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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이 있었던 주말이었네요.

1,029 조회

2014.05.19 10:28

금요일 퇴근하니 시즌스 확장 운명의 길이 배송되어 있더군요.

아.....이거 언제 스캔하고, 번역하고 편집까지 하나......하고 푸념을 하고 있었는데.......

결국 잠잘 시간 줄여가면서 할수 밖에 없더군요.

영어 실력도 바닥이면서, 그래도 번역을 직접해보면 영어실력이 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부족한 부분은 디리에님께 지원요청(?)을 하여 피드백을 받고, 겨우 공개하게 되었네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차일피일 미루게 되어서 더 늦어질것 같다는 생각에......)

카드 한글화 작업을 할때 개인적으로는 가장 고민되는게, 카드 내용보다는 오히려 카드명을 작명하는 일입니다. ㅡ,.ㅡ

카드 내용이야 안되면 다른 영어 잘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면 대부분 해결되는데, 작명 부분은 그렇지 못하다는 겁니다.

(물론, 이건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분들,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블리자드 게임중 World of warcraft(WOW : 이하 와우) 라는 게임에서는 지나친 로컬라이징으로 오히려 반감을 일으킨 사례입니다.

마법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마법중 하나인 Fire ball 의 경우 그냥 "파이어 볼" 이렇게 한국에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와우에서는 "화염구" 라는 한국인들조차도 잘 사용하지 않은 어색한 번역을 하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와우에서 등장하는

모든 단어는 고유명사가 아닌이상 모두 한글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순 한국말이어서 좋다.....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적어도 처음에는 오히려 반감을 사고 촌스럽다....라는 말도 많았습니다.

주말에 작업했던, 운명의 길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1번 카드인 Dragon"s Soul 의 경우, 처음에는 용의 영혼이라고 작명을 했습니다만,

디리에님께서 그냥 드래곤 소울로 하는게 더 나은듯 합니다.....라는 의견을 주셔서 변경된 경우입니다. (물론, 최종 결정은 제가 했습니다)

다른 카드들도 디리에님께서 나름 작명센스(?)를 발휘하셔서 오히려 제가 하는 것보다는 부드럽고 보기 좋은 표현이 나왔다고 생각됩니다만 ^^

생각난김에 미루고 미루던 메이지 나이트 카드 한글화 자료를 정리하여, 같이 공개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애타게 찾고 계셨는지 몰랐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메이지 나이트 카드 한글화자료는 제가 보드게임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만든 카드 한글화 자료입니다.

때문에, 당시에는 기술적 / 경험적으로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지금 보면 본판과 사라진 군대의 한글화 자료는 조금 민망하기도 하네요.

(물론, 그렇다고 지금은 잘 만들고 있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만......지금도 부족하긴 합니다 ㅜㅜ)

주말에 잠잘 시간 줄여가면서 시즌스 카드 한글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더니, 마눌님께서 마블인지 뭔지 그냥 사라.....라고 해서

냅다 질러버렸네요 ^^ (재미없으면 알아서 하라는 말과 함께....ㄷㄷ)

근데, 이게 문제가 좀 있더군요. 자료실에 The민님께서 만드신 카드 한글화 자료가 있기는 한데, 텍스트 부분이 출력해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만족스럽더군요(The민님 죄송합니다ㅜㅜ)

(다다 게시판에서도 확인해봤는데, 카드한글화 작업이 진행되려다가 결국 무산되어서, The민님께서 직접 만드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만들어보려고 마음을 먹긴 했는데, 마음에 걸리는 것이........

영웅의 카드는 모두 같은 일러스트라서 이 부분이 아쉽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더군요.

(물론, 자세히 보면, 레어가 높을 수록 테두리를 뚫고(?) 나오는 정도가 다릅니다만)

그래서, 예전 황혼의 투쟁이나 러브레터 커스텀 한글화 자료가 나온것에 영감을 얻어서, 커스텀 자료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쓸만한 Marvel 이미지 널렸더군요)

물론, 불법으로 가져다 쓰는것이니 걸림 뒤지겠지요 ㅡ,.ㅡ

카드가 500장이지만, 중복되는 카드가 많아서 대략 122장 정도를 작업해야한다고 들었는데, 메이지 나이트 본판도 200장이지만,

중복되는걸 제외하면 얼추 비슷한 장수 일듯하니.....아마도 그때와 비슷한정도의 시간 및 노가다(?)가 필요하겠군요.

별로 쓸데 없는 말을 두서없이 늘어놓았는데......

결론은........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가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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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메이지 나이트 크랑 플레이 후기

왕국의 수호자(Defenders of the realm) 개봉기 입니다.

요즘들어 메이지 나이트 구매하시는 분들이 부쩍늘었네요

한글화 자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혹시 사용중인 책꽂이 추천해주실만한거 있나요?

시즌스 카드 한글화를 다시하고 말았네요.

구매했던 보드게임이 한꺼번에 도착했습니다.

기어즈 오브 워 한글화 자료를 구할수 있을까요?

아이패드 보드게임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종합순위가 이제 좀 의미가 있어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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