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P 1인용 보드게임 공모전 "22 최종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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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1 21:37

안녕하세요. PnP 1인용보드게임공모전의 운영진 이주화입니다. PnP1인용보드게임공모전은 보드게임긱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유명한 행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레이지니님의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한국보드게임작가협회에서 올해 처음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인 만큼 모든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작가참가자와 테스터분들 모두 기대보다 높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이렇게 잘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1회성 이벤트가 아닌 매년 많은 게이머분들이 기다려주시는 정기적인 행사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준비를 해서 발전해나가는 PnP1인용보드게임공모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최우수작과 우수작의 결정에 출품해주신 작가분들과 플레이해주신 게이머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반영하고 싶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도 있긴하지만 30%로 제한하였으며, 여러분들의 투표결과를 70%로 반영하였습니다.

심사위원의 구성은 보드게임작가 대표, 퍼블리셔 대표, 인플루언서 대표로 구성하였습니다.

보드게임작가 대표 황소망님

“1인용 게임이라는 독특한 장르였음에도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셔서 좋은 공모전이 됐습니다. 걱정과 달리 완성된 게임들도 종이를 자르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이런 즐거운 축제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퍼블리셔 대표 정연민님

“이렇게 흥미로운 콘테스트의 심사를 맡을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1인용 보드게임이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흥미로운 보드게임 아이디어들이 지속적으로 나와 한국의 보드게임 작가님들의 작품을 더 많은 곳에서 만나 뵙길 바라겠습니다.”

인플루언서 대표 라마나타님

"좋은 취지의 행사를 돕겠다고 가볍게 생각하고 참가 했는데, 높은 수준의 게임들에 깜짝 놀랐습니다. 다음 해가 많이 기대가 되고 많은 분들이 국내 작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시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설문조사를 통해서 전해주셨던 의견들 중에서 몇 가지 소개해드립니다.

“게임을 만들어나가며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받는 것이 처음이었다”

“내 작품을 재밌게 즐기고 플레이한 것에 멈추지 않고, 자신만의 수정 규칙을 만들어서 공유해준 피드백이 있었던 것.”

“다른 게이머분들께서 <보늬당의 다람쥐들>을 직접 준비해서 플레이해주시고 좋은 피드백까지 주셨을 때 정말로 큰 희열을 느꼈습니다. pnp로 준비하기에는 큰 볼륨의 게임이었는데 열정을 갖고 테스트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피드백이 대회를 완주하는 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다른 작가분들과 테스트 플레이, 피드백 공유 등의 제작 과정을 함께 하면서, 결과물만을 심사하는 다른 공모전들과 달리 함께 만들어가는 콘테스트라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의외로 참여작들에 관심을 가지고 유의미한 피드백을 남겨 준 테스터분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의견들을 수용하며 게임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 자체가 무척 인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서 전해주셨던 의견들 중에서 몇 가지 소개해드립니다.

“작가분들이 만든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발전해가는 과정을 보고 피드백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게임들을 여럿 즐길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경험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독창적인 보드게임 작가분들이 배출될수도있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기뻤다”

“1인플만으로도 다양한 디자인의 게임이 가능하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레이지니님의 방송에서 '다이슨크루소'의 제작 그리고 콘테스트에 제출하는 과정을 보며 가슴어딘가에서 끓어오르는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물론 직장인으로 그리고 한아이의 아빠로서 보드게이머를 겸업(?)하고 제작까지는 쉽지 않습니다만 이번 솔로게임 공모전에 출시된 게임들을 살펴보며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서 내가 구상하는 게임들을 제작하는 것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