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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 Nasa모임 37회 후기----니폰 등 3게임 (33-36회 기록 포함)

1,448 조회

2015.12.10 18:15

[2015.12.09] Nasa모임 37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4인입니다.

불꽃손, 기린, 가위낸자, 레드*

목록입니다.

1. 세븐원더스 듀얼 (7 Wonders Dual, 2인-불기)

2. 아일오브스카이 (Isle of Skys, 3인-불기가)

3. 니폰 (Nippon, 4인-불기가레)

다시 후기를 시작합니다.

다만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드리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후기 작성 투자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후기를 작성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와서요

상황에 따라 조금 짧게라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원칙적으로 게임을 못해보신분들,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한 내용을 계속 포함 시키겠습니다.

1. 세븐원더스 듀얼 (7 Wonders Dual, 2인-불기) 7.8/10

세븐원더스의 프랑스 작가인 앙트완바우자의 같은 세계관의 2인 전용 게임이 나왔네요.

많은 분들이 좋은 평을 주시더라고요.

7원더스하고는 같은 부분은 분야가 7개로 나뉘어 있다는 점, 카드게임이라는 점, 3시대를 진행한다는 점, 아이콘이 일부 호환된다는 점등입니다.

진행방법이 약간 다릅니다.

카드를 1장씩 드래프트하는 방식을 같은데, 자신의 핸드에서 고르고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시대마다 중앙에 20장의 카드를 일부는 앞면, 일부는 뒷면으로 일부를 겹치게 배열한후

자신의 차례에 겹쳐져 부분이 가려지지 않은 카드 중에서 1장을 골라 핸드로 가져온후 7원더스의 3가지 액션처럼 1개를 고릅니다, 건설, 원더건설, 버리고 돈받기...

1) 건설시 비용은 약간 다르게 계산됩니다. 필요한 자원들 중 자신이 생산하는 갯수는 무료, 상대방이 생산해서 그것을 구입해야 하는 것은 2원+상대방의 같은 자원 생산수량, 아무도 생산하지 않는 것은 2원을 은행에 내고 건설합니다. 7원더스와는 달리 즉 돈만 있으면 아무도 생산하지 않아도 건설이 가능합니다.

2) 원더 건설 게임 시작시 각자 4장씩의 원더를 역시 드래프트방법으로 골라 가지고 자신앞에 놓고 시작합니다. 건설방법은 원더카드에 적힌 비용을 건설처럼 지불하고 중앙에서 가져온 카드를 뒤집어 넣으면 됩니다.

3) 버리고 돈받기는 3원이 아니라, 2원+자신의 상업카드(노란색)의 장수 만큼 가져옵니다.

돈도 많이 들어오고 많이 나갑니다.

군사카드를 가져오는 등으로 군사아이콘 늘어날때마다 중앙의 교전 마커를 상대방쪽으로 1칸씩 밀게됩니다. 게임중 상대방 끝에 도달하면 군사적 우위로 게임이 즉시 승리로 끝납니다.

과학토큰(진보토큰)은 게임 시작시 5개를 깔고 시작하는데, 과학카드의 아이콘 7가지중 같은것 2개씩 가져올때마다 과학토큰 1개씩을 골라서 가져옵니다. 반면 과학카드등으로 과학아이콘 각기 다른것 6가지를 게임중 모으면 그때도 즉시 과학적 우위로 승리하면서 게임이 끝납니다.

원더의 내용이 상당히 강한데, 한턴 더라는 액션이 있어서 서로 같은수의 액션을 하지는 않습니다.

가벼운듯 생각할 것이 조금 있는, 상대방의 카드를 방해하고 내 카드를 계산하고, 턴순서를 계산하는 등의 쉽지않은 진행의 게임입니다.

다만 역시 2인플의 단점인 진행중 밸런스가 깨지면 쉽게 극복하지 못하는 점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재미 있습니다. 2인찾기가 문제죠.

2. 아일오브스카이 (Isle of Skys, 3인-불기가) 7.5/10

타일놓기 게임입니다. 5, 6라운드로 진행이 되며 중앙에 점수규칙 4개를 무작위로 깔로 시작합니다. 각 점수규칙은 일정 라운드에 적용되어 각자 점수화 하는데 이용됩니다. 한라운드 끝네 1 ~3개까지의 점수 규칙을 적용합니다.

라운드를 시작하면 각자 자신앞에 놓여진 타일의 배열에 따라 일정 금액의 수입을 받고, 타일 3개를 무작위로 받아 자신의 가림판앞에 놓고 각 타일마다 자신이 가진 코인으로 가치를 매깁니다. 1원이상 매겨야 하며, 그중 한개는 버리는 것으로 책정합니다. 물론 이 내용은 상대가 보이지 않게 히든으로 준비하고 동시에 공개합니다. 버리기로 책정한 것은 모두 버리고, 선부터 돌아가면서 상대방의 타일중 딱 1개를 골라 그사람이 그 타일에 책정한 가격을 그 사람에게 주고 구입합니다. 이렇게 1턴씩하고 안팔린 타일은 자신이 책정한 돈을 자신이 은행에 내고 스스로 구입해야 합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은 구입한것, 안팔린것 2개로 3개까지, 어떤 사람은 모두 팔려 구입한 1타일만을 이용하여 자신의 앞 영역의 기존 타일들의 지형이 맞도록 건설합니다.

건설에서 길은 맞출 필요가 없지만, 맞추면 수입이 늘거나 점수를 더 받을 수 있어서 무시할 수 없습니다. 타일에는 산, 물, 들의 영역과 길이 있고, 내용으로는 배, 소, 양, 술통, 농장 등이 있으며 그 배, 소, 양, 술통, 등에 점수를 주는 표시가 되어 있어서 자신에게 좀더 유리한 것을 구입하면 됩니다.

