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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킨, 위저드 간단 후기

1,480 조회

2015.09.10 00:42

저번에 했던 에러플을 잡고,

촐킨을 새로 돌려보았습니다.

남자 세 명에서 건전하게 촐킨이죠.

다들 촐킨 한 판 겨우 해봐서,

이제 겨우 룰을 안지라, 전략도 잘 모릅니다.

단지 어떤 게임을 해도 입을 가만히 두지 않네요. =_=;

먹는 것 말하는 것 둘 다요. ㅋㅋ

옥수수 많다고 뭐라고 하며 북한이냐는 둥,

애들 밥은 먹여야 하지 않겠냐고 하면

옥수수 7개 넘게 쓰면서 왜 넌 줘도 먹질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_=

온갖 개드립이 난무하며 게임을 합니다 ㅋㅋㅋ

아직 다들 어떻게하는지 잘 모르다보니 빡빡하네요.

일꾼 늘리면 밥 먹이기 힘들고,

줄이면 할 일이 없고...

어떤 건물이 효율이 좋은지, 어떤 기념물과 시너지 효과를 가지는지,

생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 했는데 참 힘드네요. ㅋㅋ

그래도 앞 수를 생각 하고, 그것이 맞아 떨어질 때의 쾌감이 있고,

승점을 먹는 루트가 여러가지 있어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

이맘 때 쯤 나오죠. 같이 게임한 사람들의 입에서...

'촐킨도 사야하나..'

튜토리얼 1판, 제대로 2판

다른 곳에서의 에러플은 없었던 것 같은데,

선마커를 놓은 사람만 시간 가속을 쓸 수 있다는 걸 몰라서,

그냥 선인 사람이 원할 때 시간 가속을 썼네요.

다음엔 진짜 제대로 해봐야겠어요.

빌드를 생각해야 하나 싶을만큼,

게임 후에도 여운이 남는 촐킨이었어요.

푸코도 참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 둘 다 꼭 소장해야겠어요.

머리 식힐 겸 위자드를 했으나,

아까 멋진 전략으로 촐킨을 했던 친구가

위자드도 훅 이기네요. 생일인줄..

이 친구는 원래 보드게임 같은 것 안 하는 친구였는데,

보드게임이 은근히 괜찮은 취미인 것 같다고 얘기하네요.

뭔가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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