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어느 그룹 모임 후기(160205,1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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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3 00:28

괜히 바빠진 이유로 보라도 눈팅만 가끔 했는데 이제야 다시 후기를 남겨봅니다~

5일, 9일 플레이 게임이 적어 한번에 남깁니다~

1. 위너스서킅

인원 : 4 (1회)

이날 처음으로 위너스서클을 돌렸던 날입니다. 기대했던것보다 더 신나게 플레이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나 잘못 플레이 했던것이 말카드를 라운드당 교체하지 않고, 말들이 한번씩 모두 움직인 후 카드를 교체하여 플레이 했었는데 뭔가 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재미는 전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신나게 플레이 하고 최종 금액 계산할때 1등인줄 알았는데 50원 차이로 2등했습니다.(~~결탁도 하고 굽신거리기도 하고 했는데....ㅠㅠ~~)

2. 버건디의 성

인원 : 4(1회)

참여인원 1명이 버건디를 한번도 한적이 없어서 나름 매너플레이로 초반에 많이 깔려있던 소를 가져가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의식했는지 소타일 견제를 안하더군요. 그러다 한명이 양타일을 모으려 하기에 '너는 막아야지!' 하고 다른 양타일을 뺏어왔습니다. 이때부터 이 친구가 약간 멘탈이 나간것 같았고....

저는 양치기 소년이 되었습니다. 의도하지않았지만 양들이 제품으로 달려왔고, 넓은 초원에 양들을 풀어놨더니 처음으로 1등을 하게되었네요.^^

3. 잘그락왕국

인원 : 3(1회)

친구가 다다 아콜이벤트때 받은 잘그락왕국을 해봤습니다. 처음 해봤는데 생각했던것보단 꽤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전략게임 입문용으로 나쁘지않은것 같습니다. 하나 아쉬운점은 왼쪽에 사람들 그려진 카드가 7장 있는데, 이게 돈 관리만 적당히 하면 선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계속 1장정도 더 가져갈 수있게 됩니다. 이걸로 점수차가 계속 벌어지게 되고 선플레이어는 계속 선플레이어가 되어 계속 이득을 보는 상황이 나옵니다.(라운드 끝나고 점수 제일 높은 사람이 선플레이어를 하게 됩니다.) 처음 한번 플레이한 후의 느낌이라 더 해보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개인 주머니에서 미플들을 안보고 꺼내와서 플레이 하게 되는데 이게 나름 묘미가 있습니다. 결론은 전략입문용으로 괜찮은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4. 콜트익스프레스

인원 : 5(1회)

가격이 오르기 전 냉큼 질러버린 콜트익스프레스입니다. 사실 테마는 꽤 끌렸는데 저희 모임이 전략게임을 많이 좋아하는지라 잘 돌아갈지 의문이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무거운 전략게임 후에 쉬는 타임으로 가볍고 신나게 빵빵 터지며 즐기기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참고로 구매할때 기찻길매트를 살걸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밑에 기찻길을 직접 만들었는데.....가격계산하면 별 차이 안날듯하네요;;;(마분지+잉크젯전용지+잉크+작업시간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