건설, 경매, 돈관리,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점수화 규칙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향 찾기, 타일 가격 매기기, 등의 고민이 어우러져 최소한의 재미를 줍니다. 가끔씩 하면 새로운 맛이 날 게임입니다.

얼마전 유행하던 카카오라는 타일게임의 재미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3. 니폰 (Nippon, 4인-불기가레) 8.5/10

최근 재미에 빠져 자주 돌리는 게임입니다.

독일 What"s Your Game!(이하 WYG)사에서 나온 2015 에센 Fairplay chart 2위를 한 게임이죠. WYG에서 나온 것들은 바스코다가마, 비뉴스, 마데이라, 전국, 오드빌, 등이 있으며, 최근에 나온 이탈리아 정치게임인 시뇨리에와 같은 시기에 나온 게임입니다.

게임의 테마는 일본의 산업혁명이라고 불리우는 메이지 유신을 배경으로 합니다.

게임은 일꾼 놓기형 턴제 게임으로 자신의 턴에 액션공간에 깔린 노동자말중 1개를 골라 가져와 자신앞 노동자 공간에 두고 가져온 장소의 액션을 진행합니다. 언뜻 들으면 빌리지의 큐브를 가져오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게임에서 라운드 개념이 없이 어떤 공간의 노동자들이 모두 없어지면 노동자 대기열에서 즉시 채우게 되어 있어서 액션을 못고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각 액션 공간에 놓여져 있는 노동자 말들이 색깔이 있어서 가져오는 노동자 말들의 색상을 적게 운영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렇게 가져와 할 수있는 것은 9가지 액션,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동자말을 가져오지 않고 하는 통합이라는 액션이 있습니다.

각 액션은 노동자 가져와서 해당 위치의

1) 지식 : 돈내고 지식트랙 전진

2) 생산 : 석탄 버리고 자신 공장에서 생산 -> 생산품 놓기

3) 계약 : 생산품 내고 자신 계약서 완성 -> 돈받기, 점수받기, 돈트랙 전진

4) 공장 : 돈/설계도 내고 공장 건설 -> 즉시/영구 능력 받기

5) 선박 : 돈내고 석탄트랙 전진 6) 돈내고 지역에 선박 놓기 -> 중간점수 계산시 지역 영향력 점수 받을대 +2점

7) 설비 : 돈내고 공장용 기계 건설 -> 공장 가동시 +1, +2생산

8) 기차 : 돈내고 지역에 기차 놓기 -> 중간점수계산시 지역 영향력에 +2영향력

9) 공급 : 상품을 지역시장에 공급하고 영형력 놓기

마지막으로는 노동자를 가져오지 않고

10) 결산 : 가진 돈/석탄버리고, 자신 석탄트랙/돈트랙만큼 돈받기, 현재 가져온 노동자수에 따라 보상받기 -> 돈,설계도,석탄 -> 최종 미션 점수배율놓기, 노동자 모두 버리고 색깔마다 3원 버리기 입니다. 소위 정리죠.

게임중 액션칸에 노동자가 없어서 노동자 대기열에서 공급하려는데 대기열도 없다면 진행마커(스코어링마커) 1칸 전진. 진행마커가 1, 2, 3자리를 넘어가면 즉시 지역 영향력에의 한 점수 받기 순으로 진행됩니다.

통합이라는 것이 최종 미션 점수배율을 놓을 수 있기 때문에 늦게 하면 배율이 올라가는데 그 배율토큰 개수가 적고, 자주하면 배율토큰을 자주 받아 좋은데, 반대로 배율이 낮고, 도 자신이 가진 돈이 남거나 석탄이 남으면 통합시 다 버려지므로 아깝고, 노동자의 색깔이 많을 수록 돈이 많이 나가므로 그것도 주의 해야 하고...

생각할 것이 꽤 많은 게임입니다. 복잡하고, ...

산업혁명 답게, 공장이 많으면 진행이 수월해 집니다., 반면 그러기 위해서는 공장 구입비, 설계도, 기계구입비, 지식트랙 전진, 추후 생산을 위해서는 석탄트랙 전진 등 할것이 서로 연결되어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또한 중간 점수 계산시는 중앙으 일본 지도내 4개의 지역에서 각자의 영향력으로 1~3순위까지 점수를 받는데, 초기에는 외국계 회사들이 동맹을 맺고 들어와 있어서 이들이 NPC역할을 합니다. 영향력이 포함되어 상황에 맞추어 자신이 가장 유리한 곳에 영향력을 행사하면 본의하니게 선두권을 미는 것이 아니라 후위권을 더 미는 경우가 생기는 영향력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의 본의 아닌 피해는 어느정도 용인해야 합니다. 자신의 턴에 딱 1액션만 진행하므로 그리 복잡한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어느것을 할지, 그리고 결정을 했어도 하면서 계속 생각하지 못한 부분(노동자의 색, 돈의 유무, 공장선택, 헤택 선택 등)이 계속 나와 오래 걸립니다.

게임시간은 4인 기준으로 룰 설명 30-45분, 게임 2시간 45분~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테마도 잘 역었으며, 게임성도 어느정도 보장되어 있어서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게임의 흐름은 언젠가 희미하게 본듯한 방식이긴 한데 딱하니 생각나는 게임이 없습니다.

게임 제작사가 WYG인 탓에 그림은 최근에 나온 시뇨리에나 전국과 거의 느낌이 유사합니다.

게임은 묵직하게 돌아갑니다. 쉬운 게임은 아닙니다. 비뉴스 보다는 가볍다고 할수 있지만 그럼에도 거의 유사한 무게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재미는 꿀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