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미스티카 기본전략 (13) 마을의 값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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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to Towns (마을 개요) |
테라에는 총 8종류 14개의 마을 타일이 있습니다.
마을 타일은 마을을 만들면 받을 수 있는데, 점수는 2~11점이며 따라오는 보너스가 있습니다. 일단 기준점을 11점 마을에 두고 각각을 분석해볼까요?
11점 마을: 추가 자원 없음
9점 마을: 추가 자원 1성직자
8점 마을: 추가 자원 4신앙
7점 마을: 추가 자원 2일꾼
6점 마을: 추가 자원 8권능
5점 마을: 추가 자원 6원
4점 마을: 추가 자원 배업글 한칸
2점 마을: 추가 자원 8신앙 + 열쇠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과는 거의 암묵적으로 첫 마을은 2점마을로 생각하며 합니다. 열쇠가 하나 더 있는 것도 좋고, 신앙을 두칸씩 전진하는 것은 절대점수가 아닌 상대점수의 개념이라 너무 크기 때문이죠. 특히나 3인플에선 이게 엄청나게 무섭습니다.
신앙 마을을 제외하고 분석하면
11점 마을은 그냥 11점 하나지만
9점 마을은 6권능 값어치 (성직자=권능 여섯번 받고 액션으로 가져와야 합니다)
7점 마을은 8권능 값어치 (9점 마을에 비해 1권능당 1점 마이너스)
6점 마을은 8권능 값어치 (7점 마을에 비해 순수하게 1점 마이너스)
5점 마을은 6~7권능 값어치 (6점 마을에 비해 순수하게 1+점 마이너스)
4점 마을은 10.5권능 + 액션 한번 값어치 (7점 마을에 비해 1권능당 1점 마이너스)
위의 분석을 본다면 11점 마을 외엔 다들 점수 깎고 자원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이런 마을을 가져가는 거 자체가 독입니다. 테라하시는 분들 중 이 개념을 이해하시는 분이 굉장히 적던데, 테라에서 가장 교묘하게 들어가있는 leeching 메커니즘이라 생각합니다. 사실상 점수 깎고 파워 올리는 것과 똑같이 취급한다면 11점 마을 밑으론 전부다 후반엔 그냥 비상수단이라 보셔야 합니다. 고수들도 이걸 잘 이해 못 해서 꺾이는 경우가 은근히 빈번합니다.
8/2점 마을은 위의 마을들보다 훨씬 이질적인 존재들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훨씬 좋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앙을 전진하는 건 절대점수가 아닌 상대점수로 생각할 수 있고, 라운드 보너스까지 받을 수 있는 건 말할 것도 없고, 그렇게 신앙을 올라가서 받는 권능도 무시 못 합니다. 후반에선 역시 애매할 수 있지만요.
예를 들어 현재 신앙 네 곳 자신의 마커가 각각 4, 5, 6, 8 인 경우에 2점 마을을 가져간다면 두칸씩 모든 신앙에서 전진합니다.
1) 신앙이 6, 7, 8, 10이 됩니다.
2) 하늘 신앙은 10점으로 1등을 선점하며 땅 신앙도 사정거리에 들어옵니다. (심지어 열쇠가 하나 더 있으니 성직자 하나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3) 9권능을 받습니다.
4) 상대방이 두 칸씩 전진하는 것을 선점해 막습니다.
그래서 일단 초중반엔 기승전 신앙마을이 최고입니다. 그냥 신앙마을 남아있으면 가져가세요. 물론 상황에 따라서 정말 자원이 필요할 때, 혹은 초반에 마을을 만들면 약간 고민을 할 여지는 있습니다. 그래서 테라에서 가장 시간을 잡아먹기 좋은게 마을 타일 고르기입니다.
후반엔 마을 고르기에서 모든게 갈립니다. 위에 썼듯이 점수를 깎고서 가져갈 값어치가 마을에 없을 경우는 그냥 존재하는 가장 비싼 마을을 가져가면 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