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1월 Fourth 보드게임 플레이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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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2 11:36

1. Nippon 니폰 ★★★★

요즘 니폰을 부지런히 플레이 중입니다. 불꽃손님의 한글화 레퍼런스 자료를 이용하니까 룰 설명 시간이 대폭 줄더군요. 정말 유용합니다. 자료 만들어주신 불꽃손님께 감사합니다.

이 날은 처음으로 2등을 하였네요. 여태까지 매번 마지막 등수를 하였거든요. 1등과의 격차는 제법 되었지만 그래도 등수가 높다는게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설명을 자주 해서 그런지 룰 설명 시간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플타임도 갈수록 줄어드는 느낌이고요 ㅎㅎ

2. Die Portale von Molthar 몰타르의 문 ★★★☆

아미고의 스플렌더라 할 수 있는 몰타르의 문입니다.

카드로 하는 스플렌더라 할 수 있는데 각종 능력들이 있고 인터액션이 스플렌더보다 강해서 제법 소란스러게 게임이 진행됩니다.

스플렌더의 그 조용한 플레이가 아쉬운 분들은 몰타르의 문을 한 번 고려해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3. Completto 컴플레또 ★★★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숫자 놓기 게임입니다. 게임 목표는 자기 앞에 놓인 숫자 타일들을 오름차순으로 만드는 것이죠.

몇 번 하다 보니까 확실히 게임이 가볍습니다.

큰 기대를 하기 보다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게임에 임해야 합니다 ㅎㅎ

4. Shakespeare 셰익스피어 ★★★☆

셰익스피어는 2015 에센 페어 플레이 차트 4위의 게임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해보셨는데 전 이제야 해볼 수 있게 되었네요.

일꾼을 얼마나 쓸지 비딩하는 것과 무대를 꾸미는 것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전 무대를 많이 못 채웠느데 무대를 꽉 채운 분들 보니까 상당히 멋있더라고요.

대칭이 되게 하니까 더 멋져 보였습니다. 그리고 깎이기는 쉬운데 점수 얻기가 까다로워서 정말 한 점 한 점이 소중하더군요 ㅎ

저는 마지막에 1원 부족으로 카드 비용을 하나 못 지불해서 2점 깎인게 무척 뼈아프게 느껴졌습니다 ㅠㅠ

페어 플레이 차트 순위에 괜히 올라간 거 아니더군요. 재밌게 하였네요.

그리고 인원 관계없이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보였습니다. 어서 다음 플레이가 기대됩니다. ^^

5. Raiders of the North Sea 북해의 침략자 ★★★★

바이킹 테마의 게임으로 일꾼 놓기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바이킹쪽의 전사로서, 부족장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활동하게 됩니다. 그 활동이란 바로 침략을 뜻합니다 ㅎ

게임 진행은 두 개로 크게 구분됩니다. 침략 준비와 침략입니다.

플레이는 자기 차례가 되면 침략 준비를 할지, 침략을 할지 결정합니다. 침략 준비는 말 그대로 자기가 이끌 부하들을 고용하기도 하고, 무력을 올리거나 하는 마을에서의 행해지는 일들을 일꾼 놓기를 통해서 하게 됩니다.

여기서 이 게임의 특징이 나옵니다. 일꾼 놓기 게임인데 자기만의 특정한 일꾼 색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플레이어 모두는 동일한 색의 일꾼 하나만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침략 준비 때 2액션을 하게 됩니다.

자기가 가진 일꾼 하나를 놓으면서 1 액션, 자기 턴 시작 전에 이미 놓여진 액션 칸에 있는 일꾼을 빼면서 1 액션을 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일꾼들이 있는 액션들이 계속 변하게 됩니다. 이것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선택의 자유와 선택의 제한을 동시에 가져다 주는 장치가 됩니다. 처음 일꾼을 놓을 때는 비어 있는 액션 칸 어는 것이든 놓을 수 있지만 두 번째 액션을 할 때는 이미 일꾼이 있는 액션칸만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무조건 일꾼을 놓아야 하고 그 후에 일꾼을 뽑아야 하기 때문에 원하는 액션이 뒤로 밀리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이렇게 일꾼 놓기를 통해 플레이어는 침략을 하기 위하 준비를 차곡차곡하게 됩니다. 그 후~ 바다를 건너 침략을 하게 됩니다 ㅎ

침략을 통해 각종 물품들을 약탈하며, 승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발키리기 있는 곳을 약탈하면은 플레이어의 부하가 죽기도 하는데 발키리도 같이 죽기 때문에 명예를 얻습니다. 발키리를 얼마나 죽였냐도 게임 마지막에 점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