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ph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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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이삭 후기

1,760 조회

2015.08.29 13:54

게임을 한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후기를 적습니다.

(아... 이놈의 게으름이여....

)

참여자 : 제피르, 패킷, 제니란

아침(무려 9시!!!)부터 패킷,제니란,앱솔루트,우기님이 이삭에 모이셔서 게임을 하셨습니다.

전 주말 출근이라 퇴근하고 합류 예정.

퇴근하고 얼른 이삭에 도착하니 테라미스카 마무리를 하고 계시더군요..

이건 머하는 게임? 이날 모임의 주 목적이 테라에 있었습니다. 저야 테라를 플레이 해 보질 않았고 별루 관심도 없던지라 아쉽지 않았..

그런데 아침부터 테라 -> 삼국지 -> 다른게임 시나리오였는데,

제가 도착한 오후 3시 이후에도 테라를?? 이 사람들! 몇판이나 하고 있는거냐!!!

라고 생각했으나 오전에는 아캄 호러를 다이제초코님과 하셨다네요...흐....나도 한번 해 보고 싶은 게임이었는데..

아무튼... 테라를 마지막으로 앱솔루트님과 우기님은 개인 사정으로 일어나시고 남은 분들과 삼국지를 플레이 했습니다.

(또.. 삼국지냐! 패킷님과 게임을 하게 되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게임..ㅡ.ㅡ;;)

초반 세팅입니다. 제니란님에게 세력 선택권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앉은 자리 옮기기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촉을 선택하셨습니다.

위는 패킷, 오는 접니다.

지난 게임에서 제니란님의 플레이를 보고 느낀(?)게 있어서 이민족을 포기하고 국경과 황제만 가지고 갈려고 했으나...폭망...

초반부터 황개가 나와서 제니란님처럼 막!! 굴릴려고 했는데, 난 왜 안되지?

여전히 제니란님과의 동맹액션 따위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게임 종료후 점수 입니다. 제니란님이 황제에 등극 하시면서 게임이 종료.

점수 계산후 위의 패킷님이 이기셨네요.

제니란님이 장수 능력을 잘못 보셔서 에러플이 된.....고로... 내가 꼴찌 인것 자체가 에러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제니란님과 삼국지만 하면 말리는 느낌.....

~~이제 너랑 안해!!!~~

제니란님의 블로그 후기 : http://blog.naver.com/jeniran/220462566065

전날 배송을 받은 더블 미션을 테스트 플레이 했습니다.

머.. 후기 적기도 싫다.

첫판 플레이 후 모두의 반응. "이게 머야?"

..............................

일단 제니란님이 룰북 다시 보시고 에러플을 찾아내십니다! (역시 능력자!!!)

그래서 다시 플레이(사실 에러플때문에 재미 없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그래도.... 설마.. 게임이 ~~이 따위~~가 아닐거란 희망에..)

역시나... 쓰. 레. 기

이걸 6만원에 사다니....중고로 내 놓아도 팔리지도 않고....

일단 평가.

장점 : 없다.

단점 :

조악한 구성물

카드는 마분지로 만들었는지... 절단도 엉성해서 카드 다 일그러 지고, 보드 판은 생각보다 너무 작고, 일러스트의 세계지도는 알아보지도 못하겠..

보드에 접착제? 같은게 묻어있고.... 증거?타일인 서류 모양의 타일은 생각 외로 엄청 작.......

게임의 심심함

주사위 게임인데 주사위 굴리는 재미가 없습니다. 그냥... 굴려서.. 나오고..네...끝. (머냐?)

전략성

작가가 여러가지 게임을 많이 플레이 해본 느낌은 있습니다. 그러나 셋컬랙션과 협력액션, 경매(?) 등을 넣어 놓았지만 전혀 게임에 녹아있질 않다.

결론 :

보드게이머가 하기엔 너무나 재미없고 심심한 게임이며, 입문자가 플레이 시에는 보드게임에 안 좋은 선입견이 될지도..."보드게임이란게 심심한거군아.."

제가 생각하는 타겟층은 저학년 학생들입니다. 그러나 그 학생들이 하기에도 애매할듯... 아니면 집에서 자녀분(어린)과 같이 놀아주는 용도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중고로 판매가 안되는 고로 책장에 꽂아 두었다가 지름신이 올때마다 이 게임을 보면서 참는 용도로 써야 겠네요.

집에 6시까지 가기로 했는데 벌써 8시...(마눌에게 죽었.......)

가기 전에 제니란님이 가져오신 페루도를 한판.

처음 들어보는 게임인데 간단하고 빨리 끝난다는 말씀에 일단 플레이.

박스를 오픈하니 주사위와 컵뿐..... 박스 뒤집으니 보드가?! (머여???)

게임의 볼륨(?)에 선입견이 나름 있었는데 막상 플레이 해보니 얼라? 이거 재밌는데?

서로 눈치 보면서 맞추는 게임? 재미 있네요. 3인플이라 좀 심심한듯 한데 여럿(아마 5~6인?)이 되면 정말 재미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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