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월] 큰 딸과 함께 아지트에서~

멋진지니

1,777

2016-3-3 오후 8:36

BEST

보드게임 입문 3개월차의 초보입니다. 카탄이랑 루미큐브를 하다가 필이 꽂혀서 이곳까지 흘러오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우리 큰 따님과 함께 저의 아지트에서 함께 보드게임을 즐겼네요.

처음에는 가볍게 코코너츠를 했지만, 초등학생의 손놀림에 패배를 ㅠ

두번째 게임은 다빈치코드!

제가 직업이 수학강사라서 추론과 블러핑에 강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1:1 무승부로 화기애애하게 만족!

세번째 게임은 7원더스 : 대결

초반에 많은 자원과 과학을 이용한 토큰러쉬로 저를 압박하던 따님께서 3시대에 점수와 코인에서 조금씩 밀리더니

근소한 차이로 제가 승리! (이겼는데 뭔가 미안한.... ;;)

네번째 게임은 미니빌+미니빌 항구!

6살된 동생과 함께 몇 번 했는데, 이번에는 아빠랑 1:1이라고 항구 확장을 넣자고 해서 항구 확장을 했습니다.

저도 처음 하는 건데 이녀석이 확장 건물을 잘 쓰더라구요~ 하지만 노련한 아빠의 손놀림으로 아빠 승! (여전히 미안한 ㅠ)

원래 보드 게임은 초보랑 할 때 져줘야 하는데, 우리 따님은 초보도 아니고 져주는 것도 싫어해서 부득이하게 제가 승리를... 하하하

(원래 이기면 조금 더 신나죠~ ~~제가 초등학생한테는 진적이....~~)

이렇게 2월의 보드게임이 끝났네요. ^^

3월에는 누구와 어디서 어떤 게임을 하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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