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라워 구성품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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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3 02:08

안녕하세요.

드디어 키플라워를 이번 토요일에 받아보았습니다.

작년 3월 하순에 펀딩하였으니 근 1년만이네요.

공지에 따라 배송지 변경을 신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변경전 배송지로 배송되는 해프닝이 발생하여

여차저차하여 찾아온 뒤 자정 무렵에야 개봉 정리를 했습니다.

타일 펀칭을 하면서 퍼블리셔가 공지한 것처럼

약간의 충격에도 자연스럽게 떨어질만큼 펀칭이 되지는 않아 약간 애먹었습니다.

일부 타일은 커터칼의 도움을 받아야 할만큼 아슬아슬했습니다.

특히 프로모타일 쪽은 커팅 상태가 안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타일 커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구성품의 상태와 관련하여 이상한 점이 있어서 여쭙고자 합니다.

1. 타일의 인쇄면이 좀 이상합니다.

프로모타일 7종 중 겨울타일과 섞어 사용하는 유적, 양봉가, 대형상점 타일은 인쇄면의 앞뒤가 다른 타일과 다르게 되어 있더군요.

겨울 타일은 앞면에는 내용이, 뒷면에는 녹색 바탕으로만 되어 있는데,

유적 등 3종의 타일은 앞면에는 녹색 바탕, 뒷면에는 내용이 인쇄되어 있더군요.

사진을 첨부하지만 앞뒤면의 상태가 제대로 구별될 지는 모르겠네요.

왜 이렇게 어색하게 인쇄된 것인지,

펀칭 타일의 커팅 상태도 그렇고 인쇄면 문제도 그렇고 유독 프로모타일이 문제네요.

제가 아직 룰북을 정독하기 전이라서 플레이에 지장을 초래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해당 프로모 타일이 원래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잘못 인쇄된 것인지....혹시 아시는 분이 있을까요?

2. 미니확장인 키멜레퀸의 타일명은, 한글이 아니라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본판은 물론이고 프로모까지 전부 한글로 번역이 되어 있는데

유독 키멜레퀸만 영문 버전의 타일을 그대로 제공하고 설명서만 번역하여 별지 1장짜리로 제공한 듯합니다.

1년 전 일이라서 자세한 사정이 기억나지 않아서요.

이게 사전에 공지되어 있었던 것인가요?

기호화가 잘 되어 있어서 플레이에 큰 제약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한글판의 완성도를 고려하면 약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