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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을 쟁여만 두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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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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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컴호러를 처음 접하고 빠지길 한 달 전
너무 맛들린 나머지 코어를 끝내자마자 카르코사랑 잊시 확장을 덜컥 다 사버렸지요
그런데 처음에는 마냥 재밌을 줄 알았던 아컴호러가
플레이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시간도 안 비고, 지루함도 가득해지는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어요
어찌저찌 카르코사까지는 겨우 마치고 잊시를 바라보는데 저걸 즐겁게 즐길 가능성이 몇이나 될지 겁이나더라구요.
맘이 조금조금 멀어지는 기분도 들어서 걱정이에요.
그래서 이왕이면 저보다 신나게 하실 수 있을 분들께 팔아버리는 게 맞을지
아니면 일단 쟁여놓는 게 맞는지 고민이네요..
조언 조금만 부탁드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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