졌으나 큰 변화는 없었고, 런던은 언제나처럼 오란에 1토큰 박고 동방진출을 꿈꾸고, 코너의 아이보리를 먹습니다. 제노아는 힘들게 저비딩을 하면서 남쪽으로 전진합니다. 주요 거점을 뺏겼기에, 저비딩+ 헤븐+ 배로 출구를 모색할 수 밖에 없습니다. 파리가 등자+ War로 바르셀로나에게 6:6이 나와 바르셀로나를 받았습니다. 파리는 리벨리온을 맞았고, 바이킹으로 땅을 뜯겼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계몽군주+ 신비주의로 이번턴의 공격카드를 전부 빗겨가고 미저리 폭탄을 안겨줍니다. 훌륭한 선택의 표본이로군요. 베니스는 불쌍한 제노아에게 시빌워를 날려줍니다. 제노아는 어쩔 수 없이 리튼캐쉬 15를 깝니다.

3턴

교황님이 탐험을 금지하셨습니다... 아아 흑해의 꿈.. 런던은 빰빠밤을 통해 중동 거점을 함락하고, 중동지역을 싸그리 잡아먹습니다. 런던은 아이보리로 충분한 재력을 확보합니다만, 베니스 3옷, 파리2옷으로 모두가 돈이 많은 시기가 왔습니다. 그리고 1턴 바르셀로나가 기술개발한 틈을 타 2턴 파리의 홀리.. 그리고 막턴 런던이 홀리를 따라갔습니다. 모두가 즐거운 와중에 파리는 3턴에 상업 풍차/물레방아+ 홀리까지 달립니다. 먹을 땅이 너무 많았던 베니스는 배가 안되서..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중동은 런던이 무혈입성합니다.

4턴

파리가 I&P를 달립니다. 네 이번 파리는 미쳤습니다. 어반을 안간 분들이 많아서 턴진행이 느립니다.

5턴

파리가 I&P를 돌립니다. 일반적으로 5턴 하면 슬슬 3시대 카드가 나올때가 돼야 하는데, 2시대 중반정도밖에 안됩니다. -_-... 게다가 1시대에 카드를 다들 많이 쓰셔서 재활용된 카드가 너무 많은 것도 한몫 했습니다. ㅋ제노아의 G님이 갑자기 가셔야 되는지라 그냥 제노아자리를 놔두고 5인룰로 그대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파리가 군사를 깔고 시워시를 갈 기미가 보이자 런던이 알케미를 때립니다. 파리는 I&P로 돈을 벌기 시작했던 터라 60원 가까운 돈이 굿바이 됐습니다. 베니스와 파리, 런던의 3파전입니다. 바르셀로나는 이리저리 사방에서 물어뜯깁니다.

6-8턴

흑해 연안은 베니스와 런던이 골드앞 fur를 두고 쟁탈전을 벌입니다. 그 외 모든 흑해 땅을 두 국가가 경쟁을 벌이고, 파리는 임자없는 제노아를 밀고내려오고, War에서 먹은 바르셀로나를 거점으로 바르셀로나를 압박합니다. 8턴인데도 2시대 중후반밖에 안된 게임은 처음해봤습니다. (무려 5인플)

런던은 탐험 뉴월드까지 달리고, 대성당도 달립니다. 시간관계상 8턴을 마지막으로 강제개방을 하기로 합니다.

런던은 8턴에 계몽군주 + 미스틱으로 미저리를 선물하고 파리에게 흑사를 날려줍니다. 강제개방 직전 흑사라 파리는 아픕니다. 그러고서 2fur 런던이 먹습니다. 런던은 8턴에 배+뉴월드까지 진출하지만, 결국 남미가 아닌 젖과 꿀이 흐르는 실크스파이스를 하나 더 먹습니다. 그리고 캐시로 팅하는걸 깜빡합니다. 참... -_-....

강제개방에서 2스파이스가 나와서 런던은 극동2 + 십자군으로 진작에 먹어둔 걸로 3스파이스 투타임 먹습니다. 베니스 실크 하나 리벨하고 실크 투타임이 터집니다. 2메탈 등등 다양한 자원이 강제 개방에 터졌고, 마지막으로 상업이 터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런던이 1300점대, 베니스가 700점대 중후반, 파리가 700점대 중후반, 바르셀로나가.. 안타까운 점수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게임 턴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 파리의 테크개발이 알케와 흑사를 맞았지만 아무에게도 견제 안받고 육로로 이베리아반도까지 밀고내려왔기 때문에 만일 게임이 끝까지 진행되었다면 파리가 이겼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분이 사진후기를 남겨주시기를 기다리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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