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보드게임콘 첫날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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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15:45

보드게임콘 첫날 다녀온 후기입니다!!

남자친구인 백도비님과 둘이 다녀왔습니다. 둘 다 보드게임콘에 올해 처음 참여하는 거라 며칠 전부 터 엄청 기대하고 다녀왔습니다!

9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이미 입장하고 있더라고요! 입장하자마자 달려갔는데 보드엠과 mts 줄이 엄청나더군요.

우선 레드7이 가장 사고 싶기도 하고, 물량도 적어서 mts에 가장 먼저 방문했는데, 제 조금 앞에서 잘렸네요ㅠ 결국 레드7은 실패했습니다.

(물론 2시부터 20개 물량 더 풀어주신다고 해서 기다려봤는데, 1시 15분 정도부터 이미 줄이 쫙 서있어서 그냥 포기 했습니다.)

다음에 온라인으로 물량 풀리면 그때 구매해야겠어요

이후에는 물량이 부족할까 봐 얼티밋 레일로드를 포함해서 구매 목록에 있던 보드게임들 쇼핑하러 돌아다녔네요.

얼티밋 레일로드는 예정되었던 100개 수량보다 훨씬 많이 풀린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11시 정도쯤엔 품절된 것 같습니다. 내일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보게관은 게임도 많고 다양하다보니, 이것저것 사러 오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가장 줄이 길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줄은 줄어들지 않으니, 원하시는 것 구매하신 분들은 코보게관으로 바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게임을 다 구매하고 나니, 짐이 너무 많더라고요. 코엑스 내부에 있는 물품 보관함에 구매한 보드게임들을 넣어놓고 다시 입장했습니다.

다녀오니 이미 체험존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나는 체험존으로 바로 들어갔던 것 같아요

사실 플레임 크래프트 같은 구매가 고민되는 게임이라든지, 전략 게임들을 진행해 보고 싶었는데, 워낙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고 플레이 타임 자체도 긴 게임들이라 대기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포기했네요. 그래서 파티게임 위주나, 5-10분 안쪽으로 걸리는 게임 위주로 찾아다녔던 것 같아요

-로오딩

가볍게 한 판 정도 하기 좋은 게임인 것 같았습니다. 실시간 게임이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플레이해보고 나니 왜 그런 말씀을 해주셨는지 알겠더라고요. 한 판 정도면 충분하다 싶어 구매는 따로 안 했습니다

-크레이지 타임

(크레이지 타임은 너무 정신없이 게임해서 사진이 없네요ㅠ 사람들이 많이 들고 계셔서 사볼까 하다가 플레이 후, 안 사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할리갈리의 상위버전 느낌인데 난이도가 어렵더라고요.. 머리를 생각보다 많이 써야하기도 하고 저희 스타일은 아니어서..)

-파머스마켓

상단과 좌측에 있는 미션카드를 해결하기 위해 카드를 골라서 넣어야 하는그런 게임이더라고요. 룰은 간단했는데 생각할 거리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이것 역시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자주 돌릴 것 같지는 않은 게임 같아 패스했습니다)

게임은 이 정도밖에 체험을 못해봤는데요. 룰 설명해 주시는 분들이 같이 해주실 분들 구해주셔서 인원수가 많이 필요한게임들도 진행해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촬영할 수 있는 공간도 잘 되어있고, 이벤트들도 다양하게 되어있는 부분, 보드게임을 먼저 진해보고 구매한다는 게참 좋은 기회 같은데, 체험 후 진행하게 되면 물량이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계속..

내일 가시는 분들은 원하시는 게임을 먼저 구매하시고, 짐을 보관하고 다시 방문하시면 보드게임 체험하실 때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